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4년 11/22 고흥 팔영산 산행일지

뫼루 2014. 11. 25. 21:42

산행순서:곡강마을(강산 폐교)-강산 폭포-선녀봉-팔영산 휴양림 갈림 삼거리-1봉 2봉 갈림 삼거리-1봉(유영봉)-갈림길(Back)-2봉 (성주봉)-3봉 (생황봉)-4봉 (사자봉)-5봉 (오로봉)-6봉 (두류봉)-휴양림,능가사 6봉 7봉 갈림 사거리-7봉 (칠성봉)-8봉 (적취봉)-깃대봉 탑재 갈림 삼거리-헬기장-휴양림 갈림 삼거리-깃대봉-남포 미술관 2.5km이정표 마당바위 무명봉-휴양림 갈림 삼거리(Back)-탑재-능가사-대형 주차장
산행거리:9.85km
산행시간: 5:21(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목포에서 8:20경 출발하여 두시간 남짓 걸려 고흥 팔영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10:20
강산리 강산 폐교
산행 안내 지도에는 곡강마을로 표기되어 있다.
폐교의 흔적은 본관 건물과 화장실 건물만이 흉물스런 모습으로 예전 학교 였음을 말해준다.
운동장은 천연 잔디로 잘 가꾸어져 있다.
본관 앞으로 거대한 단풍나무 노거수가 폐교를 지키고 있다.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산행 안내 지도를 확인한다.
10:29

 


동방면으로 100여m 진행하여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90도 꺾어 쎼멘길을 오른다.

 

 


3~4분여 올라 이정표를 확인하고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편백나무가 도열되어 있는 잠깐 숲길도 지난다.
10:41

 


성주봉 3.5km
음택 여섯 곳이 잘 정돈되어 있다.
10:45

 


선녀봉 1.7km 지점에서 임도를 가로 건넌다.
10:48
강산폭포

 


선녀봉 1.6km지점이다.
수량은 없고 절벽에 촉촉한 물기만 감지된다.
가파른 비탈면 오름이다.
10:57

 


성주봉 2.4km지점으로 등성이에 올라 붙는다.
Gps상 고도 262m이다.
편백숲 그늘이 향긋하게 다가온다.
왕대나무 숲이 펼쳐진다.
능선길도 가파르게 오른다.
대나무 숲 터널을 가파르게 오르니 너덜길이 나오고 곧이어 데크계단 오름이다.
너럭바위 전망처에 올라 여자만을 감상한다.
이어서 비스듬이 오르는 데크길이다.
이어서 너덜길 자연석 돌계단길 급치받이를 네발로 숨가쁘게 오른다.

 


성주봉 2.0km 지점 지나 데크계단 돌계단 오름이 가파르다.
곧이어 시야가 뻥 뚫린 암봉 위에 올라선다.
사방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는 암릉길이다.
굴피나무가 많다.
사나운 숲길 유순한 숲길을 잠깐 지나 급치받이 오름이다.

 


쇠줄 구간에 이어 암벽 오름이다.
시각상으로도 정면 험준한 암벽길 오름이 예고된다.
암봉 하나를 지나 내리고 오르는 암벽길 험로다.
쇠줄이 없으면 오를 수 없는 곳도 오른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마지막 급치받이 암릉길이다.
11:42

 

 


선녀봉
신선대라고도 한 곳이다.
정면 멀리 우측 1봉에서부터 좌측 8봉 지나 깃대봉까지 팔영산의 주군 등줄이 장험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손가락으로 허공에 삿대질을 하며 하나 둘 세어본다.
이후는 가파른 내림길이다.

 


짧은 데크계단을 내리니 성주봉 1.2km 이정표를 만난다.
다시 오르고 내린다.
수북이 낙엽 쌓인 길에는 소사나무가 많다.
안부에 이르니 산악 위치 표시 장치도 지난다.
12:00

 


팔영산 자연 휴양림 갈림 삼거리
포근한 숲길은 여기서 끝나면서 오름길이 다시 시작된다.
바람에 떨어지는 이파리들은 우아한 곡선과 율동을 그리며 살포시 땅 바닥에 내려앉는다.
허릿길로 내려 앉으니 진달래 군락이다.
정면 암벽 밑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2:09

 


1봉 2봉 갈림 삼거리
1봉 찍고 돌아 올 지점이다.
암봉으로 올라 데크계단 철계단을 가파르게 내린다.
능가사 갈림 삼거리 지나 암벽 오름이다.
12:15

 

 

 

 


1봉 유영봉
서방면으론 안하에 날머리 능가사와 주차장,팔영 소망탑,야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멀리 고흥의 전위산인 첨산,병풍,두방 새조암의 등줄이 시야에 들어온다.
12:30

 

 

 


1봉 2봉 사이 갈림 삼거리(Back)
철계단 네발 기어 철계단 급치받이 오름이다.
12:36

 


2봉 성주봉
생황봉 오르기 전 무명봉에서 점심을 한다.
사방 조망이 황홀한 생황봉 호위봉이다.
13:22
점심 후 재출발
다시 급치받이 쇠줄 암벽 오름이다.
13:28

