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2/15 곡성 설산 괘일산 산행일지

뫼루 2015. 2. 19. 16:33

산행일시:2015년 2/15
산행지:전남 곡성군 옥과면
산행순서:지동입구-250봉/옥과미술관 뒤-고인돌바위-넓적바위-설산-금샘-쉼터삼거리/임도 끝-괘일산-성림수련원-설옥리2구마을회관
산행거리:8.55km
산행시간: 4:4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36
지동마을 입구다.
옥과미술관을 넘어가는 고개마루로 가지능선이 내려앉은 삼거리다.
갖은 등산장비를 장착하고 가볍게 몸풀기 운동을 한다.
설산과 괘일산은 북쪽 순창과 서쪽 담양 동,남쪽 곡성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10:43

 


지동입구 이정표 앞에서 인증을 남긴 후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길에서 바로 비탈면 10여m 올라 진행하는 지능선길이다.
송림 숲길이다.
우측으로 대나무 숲이 있는 안부 사거리 지나 오름길로 진행한다.
무명봉 한곳 지나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10:56
소나무에 삼겹으로 난간줄이 설치되어 있는 무명봉이다.
북방면으로 향하는 길의 방향은 왼쪽으로 꺽어 서방면으로 진행한다.
이후는 솔잎 융단길 오름에 이어 능선길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1:11

 


250m 옥과 미술관 뒤
왼쪽 밑으로 옥과 미술관이 내려다 보인다.
다시 짧은 급내리받이 이어서 안부 지나 급치받이다.
11:18

 


고인돌 바위
안부 사거리다.
우측,좌측 양쪽 길은 장담 못한다.
바로 급치받이다.
아담한 돌탑 지나 계속 가파른 오름길이다.
11:21

 


넓적바위
넓적한 바위군락이 수평으로 땅 속에 박혀 있다.
억지 지명이 다분히 느껴진다.
계속 가파른 오름길이다.
소나무에 매어놓은 밧줄구간이기도 하다.
11:27
무명봉

 


비석은 있으나 봉분은 헐어 제 꼴이 말이 아니니 무연고묘다.
파프리카로 잠깐 입축임, 다리쉼을 한다.
11:33

 

 

 


403봉
미니 돌판을 그루터기에 괴어 만들어 놓은 미니 의자가 귀엽다.
완만히 내린다.
11:36

 

 


안부
성륜사 가는 길은 스님들 정진중으로 통행금지 ×표 알림 푯말이 있고 설산까지는 1.6km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산객들 발걸음이 어때서 통행금지인지 당최 이해는 안된다.
시끄러운 이방인 취급받는 느낌이다.
11:39
완만히 올라 능선길에 이어 375봉
이후는 포근한 능선길이다.
왼편 아래로 성륜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상 넓은 규모로 포착된다.
다시 오른다.
11:44
391봉
주능선봉으로 삼거리다.
왼편 아랫방향 길은 성륜사 방면으로 내림길인 듯 싶다.
다시 완만히 오른다.
등 뒤로 지나 온 능선 등줄이 한 눈에 들어온다.
11:50

 


414봉
진행 할 서방면으로 설산과 괘일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능선길이 평온하다.
12:11
안부로 397m 지점이다.
쓰러진 소나무를 건너 완만히 오른다.
능선상이다.
12:21

 

 


세갈래 소나무
세포의 균등한 나뉨이 신기하다.
정상 막바지는 급치받이다.
12:25

 

 

 


설산 정상
평정봉을 이루는 곳으로 층꽃나무의 삐투리들이 산만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설산은 멀리서 보면 눈이 덮힌 것처럼 하얗게 보인다 하여 설산이라고 한다.
아마 정상 주변에 억새 군락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고사목과 석간송도 여러 그루다.
옅은 안개로 원경 조망은 아쉽다.
정상석은 이동이 가능하여 N S표시가 엉뚱한 곳을 가르키고 있어 바르게 잡아 놓는다.
진행 할 정상 바로 아래에서 점심을 든다.
13:48
점심 후 재출발

 

 

 


곧이어 삼거리를 만나 좌측 괘일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양편 음택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다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3:52

 

 


데크계단이 나타나면서 금샘을 만난다.
데크계단 중간쯤에 위치한 곳이다.
아니 금샘이 있음으로 인해 위, 아래로 데크계단이 생겼단 말이 맞겠다.
거대한 바위 한 가운데가 뚫려 있다.
앞에 금샘 표시석이 있고 깊게 들어가보기엔 무리라 음용은 불가하여 물맛은 모른다.
바위 사이에서 솟아나온 물을 옛적 고을의 성주가 설산에 올라와 금잔으로 물을 떠먹은데서 '금샘'이란 명칭이 비롯되었다 한다.
이후는 비탈면 내림이다.
침목계단 내림도 가파르다.
14:01

 


침목계단이 끝나니 임도 삼거리다.
삼거리를 지나서는 허릿길 송림 숲길이다.
14:06

 


쉼터 삼거리
벤치가 두 개 있는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주위을 한 번 두리벙거려 본다.

 


괘일산까지는 1.21km이다.
다시 송림 속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니 지나 온 금샘 바위가 육중한 덩치를 드러낸다.
완만히 내리고 올라 무명봉 하나를 다시 넘어선다.
포근하고 푹신한 송림 능선길은 다시 시작된다.
정면으로 암반을 만나면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되는 허릿길이다.
유난히 소나무 밑으로 보리수나무가 많다.
좌측 위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허릿길은 우회로이고 좌측 암릉길이 능선길이다.
바로 허릿길을 버리고 암릉 능선길을 향해 비탈면을 치고 올라간다.
14:30

 

 

 

 

 


괘일산 정상
거대한 암반 위다.
정상을 알리는 푯말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판떼기다.

 


바로 옆 바위봉은 조망이 압권이다.
바위 아래로는 아득한 직벽 낭떠러지다.
바위 틈 석간송의 자태가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내려서도 괘일산 정상의 바위군은 시선을 잡아 끈다.
설산의 포근한 육산에 대비하여 괘일산의 빼어난 기암괴석의 암릉미에 넋을 잃는다.
내리면서 남방면 호남정맥상의 무이산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성림 수련원 1.2km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내린다.
자연석으로 테두리를 만들어 놓은 단정한 음택 한 곳을 지나 내린다.

 


성림 수련원 0.8km 이정표를 만나면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거대 암벽을 우회하여 내리는 허릿길에 이어 비탈면 내림이다.
15:00

 


내림길이 거의 끝날 즈음 이정표에서 수련원 방면 좌측으로 진행한다.
15:08

 


성림 수련원
이후는 옥과 방면으로 임도길이다.

 


임도길 좌측 설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내린다.
15:15

 


불광사 앞을 지나 이어서 설옥 관광 농원 앞을 지난다.
15:22

 


설옥리 2구 마을회관 앞에 내려섬으로 발걸음이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