산행일지

2015년 4/4 신안 자은도 두봉산 산행일지

뫼루 2015. 4. 7. 21:34

산행일:2015년 4/4
산행지:전남 신안군 자은면
산행순서:자은파출소-자은중학교-헬기장/산불감시초소-KT무선기지국-성제봉-대율재-두봉산정상-개활지안부-도명사-유천앞들
산행거리:4.7km
산행시간: 2:06

압해도 송공항에서 철부선 페리호를 타고 암태 오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는 신안여객 버스를 타고 자은 파출소 앞에 당도한다.
7:58

 


자은 파출소 앞
은암대교를 건너 자은도 깊숙이 들어와 내린곳이 여기다.
파출소 맞은 편에 이발소가 있는데 친절하게도 화장실 용무까지 도와줘서 감사함이 이를데 없다.
8:09
해발 40m이다.

 


북서방면 100여m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자은 중학교를 만난다.

 


중학교 교정 안으로 들어서서 직진하다 본관 건물 뒤편에 다다르면 우측으로 산문이 열려 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숲길로 진입한다.
좌측 음택 한 곳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다.
8:16
헬기장/산불감시초소
너른 공간의 임도상이다.
좌측 위 철탑 방면으로 오른다.
완만한 길은 우측 숲속으로 민가 한 채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게 되는 넓은 등로다.
8:20

 


KT 무선 기지국
원경 눈맛이 좋은 추청의 날씨에 양을산이나 승달산에서 조망하면 시야에 들어오는 자은도 철탑이 바로 이 철탑이다.
이어서 주능선길은 철탑 뒤로 돌아 진행하는 길이다.
벤치 두 개를 지나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구영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곳곳에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구영저수지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본격 오름길은 침목계단이 나타나면서 길게 오르게 된다.
오를수록 길은 가팔라진다.
소사나무 군락이 나타나면서 오름길이 막바지임을 알린다.
편안한 주능길을 조금 진행한다.

 


삼거리에 정상 1.9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0여m 진행하면 팔각정을 만난다.
8:38
성제봉
팔각정이 있어 배낭을 내려 놓고 잠시 조망맛,다리쉼을 즐긴다.
북방면으로 임자도와 증도가 조망되고 뒤로 지도 일원과 무안반도가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 와 정상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너른 안부에 소사나무 군락이 광범위하다.
신의대 밭을 지난다.
신의대 터널은 소사나무 터널로 이어진다.
왼편 숲 속으로 두릎나무 군락이 목격된다.
다음주면 먹음직스러운 파릇파릇한 새순이 피어날 듯 하다.
우측 아래로 구영저수지와 들머리,자은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8:56

 

 

 

 

 


대율재
대율마을,면사무소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다.
벤치 세 개와 두봉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잠시나마 완만히 오르는 상록수 숲길이 그윽하다.
곳곳에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바위전망처를 지나 오른다.

 


구영저수지 갈림길을 또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벤치 두 개 지나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바위지대가 많아진다.
우측 바위 사면에 부처손 군락이 새생명을 노래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두번째 만나는 암봉 조망처이다.
북방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임자,증도,지도,무안반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짧은 암릉 구간에 철난간대 지나 안부 찍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양편으로 조망이 트이며 철난간대 있는 암벽구간을 또 지난다.
우측으로 비금도가 손짓한다.
세번째 철난간대를 지나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 암릉길 진행하다 철계단으로 조금 내려 안부 지나 다시 철난간대 암벽 오름이다.
사방 조망이 시원하니 아기자기한 암릉길 오름 발걸음은 가볍다.
소사나무 터널 속 가파른 오름이다.
9:31

 

 

 


두봉산 정상
자은도는 우리나라 열세번째 크기의 섬이다.
신안군에서는 14개읍,면 중 독실산,문암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이 아닌가 싶다.
정상석과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있고 이정표와 사각 기점석이 있다.
정상 조망은 잡목으로 시야가 흐리나 양편 바위지대가 조망이 좋다.

 


정상은 거대한 암반 위다.
정상 못 미친 암봉은 서,북방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고 정상 조금 지난 암봉은 동,남방면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동남방면으론 이웃한 암태도 승봉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서고 은암대교 뒤로 팔금,안좌,우측으로 비금,도초도와 두 섬을 잇는 서남문대교가 조망된다.
동방면으론 한참 공사중인 새천년대교 현장이목도되고 압해도 뒤로 멀리 유달산이 특유의 하늘금을 드러낸다.
서방면으론 글쓴이의 모향 흑산도가 자리하고 있을 터인데 옅은 해무로 형상은 뚜렷하지 않으나 어렴풋이나마 마음 속 형상은 선명하다.
등산 안내 표시판은 두동강난 채 떨어져 뒹글고 있다.
이후 내림길은 소사나무 터널 속으로 내린다.

 


난간대 구간에 이어 밧줄구간 다시 암벽 난간대 구간을 가파르게 내린다.
조금 내리다가 소나무가 하나 둘 눈에 띄면서 밧줄 철난간대 구간을 가파르게 내린다.

 

 

 

 

 


밧줄구간 암벽구간을 또 내린다.
소나무 군락 속으로 들어오면서 길은 유순해진다.

 


진달래가 만개하여 반긴다.

 


안부에 내려서니 넓은 개활지에 편백나무,후박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다.

 


이후는 임도 수준의 길이다.
10:08

 

 


도명사
아담한 사찰로 대웅전과 기거채가 있다
대웅전 앞에는 석탑이 하나 있고 돌탑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후는 유천마을 방면 쎼멘길이다.
뒤로 두봉산 정상부가 한눈에 올려다 보인다.
10:15

 

 


트랙은 도명사 입구 삼거리에서 껐으나 도상은 유천리 앞 들까지 진행하여 신안여객에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