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5/24 장흥 억불산 산행일지

뫼루 2015. 5. 27. 22:02

산행일:2015년 5/24

산행지:전남 장흥군 장흥읍

산행순서:평화저수지-평화약수터갈림길-억불약수터-야외학습장/사각정자-정남진천문과학관-억불정-연대봉/억불산정상-억불약수터(back)-억불산성불사-평화저수지(원점회귀)

산행거리:6.55km

산행시간: 3:26(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50

 

 

 

 

평화저수지

평화제 앞 삼거리에 평화리 표시석과 억불산 산림욕장 표시석이 있고 육각정자가 있다.

10:52

대나무 숲 침목계단 아래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Gps상 해발 67m이다.

억불산 정상까지는 2.9km이다.

바로 원형목재 침목계단 오름으로 시작한다.

 

 

대나무 숲의 그윽한 정취가 다정하고 정겹다.

10:57

 

 

평화약수터 갈림 삼거리를 지나 오른다.

10:59

 

 

곧이어 평화저수지,소나무숲,동백숲,정상 갈림 사거리를 만난다.

Y자형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신의대 숲길 허릿길이다.

신의대 터널을 빠져나오니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이 반긴다.

11:03

 

 

 

벤치×2개 있는 쉼터 삼거리를 지난다.

정상까지는 2.3km이다.

삼거리를 지나면서 허릿길을 벗어나 완만히 오르는 비탈면이다.

이어서 벤치×1 지나 허릿길 평지길이다.

다시 벤치×1 지난다.

벤치×1 또 지난다.

 

 

사방댐 앞 짧은 데크교도 지난다.

11:12

 

 

사각평상 쉼터

팽나무 한 그루,푸조나무 한 그루,느티나무 한 그루가 상당한 수령을 자랑하며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인간들이라면 서로 물어 뜯고 못잡아 먹어 안달이 났겠다 싶다.

바로 옆으로 데크로드가 이어져 있다.

데크로드를 따라 오른다.

 

 

정상까지는 1.9km이다.

얼마 못가 임도가 나오고 가로질러 약수터가 나온다.

11:19

 

 

억불 약수터

 

 

 

물줄기는 시원하게 쏟아져 나오고 벤치×2개와 정자샘 안내문과 수질검사 안내판이 있다.

파란색 손잡이 있는 바가지가 두 개 있다.

물맛은 시원하니 상큼하다.

 

 

테크로드 끝지점에 억불로라는 표시석이 있다.

 

 

다시 임도길을 30여m 오르다 좌측 산길로 진입한다.

정상까지는 1.7km이다.

일반 해송과 리기다 소나무가 짬뽕된 쇄석이 깔린 넓은 등로다.

 

 

서서히 하늘이 덮혀지며 울창한 편백나무 숲을 맞이한다.

벤치×1 있는 곳에서 잠시 다리쉼,입축임을 하고나서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 소로길을 버리고 넓은 길로 오른다.

11:30

 

 

야외학습장/사각정자

편백숲 아래 사각정자 주위로 평상 여러 개,벤치 여러 개,운동기구가 여러 종 있다.

정자와 평상에 나무로 만들어진 사각 모양의 목배개가 여러 개 눈에 띈다.

그냥 지나쳐 오르기엔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어 편백숲을 한 바퀴 돌기로 한다.

넓은 직진길을 버리고 편백숲 우측 소로길로 진행한다.

편백숲이 발산하는 피톤치드의 향취가 심신의 노곤함을 일거에 해소해 주는 듯 하다.

편백숲을 한 바퀴 도는 것이다.

다시 사각정자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넓은 등로를 따라 오른다.

 

 

곡선형 침상벤치 옆으로 천문과학관 130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침목계단을 길게 오른다.

11:47

 

 

 

임도를 관통하여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정상까지는 1.3km이다.

11:50

 

 

정남진 천문과학관에 올라선다.

