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순서:구룡탐방지원센터 주차장-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비로약수 갈림삼거리-황골 갈림 삼거리-곧은재-보문사 향로봉 갈림 삼거리-향로봉-보문사 향로봉 갈림길(Back)-행구동 계곡-보문사-국형사 주차장
산행시간: 8:00(쉬는 시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14.2km
7:05
구룡사 입구 주차장
~상회,~상회들이 똑 같은 건물 똑 같은 메뉴들로 장사를 하는 여러 곳이 있다.
위로도 상점이 있고 계곡 아래로도 평상을 여러 개 펼쳐놓고 ~산장이 영업 중이다.
구룡사 코스는 사다리 병창 코스,쥐너미 코스,배너미 코스가 있다.
7:14
보도 블럭 길을 따라 위로 오른다.
살짝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는 포장길이다.
매표소를 지나 보도 블럭길 좌측으로 황장금표 알림판이 있다.
7:18
구룡교를 건너기 전에 구룡사 0.8km 이정표가 서 있다.
우측은 넓은 임도길이고 좌측은 계곡을 관람하며 오르는 데크 로드이다.
데크길을 포기하고 임도길 구룡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에는 한문으로 원통문이라고 쓰여 있다.
두루두루 둥글게 사라고 지어진 이름이렷다.
부도 앞을 지난다.
7:27
구룡사 입구
구룡사는 문무왕 668년 신라의 의상대사가 세운 사찰이다.
절 앞에는 200년 수령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노오란 빛을 발한 채 석화수의 위용을 자랑한다.
계곡 위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상시키고 전나무의 향취가 온 몸을 적셔 온다.
7:32
구룡사 맞은 편 다리를 건넌다.
다리는 최근에 확장 공사를 했는지 쎼멘색이 삐까번쩍하다.
이후는 전나무 군락 속 길이다.
길 중앙에 자연석이 박힌 전나무 사잇길 포장길이다.
5분여 오르니 전나무,잣나무,소나무,단풍나무 ,물푸레나무,서어나무,쪽동백 등 다양한 혼재림이다.
우측 아래로는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7:43
비로봉 4.2km 이정표
계곡 단풍을 관람하는 너른 데크 전망대가 특이하다.
치악산은 가을 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 불리웠는데 상원사 꿩의 보은 설화에 기인하여 꿩'치'자를 써서 치악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 단풍의 아름다운 절경이 실감난다.
자연석 박힌 길이 끝나면서 넓은 임도 수준의 산길로 진입한다.
만추와 헐추의 중간쯤 되는 숲길이다.
7:50
비로봉 3.6km 알리는 이정표
우측 계곡은 여전히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육길 자연석길 혼합길이다.
계류는 여러 개의 잔잔한 폭포를 이루며 옥수가 되어 흐른다.
계곡 위를 뒤덥는 노랗고 붉은 낙엽수들의 반란 현장이다.
8:04
세렴안전지킴터 막사
해발 500m 지점으로 비로봉 2.7km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세렴폭포는 100m Back 구간이다.
돌길을 서둘러 오른다.
8:12
세렴폭포
기대가 너무 컸는지 그다지 감동은 들지 않는다.
그런대로 봐줄 만한 폭포다.
다시 Back를 하여 우레탄 깔린 철교를 지나면서 악산의 진의를 체득 할 업힐 구간에 첫발을 내딛는다.
철교를 건너면 바로 비로봉 방면 사다리 병창길과 계곡길이 나뉜다.
사다리 병창길이 비로봉 까진 2.7km이고 계곡길은 2.8km이다.
자연석 돌계단길을 오르면서 사다리 병창길이 시작된다.
계속 오른다.
비로봉 2.2km 지점서는 우레탄 깔린 계단길을 길게 오른다.
바닥은 데크이고 난간대는 철조물이다.
철계단이 끝나고도 급치받이 험로 돌계단 길이다.
가지능선에 올라서서도 급치받이 계단 길이다.
1분여 숨을 고르는 평지길도 잠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침목 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8:31
해발 659m 지점으로 비로봉까진 2.2km이다.
이후로도 계속된 침목계단 오름이다.
암반 위 험로는 데크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해발 700m 지점에는 침목 자재들이 쌓여져 있다.
이후는 능선 암릉길이다.
양편으로 치악의 속살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다리 병창은 거대한 암벽군이 마치 사다리꼴 모양으로 되어 있고 암벽 사이의 나무들의 풍광 또한 병풍처럼 펼쳐진다.
암릉길이 끝나니 가파른 데크 계단이다.
8:51
비로봉 1.7km 지점
능선상의 이정표에 구급약품도 있다.
능선길 험로는 계속 이어진다.
암봉을 타고 넘는 된비알도 있고 밑으로 데크계단 우회로도 있다.
앞 계단이 코에 닿는 급사면 돌계단 길도 오른다.
