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1/3 영암 은적산 종주산행일지

뫼루 2015. 1. 4. 18:26

산행일시:2015년 1/3
산행지:전남 영암군 서호면
산행순서:함정굴재/김씨묘-고인돌-용지봉-구멍바위-괴음마을분기점-헬기장/구절터분기점-장동마을분기점-학산신덕분기점-상은적봉-면소재지갈림길-팔각정-관봉갈림길-불치재(임도)-하은적봉-백운동마을분기점-백운동마을
산행시간: 6:48(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13km

8:47
도로 옆으로는 가로수인 벗나무 사이로 주차장이 있고 위쪽으로 김씨묘가 있다.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넓은 등로는 음택 6곳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가파른 비탈면 오름이다.

 


상은적봉까진 5.5km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목각정승 두개가 서 있는 곳에서 오를 경우 합치점에 닿는다.
[함정굴재 목각정승에서 이곳까지 오를 경우-
함정굴재 목각정승 둘이 신의대 군락 속에서 양편으로 서 있다.
부부가 토라져서 등돌리고 있는 것도 같고 산객들 검문검색 담당인지 표정으로 봐서는 이미지 추이가 난해하다.
신의대,삼나무 숲 터널이 포근하다.
잔잔하게 오르는 길이다.]
살짝 내려 안부 지나 오른다.
9:02

 


고인돌
벌거벗은 참나무 한 그루가 고인돌 앞에서 수위병 역할을 하고 있다.
산죽을 만나면서 계속 오른다.
뒤로 월출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산행 내내 월출은 산객들 발뒤꿈치를 따라 다닌다.
오름길은 가파르다.
벤치 두 개를 지나면서도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으로 은적산 줄기가 드러나고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9:19

 


용지봉
벤치 두 개가 있고 평정봉을 이룬다.
용지봉은 풍수지리적으로 용의 형상과 닮았다고 한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올라 평범한 능선길 진행이다.
9:42
전망처
능선길 암릉 위로 사방 조망이 좋은 곳이다.
왼쪽 아래로 서영암 I.C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환상적인 물안개 위로 떠 있는 듯 월출,별뫼,가학,흑석,두억봉의 산그리메가 황홀하다.
능선길은 허릿길로 틀어 급치받이 오름이다.
10:02

 


구멍바위
구멍바위 위는 은적산 최고의 전망처 중 한곳이다.
떡갈나무 가지를 발판 삼아야 오를 수 있다.
다시 된비알 내림이다.
급내리받이다.
10:09
괴음마을 분기점
무명봉 삼거리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무명봉 하나 더 지나 내린다.
10:22

 

 

 


노동마을 분기점
안부 삼거리다.
왼편 노동마을 방면 길 옆은 너른 공터가 있고 그 길은 임도로 이어진다.
다시 급치받이다.
이어서 완만한 능선 오름길이다.
능선봉에 올라서니 산죽밭이 펼쳐진다.
10:39
헬기장
넓은 면적이지만 수풀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어 헬기장으로 구실을 하기엔 정비가 필요한 모습이다.
10:40

 


구절터 분기점
등로 좌측으로 옥룡암터가 있다.
신라 말 풍수지리설의 대가 도선국사가 수학했던 곳이다.
지금도 정교하게 쌓은 석축의 흔적은 있다.
이후는 평평한 산죽길 허릿길 능선길 진행이다.
솔방솔방 이야기 하며 걷기엔 참 좋은 능선길이다.
완만히 내린다.
10:48

 


장동마을 분기점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정면에 암벽을 지나 돌아 오르면서 급치받이 비탈면 오름이다.
다시 주능에 붙어 완만히 오르던 길은 가파르게 경사면이 높아진다.
11:01

 


학산 신덕 분기점
조금 내려 오른다.
11:03

 


상은적봉
사방 조망은 그런대로 살짝 눈맛만 느낀다.
다시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려 오른다.
11:07
돌탑 두 개 있는 너럭바위 무명봉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상은적봉 팔각정 이정표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내린다.
소사나무 군락이다.
11:22

 


면소재지 갈림길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팔각정 오름길이 가파르다.
11:27

 


팔각정
점심을 먹고 쉬었다 진행한다.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이다.
세 군데 벤치를 지나면서 살짝살짝 오르고 내리는 능선길이다.
13:08

 