산 주능에 자리한 넓은 규모의 건축물이다.

임도는 넓고 천문과학관 표시석 옆으로 화장실이 있다.

천문과학관은 개방이 되어 관람이 가능한지는 발걸음을 안해서 알 수가 없다.

 

 

올라온 방향 정면으로 임도길 50여m 진행 후 좌측 건강길로 진입한다.

정상까지는 1.1km이다.

 

 

소나무 한 그루가 보호수 팻말을 달고 있다.

일반 해송으로 특별한 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

 

 

또 한번 보호수 한 그루를 만난다.

그런저런 해송이다.

반대편에는 음택이 두 곳 자리한다.

11:57

 

 

 

억불정

운동기구와 평상,벤치,억불산 산림욕장 안내도가 있다.

 

 

억불정이라는 사각정자 천장 위에는 시판도 붙어 있다.

억불정 좌측으로 오르든 우측으로 오르든 위에서 금새 합치된다.

억불정 좌측으로 오른다.

12:03

 

 

며느리바위 갈림 삼거리

며느리바위 갈림길인데 이정표에 현위치가 정상 갈림길(하)라고 표기되어 있다.

우측에는 김해 김씨 세장산비가 있다.

직진해서 오른다.

정상까지는 0.9km이다.

완만히 오르는 길이다.

데크로드를 관통하여 직진해서 산길로 오른다.

 

 

데크로드 옆에는 스틱과 아이젠 사용금지 등 수칙 이정판이 여러 개 붙어 있다.

오를수록 길은 가팔라진다.

우측으로 데크로드를 만나면서 길은 조금 유순해진다.

완만히 오른다.

침목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데크로드를 관통하여 직진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철쭉군락이 나타나면서 잠시 유순해지다 목책 밧줄구간이 나타나면서 막바지는 급경사 오름길로 이어진다.

12:30

 

 

 

 

 

연대봉/억불산 정상

정상은 암반 위로 사방팔방 조망은 압권이다.

 

 

 

며느리바위 유래 안내문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데크전망대도 두 군데 설치되어 있다.

억불산은 1억개의 부처가 모셔져 있는 모습의 산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동방면으론 용두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호남정맥의 마루금 등줄이 제암산 곰재산 사자미봉을 거쳐 일림산으로 뻗어가는 일망무제의 풍광이 펼쳐진다.

남서방면으론 부용산이 조망되고 남방면으론 천관산이 특유의 풍채를 자랑한다.

북서방면으론 수인산이 뚜렷하고 서방면으론 강진의 성산인 보은산과 오봉산이 이웃하여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방면으론 보성만 넘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조망되고 뒤로 다도해의 풍광 또한 빼어난 눈맛 황홀경을 선사해준다.

 

 

이후 내림길은 무장애 데크로드를 따라 내린다.

무장애 데크로드 말레길은 장흥의 옛말로 '대청'이라는 뜻이다.

유모차와 휠체어를 타고도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이다.

데크로드가 질리고 밋밋하여 다시 우측 숲길로 접어들어 내린다.

한 차례 데크로드를 관통하여 내린다.

13:10

억불정(back)

라면을 끓여먹고 내린다.

이후는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린다.

13:48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지나 내린다.

 

 

억불 약수터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데크길을 따라 평화저수지 0.6km방면으로 내린다.

14:06

 

 

임도에 내려선다.

 

 

커다란 억불산 산림욕장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임도길을 따라 내린다.

 

 

우측으로 주차장을 지나 내린다.

평화저수지까지는 0.5km이다.

14:12

 

 

억불산 성불사 앞을 지나 내린다.

시루와 콩이라는 순두부집 가게 앞을 지나 내린다.

지방도에 내려서서 좌틀하면서 진행하니 저 멀리 평화저수지 앞에 타고 온 애마가 눈에 들어온다.

14:19

 

 

평화저수지 앞에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