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1/24 영산기맥 1구간 내장산 입암산 산행일지

뫼루 2015. 1. 28. 19:06

산행순서:대가마을-내장농원-신선봉-소둥근재갈림삼거리/까치봉하단삼거리-까치봉-삼거리(Back)-소둥근재-순창새재-영산기맥분기점530봉-536봉-장성새재-무명봉-망덕봉-무명봉(Back)-입암산-입암산성북문-갓바위-벤치×4안부-시루봉-장성갈재
산행시간: 10:35
산행거리:21.77km

8:36
대가마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다.
신선봉과 상왕봉 중간쯤이다.
쉽게 말하면 내장산과 백암산 중간쯤이고 더 쉽게 말하면 내장사와 백양사 중간쯤 정도다.
잘 생긴 아담한 목재 건물을 지나 산 언저리 방면으로 진행하니 포장길 끝지점이다.
8:45
너른 도로에서 몸을 풀고 갖은 등산 장비를 장착한다.
개울을 건너는 쎼멘 노둣다리를 지나 직진한다.
첫번째 Y자형 길에서 우측 임도 수준의 길로
진입한다.
내장농원 앞을 지난다.

 


신선봉 1.3km 이정표를 만나면서 우측 비탈면으로 오른다.
길은 곧이어 S자형 지그재그로 가팔라진다.
꼬불꼬불 가파르게 오른다.
9:11
무명봉
지능선에 올라선다.
잠시 땀을 훔치고 다리쉼을 한다.

 


비석있는 음택 한 곳 지나 오른다.

 


옛 산성의 흔적도 지나 오른다.
살짝 능선길 내림에 이어 안부 지나 신선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S자형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굴참나무,소나무 혼재림이다.
바위 군락을 만나면서 뒤로 동,남 방면 시야가 트인다.
무명봉을 지나면서 산죽을 만난다.
능선길 주위로는 잔설이 빙설이 되어 있다.
9:37

 

 

 

 

 


신선봉
내장산에서 최고봉이다.
평정봉으로 눈으로 덮혀 있다.
주위의 산세가 사방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까치봉 방면으로 내린다.
급내리받이 빙판길이다.
상고대가 바람에 떨어져 등로 위에도 빙화의 낙화로 뒤덮힌 광경이 찬란하다.
능선길은 허릿길 내림으로 이어진다.
능선길 옆 우측 바위 위에 서 본다.
북방면 조망이 시원하다.
좌측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에서 우측 영현봉 영취봉으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헌걸차다.
안부 지나 오름길이 가파르다.
데크계단을 올라서니 너럭바위가 나타난다.
지나 온 신선봉이 우뚝하게 서 있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0:07

 


헬기장
까치봉 0.4km 기점목이 서 있다.
10:10

 


소둥근재 갈림 삼거리
까치봉 하단 삼거리다.
까치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암릉 능선길 조망이 압권이다.
철난간대가 양편으로 안전을 담보해준다.
데크계단을 내려 급치받이 오름이다.
10:18

 

 


까치봉
내장사,연지봉,신선봉 방면을 알리는 삼거리를 이루는 봉이다.
사방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10:30

 


까치봉 하단 삼거리(Back)
비탈면 내림이다.
안부 지나 오른다.
등로 주변에 눈이 많다.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내리는 산죽길이다.
다시 안부 지나 오른다.

 


무명봉 601m 기점목 지나 능선길이다.
허릿길에서 이정표 지나 급내리받이 비탈면 내림이다.
다시 안부 지나 급치받이 오름이다.
산죽길 오름길이 가파르다.
기점목 있는 무명봉에 올라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내리는 비탈면이다.
11:08

 

 


소둥근재
많은 눈이 내린 후라 계곡의 수량은 그런대로 많이 흐르는 모습이다.
까치봉 2.2km,순창새재 0.8km 이정표가 있다.
소둥근재을 알리는 표시석은 힘드신가 누워계신다.
순창새재 방면으로 계곡을 따라 완만히 오른다.
계곡물 소리가 낭랑하고 청량하다.
11:29

