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4년5/10 황매산 미니멀 일지

뫼루 2014. 5. 13. 21:39

9:19 산청군 신원면 장박리 들머리다
마을 안쪽 세멘길을 파고드니 단정한 합장묘 2기를 지나 임도가 좁아진다.
9:34 임도가 끝나고 Y자형 갈림길 두번다 좌측으로 진입한다.
바로 가파른 등로가 시작된다.
전형적 육산길이고 소나무가 키높이를 경쟁하듯 키가 크고 수관부가 촘촘하다.
소나무 한 그루가 고사된 묘 한기를 지나 잠깐 능선 허릿길인가 싶더니 다시 오름길...
다시 전석지 같은 돌길을 한번 경유하고 나서 철쭉이 희끗한듯한 너름한 안부에 당도한다.
능선 평지 흙길을 지나 가파른 오름길에 차고 오르니 사방시야가 터지고 이윽고 소방 기점표 하나를 통과하니 철쭉군락이 서서히 드러난다.
10:17 떡갈재에서 오르는 합수점 삼거리
이후 능선길
사방 조망이 으뜸이다.
10:22 민봉
좌측 밑으로 합천호가 도도한 강줄기를 드러낸다.
10:26 헬기장
정상 북사면으로는 철쭉 만개 상황이 조망된다.
정상 오름길 돌계단이 가파르다.
10:49 정상 옆 마루에 당도하니 원모양 벤치가 2개 마련되어 있고 산객들로 인산인해다.
정상 인증을 10여분 기다려 남기고 무학굴을 탐험하고 신촌방면으로 하산..
급경사 정체구간이다..
산객은 붐비고 땅은 메말라 흙먼지 소굴이다.
산청에서 합천으로 넘어온 것이다.
남사면 철쭉은 시들고 아둥바둥이다.
지루한 데크계단 내림길...
12:09 철쭉평원 헬기장
여긴 스님이 목탁을 두들기며 주라~주라~돈주라~~를 외치고 있다 풍경 또한 이채롭다.
계속된 안부 능선 철쭉 평원길...
13:19 봉화대 옛적 그 시절 흉내내고파...
병꽃이 화려한 수를 놓고 있다.
13:27 산불 감시 초소
철쭉 끝물도 감지덕지 인증이 뜨겁다.
여긴 왠 씨멘 계단길이다.거의 정상 부근인디..지랄!...
넓은 등로 거적 깔린 철쭉 길 진객들은 초만원...
13:37 철쭉축제제단
여긴 졸참나무가 신록이 인자사 피어나고 철쭉 또한 만개로 반긴다.
골짜기 계곡물이 수량이 풍부한데 그 냉기가 오래 지속된 듯 하다.
모산재 방면 동방면으로 내림길..
정면으로 가야산의 자태가 위용을 나타낸다.
건조한 흙길 내림이 미끄럽다.
매우 긴장하고 집중력이 요구된다.
14:14 모산재
14:26 무지개 터
14:33 모산재(Back)
이후 암릉 능선길이 황홀하다.
가히 절경 또한 훌륭하고 조망 또한 거침이 없다.
14:53 순결바위
이후 내림길은 쭈~욱 된비알...
15:24 영암사로 내려섬으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