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2/28 창원 천주산 산행일지

뫼루 2015. 3. 3. 23:56


 

산행일시:2015년 2/28
산행지:경남 창원시 의창구,함안군 칠원면
산행순서:천주암버스정류소-천주암갈림길-산태샘/천주암약수터-만남의광장-헬기장1-헬기장2-헬기장3-천주산정상-함안경계-임도1.3km-만남의광장-천주산팔각정-천주봉/산불감시초소-천주암버스정류소(원점회귀)

산행거리:6.79km

산행시간: 2:56

 

 

6:51
목포에서 이른 새벽 한 밤중에 출발하여 세 시간 남짓 걸려 천주암 주차장에 당도한다.
아직 사방은 여명이 완전 걷히지 않은 상황이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도로와 주변 건물을 탐색한다.
대형버스는 주차할 수 없고 승용차만 주차가 가능한 무료 주차장이다.
주차장 아래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데크로드로 오르는 천주산 초입길이 있다.
6:55
도로를 가로 건너 천주암 버스 정류소에서 오르기로 한다.

 

 

 

 

 

 

 

 

 


정류소 옆으로 만남의 광장까지 1.2km을 알리는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천주산 진달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Gps상 고도는 174m이다.
천주암까지 500여m는 쎼멘길 오름이다.
막걸리 가게도 있고 옷닭을 파는 가든식당도 있다.
마지막 민가 마당 앞을 지나면 주차장 아래 화장실 옆에서 오르는 데크로드와 합치된다.
천주암 바로 밑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한다.
7:07
우측으로 천주암이 드러난다.

 


지나가면서 한번 훑어 본다.
7:09

 

 

 

 


천주암
정상까지는 2.4km이다.
등로는 편백 숲 아래 침목과 자연석 돌계단이 섞인 넓은 길이다.

 


오름길 좌측으로 에어 콤프레서도 설치되어 있다.
7:14


천주암 갈림길로 사거리다.
넓은 등로 옆으로는 편백 숲길도 있다.

 


참나무 군락을 만나면서 운동시설이 있는 지점에 닿는다.
등로 옆으로는 지압길도 마련되어 있다.
이어서 송림 숲길 완만한 오름길이다.

 


멀쩡한 등로 양편으로 굵은 밧줄이 쳐져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밧줄이 끝나니 원형목재 침목계단에 이어 쉼터가 나온다.
7:25

 

 

 


산태샘/천주암약수터
음용이 가능한 약수터 겸 너른 쉼터 공간이다.
주위로는 여러 운동 기구가 있고 곡선형 침상 벤치도 있다.
정상까지는 1.8km이다.

 


침목계단으로 시작된다.
좌측으로 비석있는 묘 한 기도 지나 오른다.
7:33

 


만남의 광장
너른 안부로 달천계곡에서 오르는 임도 끝지점이기도 하다.
천주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다시 목책 밧줄구간 넓은 등로다.
숲속에 평상도 있고 벤치도 있다.
왼편으로 진달래 군락이 나타난다.
100여m 완만한 오름은 가파른 국면으로 이어진다.
비탈면 급치받이다.

 


계단이 있는 길과 없는 길이 나란히 이어진다.
양편으로 진달래 군락이 보위해주는 오름길이다.
침목계단 양편으로 좁은 소로길이 특이하게 형성되어 있다.
인간들 발 딛는대로 생긴 길이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 증거렷다.
우측 잣나무 군락도 지나 오른다.
깔끔하게 잡목이 벌채된 현장도 같이 목격한다.
7:49

 


헬기장 1
진행할 정상 방면을 한번 쳐다본다.
편안한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잣나무 군락이 꽤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진다.
7:56
등로 한 복판 여러 갈래 소나무를 만나면서 두 번째 헬기장을 맞는다.
다시 오름길은 완만하다.
8:00

 


헬기장 3
위로 방송용 철탑이 있고 돌탑도 다섯 군데 있다.
정면으로 정상 부문이 조망된다.

 


정상 방면 진달래 군락을 관람하는 돌탑 있는 데크 전망대도 지나 진행한다.
완만히 살짝 내려 안부에 다다르니 광활한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안부에서 20여m 진행하니 왼쪽 산길과 우측 데크계단길로 등로가 갈린다.

 


데크길로 진행한다.
진달래 군락을 관통하는 데크계단 길이다.

 

 


전망대에 다다르니 북방면 시야가 시원하게 뚫린다.
동방면 구룡산 위로 북방면 백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8:14


데크계단이 끝나고 육각정자로 올라서는데 정자명이 천주산정이다.
평상 있는 헬기장을 가로 지른다.
8:16

 

 

 

 


천주산 정상
정상석은 두 개로 천주산 하나,용지봉 하나가 세워져 있다.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으로 청룡산,담산,작대산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 왔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남서쪽은 마산시,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은 3개 시군이 만난다.
맥은 무학산을 지나 천주산으로 통한다.
한 마디로 창원역 뒷산이다.
정상의 풍광은 창원 시가지는 물론 마산항이 다도해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정상은 평정봉으로 사방 시야가 압권이다.
동남방면으론 창원시가 안하에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고 남서방면으론 제일 높게 보이는 봉우리의 무학산이 장대하게 다가온다.
8:35
함안경계 방면으로 내린다.
100여m 가파르게 내리니 데크계단이 나타난다.
길게 내린다.
데크계단이 끝나니 벤치와 큰 물통이 나타난다.
이어서 침목계단을 가파르게 내린다.
8:44

 


함안경계
한가운데 소나무가 있고 평상과 벤치가 있는 너른 안부 겸 임도상이다.
같은 지점에 있지만 함안의 이정표와 창원의 이정표가 차별된다.
만남의 광장 방면으로 진행한다.
이후는 임도길이다

 

.
1km를 걸으니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아래 방향은 달천계곡 방면이다.
달천계곡은 울창한 숲과 넓은 반석,맑은 계곡수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은 곳이다.
만남의 광장까지는 300m이다.
다시 그윽한 잣나무의 향취를 만난다.
9:02
만남의 광장(back)
700m 거리인 천주산 팔각정 방면으로 오른다.

 


오름길 초반에 화장실도 있고 천주만날정이라는 육각정자, 벤치도 지난다.
완만히 올라 주능선 안부에 오르니 평상과 벤치,운동기구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다.
송림 숲을 만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곧이어 평탄한 허릿길 진행에 이어 돌탑3개를 만난다.
뒤편으로 진행해 온 천주산이 통째 조망된다.
다시 짧게나마 가파르게 오른다.
암벽도 돌아오르는 순간 급치받이다.
9:10


천주산 팔각정
돌탑 4개가 팔각정을 보위하고 있다.
들머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창원시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두 갈래 고사목에 목각 정승이 정겹다.
9:21

 


천주봉/신불감시초소
돌탑이 두 개 있고 암봉 위에 천주봉 정상석이 있다.
이후는 가파르게 내리는 비탈면이다.
음택 한 곳을 지나 내린다.
급내리받이 비탈면이 조심스럽다.

 


내림길에 밧줄구간도 만난다.
등로 옆 바위 암봉에 올라서 보니 진행 할 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계속해서 S자형을 그리는 가파른 비탈면 내림이다.

 


공동묘지를 관통하여 내린다.

 


묘 단지 끝무렵 우측으로 진행하여 대나무 터널로 진입한다.
대숲을 빠져나와 포장길에 이르러 우측 포장길을 따른다.
9:45

 


천주산 누리길 안내문이 마을 길 옆에 세워져 있다.
9:52
천주암 버스 정류소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