 

 


순창새재
상왕봉,까치봉 입암산 방면 이정표가 있다.
길 옆 공간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제부터는 허용된 길을 거부한 통제된 길이다.
이정표 뒤로 희미한 길을 따라 완만히 오른다.
12:23

 

 


영산기맥 분기점 530봉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진행한다.
입암산 방면 산죽길을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린다.
다시 산죽길이 끝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길이 없는 허릿길 길이 없는 통제구간을 선답자들의 표시리본을 따라 더듬더듬 두리벙거리며 간신히 진행한다.
계속 진행하니 능선에서 희미한 길을 만난다.
가파르게 내리고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길이다.
13:09
530봉
완만히 내린다.
커다란 봉분 지나 연이어 음택 세 곳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3:21
무명봉
능선길이다.
13:26
536봉
완만한 내림길은 좌측 무연고묘 두 기를 지나면서 급내리받이다.
이후로도 내림길은 수북이 낙엽 쌓인 길을 기분좋게 미끄러져 내달린다.
13:46

 


장성새재
남창골,입암산,내장사 9.4km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다시 통제된 숲 속으로 진입한다.
남창골 방면으로 20여m 진행하다 우측 산기슭으로 파고든다.
음택 네 곳을 지나 급치받이 오름이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14:14
무명봉
지능선상에 몸이 붙는다.
이후로도 능선길 오름은 계속된다.
14:29
무명봉
우측은 입암산 정상이고 좌측은 망덕봉이다.
내친김에 망덕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옛 산성터 성곽 위 능선길 허릿길이 위 아래로 반복된다.
14:55

 


망덕봉
박건석님의 정상 표시 코팅지가 나무게 매달려 있고 철탑이 세워져 있다.
좀 전에 무명봉으로 back하여 입암산 정상으로 진행한다.
성곽 터 능선길이다.
완만히 오른다.
15:35
입암산 정상
납작한 돌에 누군가가 유성펜으로 입암산이라 적어놓은 정상석이 있다.
안하에 입암산성 습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진행할 갓바위가 어서오라 손짓한다.
이후는 성곽터 길을 가파르게 쭈욱 내린다.
한 차례 슬램구간도 지나 내린다.
15:50

 


입암산성 북문
통제된 지역을 빠져나와 다시 허용된 길로 나선다.
갓바위 방면 오름길은 자연석 돌계단으로 시작된다.
무명봉에 올라 능선길에 이어 데크계단을 길게 오른다.
갓바위 전위봉에 올라 철계단을 내리고 오른다.
16:08

 

 


갓바위
호남 고속도로가 자로 잰 듯 반듯한 수직선을 드러낸다.
노령터널 위로 앞으로 진행할 쓰리봉 방장산 등줄기가 우렁찬 마루금을 연출한다.
서둘러 조망의 눈맛을 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급내리받이에 이어 데크계단을 내리면서 완만히 내린다.
16:30

 


벤치 네 개 있는 안부
잠시 다리쉼,목축임을 한다.
다시 통제된 구간으로의 진입을 노리고 있다.
좌측은 주차장 방면이다.
시루봉 오름길은 막혀 있다.
직진 방향으로 우회하여 진입한다.
완만히 오른다.
무명봉 두 개 지나 완만히 오른다.
17:08
시루봉
바위가 두개인지 세개인지 포개져 있다.
통제된 구역이라 관리도 되어 있지 않다.
우측으로 꺾어 암봉을 타고 넘어 다음 암봉은 우측으로 가파르게 우회하여 오른다.
올라 능선에 서보니 저먼치 쓰리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
그나마 흐미한 길은 자취를 감추고 날은 어둑어둑해진다.
에라 몰것다~하여 쓰리봉 방면으로 길도 없는 비탈면을 가파르게 헤치며 내린다.
한동안 내리니 장성갈재로 오르는 지방도에 내려선다.
19:22
이후는 20여분 지방도를 걸어 올라 장성갈재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