관봉 갈림길
벤치가 하나 있는 곳으로 하은적봉까진 4.4km이다.
[모개나무재에서 관봉 지나 이곳까지 오를 경우-
모개나무는 모과나무의 전라도 사투리다.
도로 옆 주차장 사이에 몇그루의 모과나무가 있다.
상은적봉 3.6km이정표를 따라 산 속으로 진입한다.
완만한 오름길이다.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잘 정돈된 묘가 여러 기 있다.
뫼뚱을 지나서는 경사면이 조금은 세워진 빗면 오름이다.
7분여 오르니 벤치 두 개가 있다.
길 양쪽으로 벤치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조금 오르니 지능선에 붙는다.
포근한 능선길도 2분여 만에 끝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급치받이다.
떡갈나무 소나무 혼재림이다.
봉 하나를 넘고 잠깐 내려 다시 오른다.
가파르다.
마삭넝쿨이 주목을 감싸고 바위도 덮고 있다.
관봉에 닿는다.
너럭바위가 두 곳으로 나뉘어 봉을 이루고 있다.
관봉 위는 사방 조망이 으뜸인 곳이다.
장동 마을의 들판이 한가롭다.
영산강 물줄기가 들판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이 낙지가 다리를 길게 뻗어 있는 모습과 흡사해 보인다.
잠깐 내리고 산죽길 지나 능선길이다.
무명봉 하나를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능선 산죽길이 펼쳐진다.
완만한 오름길은 가파르게 변한다.
상은적봉 하은적봉 갈림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는 우측 벤치 하나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 완만히 내리면서 다시 오름을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이후 내림길은 가파르다.
다시 밧줄 구간을 만나면서 비탈면 급내리받이다.
내림길 막바지는 층이 높은 침목계단이다.
13:35

 

 

 

 

 


불치재(임도)
임도 삼거리로 육각 정자가 있는 곳이다.

 


정자 옆에는 버려진 양심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눈살이 절로 찌뿌려진다.
하은적봉 방면으로 다시 침목계단 오름으로 시작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벤치 하나 지나 내린다.
능선길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급치받이다.
소나무 군락 밑으로 가는잎 그늘사초가 간간히 나풀거린다.
벤치 하나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은 굴피나무가 주종이다.
무명봉 지나 다시 내리고 안부 지나 오른다.
이어진 무명봉에서 벤치 하나 지나 내린다.
능선길에도 벤치가 하나 있다.
능선길 암봉 위다.
하은적봉 뒤로 영산강과 목포 일원이 한껏 다가와 있다.
남,서방면 시야가 압권이다.
다시 내린다.
안부 지나 두번 오르고 다시 내린다.
다시 안부 지나 하은적봉 본격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길은 급치받이다.
무명봉 지나 하나를 더 넘고 가파르게 오른다.
하은적봉 전위봉에 올라 마지막 데크계단을 오른다.
오래전에는 밧줄구간이었는데 지금은 은적산의 유일한 데크계단이다.
14:45

 

 


하은적봉
정상은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남방면 시야가 휜히 트이고 목포 방면은 잡목으로 개운치 않다.
은적산 수 많은 봉우리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정상석과 와송 한 그루가 여기는 갑이다.
이후는 완만하게 내리면서 산죽도 만난다.
15:13

 


백운동 마을 분기점
백운동 마을 서호 양수장 합치점이다.
[서호 양수장에서 이곳까지 오를 경우-
도로 아래 강쪽으로 서호 양수장 건물이 있다.
건물 외벽에는 서호 양수장이라 적어져 있다.
양수장에서 백운마을 방면으로 30여m 진행하면 우측으로 하은적봉 이정표가 있다.
함정굴재까진 13.5km이다.
우측 음택을 지나니 양수장 수로를 건너는 짧은 노둑다리를 지난다.
서호양수장에서 영산강 물을 끌어 올려 이 수로를 타고 마을 곳곳으로 보내진다.
몇개의 완만한 침목계단으로 시작한 길은 다시 완만한 너덜길 오름이 잠깐 나오고 빗면 급오름으로 돌변한다.
10여분 오르니 서방면으로 영산강의 도도한 물줄기가 조망된다.
20여m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 밧줄구간이다.
지능에 올라 허릿길로 틀어진다.
능선 위에 음택도 지난다.
능선봉에 올라서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곧이어 경사가 심해진 오름길에 백운동 마을 갈림길을 만난다]
이후 굴피나무 군락지를 가파르게 내린다.
비탈면을 총총히 미끄러져 내린다.
내릴수록 경사면은 유순해진다.
막바지는 솔잎 융단길이다.
봉분 두 곳도 지나 내린다.

 


칡넝쿨을 뒤집어 쓴 비석 앞으로 내려선다.
15:35
개천을 건너 백운동 마을 초입에 커다란 노거수와 사각정자가 있고 마을 앞 제법 넓은 공터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