9:04
무명봉 해발 892m
비로봉까진 1.1km이다.
급치받이 험로에 이어 침목계단을 길게 오른다.
다시 무명봉을 넘어 가파르게 오른다.
침목과 자연석이 뒤섞여 박힌 계단길이다.
다시 긴 데크계단 오름이다.
해발 900m를 넘어서니 낙엽수들은 옷을 벗고 삐투리만 앙상한 채 동면에 들어간 분위기다.
9:20
비로봉 0.6km로 해발 1040m이다.
치악의 능선 등줄이 글쓴이의 어깨 높이와 비슷하다.
낙엽수와 침엽수의 확연한 대비가 선명하다.
이후는 침목계단 돌계단 잠깐 육길 지나 돌계단 침목계단 길이다.
9:43
해발 1170m로 비로봉까진 300m이다.
침목계단에 이어 험로 돌계단에 이어 험로 다시 철계단 또 철계단 쭈~욱 데크계단 오름이다.
정상 바로 밑에는 전망대가 있다.
서방면 삼봉,투구봉,토끼봉이 뚜렷하다.
9:57
비로봉
정상은 거대한 암반 위다.
비로봉의 명물 미륵돌탑 세 개가 인상적이다.
남 용왕탑, 중간 산신탑,북 칠성탑이다.
남방면으론 진행할 향로봉이 선명하게 다가오고 뒤로 남대봉 시명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석 아래로 구룡사 4.9km 상원사 10.5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0:50
다시 상원사 방면으로 길을 잡는다.
데크계단 내림에 이어 급내리받이 험로다.
10:57
응급처치소가 있는 곳으로 세렴폭포 직후 계곡길에서 오를 경우 여기서 만난다.
능선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는 데크계단 길이다.
완만히 오른다.
무명봉 공터에 올라 비로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긴다.
전기톱 소리가 요란하다.
침목계단길 정비가 한창이다.
이후는 떡갈나무의 삐투리만 앙상한 평범한 허릿길 능선길이다.
두 개의 무명봉을 넘고 내린다.
11:22
황골 삼거리
입석사 갈림길이기도 하다.
이후는 산죽길 사잇길 내림이다.
내려서 가는 능선길이다.
곧은재 3.1km 무명봉을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 중간에 등로 옆 자그마한 공간에서 점심을 한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2:34
상원사 8.4km 안부
평범한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2:44
해발 920m 지점으로 곧은재까진 2.11km이다.
평정을 이룬 무명봉이다.
완만하게 내리고 평지 능선길이다.
12:50
상원사 7.4km 지점
12:55
향로봉 2.5km 지점
전나무 군락을 맞으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13:03
상원사 6.7km 지점으로 곧은재까진 1.0km이다.
두툼하게 융기되어 솟아 오른 너른 쉼터 공간이다.
잠깐 다리쉼을 한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3:18
헬기장으로 무명봉이다.
곧은재 0.5km 향로봉 1.6km이다.
주변에는 소규모 군락으로 억새가 쪼매 있다.
잔잔하게 침목이 있는 능선길 내림이다.
왼쪽은 소나무의 푸르름이 있고 오른쪽엔 낙엽수의 앙상함만 있다.
13:29
곧은재
해발 860m로 사거리다.
종주 능선상으로 원주시 행구동과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늦가을 억새 풀밭이 펼쳐진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하나를 넘어 상원사 5.1km 이정표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오형제 나무도 지나 오르고 거북이 모양의 바위도 지나 오른다.
13:51
향로봉 삼거리
보문사 갈림길이기도 하며 향로봉200m 왕복한 다음 여기서 보국사 방면 행구동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200m중 마지막 50여m는 가파르다.
13:55
향로봉
서방면 원주 일원이 조망되고 북방면 비로봉이 우뚝하지만 나무들에 가려 사방 시야는 신통치 않다.
주위로는 통나무가 눕혀져 있어 벤치 역할을 한다.
남방면으로 남대봉,상원사로 진행하는 길도 있는 곳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을 준비한다.
14:08
향로봉 삼거리(Back)
보문사 방면으로 하산한다.
데크계단-돌계단-침목계단을 가파르게 내린다.
원주시 행구동을 보며 내리는 길이다.
14:21
행구동 1.8km 지나면서도 가파른 내림길은 한동안 계속된다.
계곡을 만나면서 길은 완만해진다.
철교를 가로 건넌다.
14:44
보문사
보문사 앞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다.
행락객들도 많이 눈에 띈다.
도로 건너 화장실도 있다.
이후는 아스팔트 포장길 내림이다.
15:10
향로봉2.5km 보문사 1.3km지점에 매표소가 있고 치악산 안내도가 있다.
15:14
국형사를 지나 주차장에 내려선다.
치악산에 왔다가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사다리 병창길 오름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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