 


3봉 생황봉
산객들로 득실거린다.
이후는 가파른 데크계단 내림에 이어 가파르게 오르는 철계단이다.
13:32

 


4봉 사자봉
급내리받이 급치받이
13:35

 


5봉 오로봉
급내리받이 네발로 내려 다시 철 난간대 암벽을 네발로 오른다.
길게 기어서 오른다.
13:50

 

 

 

 

 


6봉 두류봉
두류봉을 코 앞에 두고 올라서니 누가 부르길래 고개를 들어 봤더니 둥지님이다.
대박!!!!~~~~~
카푸치노님과 둘이서 왔단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근황 안부를 정겹게 전해듣는다.
꾼들은 산에서 느닷없이 만나게 된다 하더니만 딱 그짝이다.
(카푸치노님,둥지님 무지 무지 반가웠습니당~~^^)
종종 보자는 서로간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행 방향이 달라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두류봉의 조망맛으로 반가운 님들과 조우함으로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이다.
다시 데크계단을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를 지난다.

 


팔영산 자연 휴양림, 능가사 ,두류봉,칠성봉 갈림 사거리다.
얼음바윗골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 통천굴을 통과하여 오른다.
14:00

 

 


7봉 칠성봉
다시 험준한 철계단 데크계단을 내린다.
정면으로 마복산이 선명하다.
평범한 능선길도 잠시 급치받이 다시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 너럭바위 전망처를 지나 내린다.

 


음택 한 곳이 있는 곳에 난간대로 전망처임을 알린다.
데크계단을 한 차례 내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작은 돌탑 있는 무명봉을 지나 오른다.
짧은 데크길을 따라 오른다.
14:20

 


8봉 적취봉
이후는 울퉁불퉁 험악한 암릉 내림이다.
14:27

 


깃대봉 탑재 갈림 삼거리
이후는 평온한 능선길이다.
비석이 있는 음택 한 곳을 지난다.
14:30
헬기장
응급구급함,등산 위치 표시기가 있다.
14:31

 


팔영산 자연 휴양림 갈림 삼거리로 안부다.
완만한 오름길에 콰이어 메트가 깔려 있다.
14:36

 

 


깃대봉
여자만의 다도해와 여수 일원,마복산,천등산이 한층 다가와 있다.
돌탑 위에 정상석이 있다.
전에는 군 시설물이 있는 제한구역이었으나 지금은 공개되어 있다.
아래 건물 철조망 안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이곳을 지키고 있다.
동남방면 바로 아래로는 음택 한 곳이 있다.
여기에서 함께 한 일행들은 능가사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글쓴이 혼자 남포 방면 무명봉에 다녀오기로 한다.
이후는 능선길 내림이다.
데크계단도 내린다.
가파르게 내리고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이다.
14:45

 


무명봉
남포 미술관 2.5km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넓은 마당바위이다.
남포 미술관 방면을 한번 훑어보고 Back을 한다.
14:58
팔영산 자연 휴양림 갈림 삼거리(Back)
허릿길로 내려 앉은 비등로를 곧장 따른다.
300여m 진행하니 능가사 방면 하산길 본 등로와 합치된다.
왼쪽으로 난간대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너덜길 돌길 내림이다.
왼편으로 데크 전망대인지 쉼터인지 한 곳을 지나 내린다.
가파르게 내리고 또 한군데 데크 쉼터를 지나 내린다.
허릿길 오름에서 세번째 데크쉼터를 지난다.
편백 숲 안으로 들어선다.
벤치 네 개가 있는 잔등을 지나 내린다.
울창한 편백 숲 덕분에 갑자기 등로는 어둑해진다.
데크계단을 짧게 내린다.
15:13
임도

 


능가사 2.5km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침목계단 내림이다.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징검다리도 건넌다.
15:14
탑재
한 무리의 산객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다.
벤치 몇개와 사각정자,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임도를 두 번 관통하여 내린다.
다시 임도를 관통 또 관통하여 내린다.
순전히 돌길 내림이다.
돌층계가 많다.
우측 계곡은 물 없이 스산하다.
소나무 군락을 만나면서 육길로 변한다.
다시 사나운 돌길로 변한다.
계곡을 가로 건너면서 다시 육길이다.
다시 계곡을 가로 건넌다.
대나무 사이로 돌담을 만난다.
15:39

 


팔영산 산신 제단 앞으로 내려선다.
우측 수영장은 지저분해 흉물스럽다.
15:42
팔영소망탑 앞
우측 오토 캠핑장을 지난다.
넓은 임도길이다.
뒷편으로 팔영산의 연봉들이 우람한 근육을 내보인다.
왼편 소형 주차장을 지난다.
조금 내려 왼편 능가사 부도를 지나 평지사찰 능가사를 관망하며 직행한다.
대웅전이 보이는 천왕문 앞을 지난다.
현지인들이 길가 재래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양편 막걸리집 앞을 지난다.
15:50

 

 


대형 주차장

 

사진:고용일,박현재

   글:박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