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5/14 해남 금강산 만대산 산행일지

뫼루 2015. 5. 16. 12:44

산행일:2015년 5/14

산행지:전남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마산면 장촌리

산행순서:금강산주차장-우정봉입구삼거리-팔각정갈림삼거리-금강샘입구갈림삼거리-금강산삼거리-금강산정상-금강산삼거리(back)-헬기장-큰민재봉-금강재-체육공원갈림삼거리-만재산정상-삼형제바위-헬기장-삼봉-일당길입구-주차장

산행거리:10.22km

산행시간: 3:19

 

해남읍내로 들어와서 농어촌공사와 KT&G해남지점 중간에 포장길을 따르면 금강저수지 입구에 올라선다.

금강저수지 입구에서 포장길을 따라 끝까지 들어오면 주차장에 닿는다.

14:02

 

 

 

 

 

금강산 주차장

그저 그런 소규모 주차장으로 등산 안내도와 그 옆으로 에어콤프레서가 4개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이 있다.

Gps상 해발 77m이다.

14:04

 

 

타원형 목교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목교 우측 아래로 계곡을 가로질러 진행할 수도 있다.

전날 내린 비로 계곡물 수량은 상당하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맞이하는 금강골 계곡이지만 여름 피서철 안식처로는 그만인 곳이다.

100여m 진행하면 좌측으로 우정봉 입구 삼거리를 만난다.

14:08

 

 

우정봉 입구 삼거리

좌측 우정봉 0.8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쇠말뚝에 설치된 밧줄구간을 길고 가파르게 오른다.

암반 위를 오르는 철계단 5층도 연속해서 오른다.

밧줄구간이 끝난다.

50여m 오르니 다시 가파른 밧줄구간으로 이어진다.

이후로도 급경사 완경사를 거듭하며 계속 오른다.

소나무,참나무,소사나무 등의 신록으로 우거진 숲길 오름이다.

5분여 오르니 소사나무 군락이 나타나면서 다시 밧줄구간 오름이다.

7층의 철계단은 계속해서 밧줄구간으로 이어진다.

경사면은 더 가팔라진다.

밧줄구간이 끝나면서 지능에 붙는다.

암반 위에 서 보니 남방면 안하에 금강저수지와 해남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후는 완경사 오름이다.

14:30

 

 

우정봉

정상석만 있을 뿐 이정표는 없다.

암반 위로 다가와 보니 동,남방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이후는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완경사로 이어진다.

조금 진행하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삼각점봉을 지나 조금 내린다.

소사나무 터널 능선길에 이어 다시 올라 5분여 평탄한 능선길을 지나 다시 오른다.

허릿길로 진행하다 삼거리를 만난다.

14:48

 

 

팔각정 갈림 삼거리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해남읍내에 있는 팔각정에서 오르는 길과 합치되는 지점이다.

 

 

콰이어 메트가 깔려 있는 길이다.

금강산 정상 0.7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이후는 깔개 메트 평탄한 숲길이다.

14:52

 

 

금강샘 입구 갈림 삼거리

금강샘 방향 직진길은 깔개 메트가 계속 이어진다.

좌측 0.5km 금강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오른다.

 

 

산만한 돌탑이 있는 돌서렁 지대를 지난다.

 

 

이후로도 계속 너덜겅 지대 오름이다.

좌측 아래로 해남읍내가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돌서렁 지대를 빠져나와 완만하게 조금 오른다.

15:03

 

 

금강산 삼거리

여기서 금강산 정상은 back 구간이다.

살짝 내리락 오르락 하는 조금은 거칠며 완만히 오르는 주능길이다.

15:06

 

 

 

 

 

 

금강산 정상

널찍한 데크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고 벤치도 있다.

전망대 안 바위 위에 정상석이 있고 그 뒤로 소나무 한 그루가 특별한 생명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

사방 조망은 으뜸이다.

영암 월출산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의 형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남방면으론 안하에 금강저수지와 해남읍내가 통째 쏟아져 들어오고 멀리 두륜산이 당당한 풍체를 선보인다.

동남방면으론 덕룡 주작의 울퉁불퉁한 특유의 암릉 등줄이 오라는 듯 한 손짓이 반갑기만 하다.

금강산의 유래는 북쪽의 금강산 줄기가 여기서 멈추었다고 말하는 설과 수목이 무성하고 기암이 많은데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으니 암튼 두 가지 설 모두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초점이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하여 이 금강산이 저 금강산이고 저 금강산이 이 금강산이라고 생각하니 흥미로운 옅은 미소가 얼굴 주위로 흐른다.

원경은 미세먼지로 아쉽지만 허락한 눈맛 만으로 마음을 달랠수 밖에 없다.

15:14

 

 

금강산 삼거리(back)

금강재2.2km,만대산4.1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려 진행한다.

15:17

 

 

안부 삼거리

금강재 2.1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오르다가 막바지는 가파르다.

15:19

 

 

 

 

헬기장

금강재 1.9km,만대산3.8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려 진행하는 주능길이다.

우측으로 만대산이 우뚝하다.

두 번 가파르게 내리고 두 번째 가파르게 오른다.

15:32

 

 

 

 

큰민재봉

작은민재 형이 큰민재인가?

봉 이름이 재미나다.

가파르게 내려 평탄한 안부 지나 완만히 오른다.

밋밋한 무명봉을 지나 다시 가파르게 내려 평탄한 능선길이다.

돌 의자가 몇 개 있는 무명봉에서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평지 능선길로 이어진다.

15:46

 

 

 

 

금강재

금강산과 만대산 사이에 있는 재로 금강저수지로 하산할 수도 있는 삼거리다.

자세히 둘러보면 사거리이나 이정표 뒤편 북방면은 길이 희미하다.

양쪽으로 벤치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만대산 정상 1.9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다시 계속해서 오르는 구간이다.

완경사 급경사 복합이다.

15:58

무명봉

 

 

체육공원 갈림 삼거리이기도 하다.

좌측 만대산 1.4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려 안부 지나 완만히 오른다.

소사나무 군락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해서 완경사 급경사 오름으로 이어진다.

16:12

 

 

굴참나무에 만대산 표시지가 매달려 있다.

조망은 꽝이다.

다소 허망하다.

진행할 앞 봉이 만대산인 듯 더 높아 보인다.

다시 평탄한 능선길+ 허릿길+능선길이다.

키가 큰 조릿대 숲길을 만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16:19

 

 

 

 

만대산 정상

 

 

 

 

여기도 널찍한 데크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다.

너른 벤치가 두 개 있고 구석에 소화기 하나가 비치된 점이 특이하다.

여기도 전망대 안에 소나무 한 그루가 특별한 혜택의 맛을 보는 듯 다부지게 서 있다.

지나 온 금강산 정상 방면과 해남읍내와 두륜산등이 조망되나 북방향 시야는 소나무와 잡목의 시위로 시원치 않다.

만대산 정상 이정목에는 금강저수지 3.5km 표시기가 있다.

금강저수지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파르게 조금 내려 완만한 능선길 내림이다.

내림길 등로 옆 좌측 암반 위에 서 보니 북방면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아래로는 강진에서 내려와 완도 방향으로 뻗어나간 13번국도가 반듯하게 목도되고 멀리 가학산 흑석산의 마루금 등줄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암반 지대에서 가파르게 내린다.

급내리받이 밧줄구간도 지나 내린다.

다시 완만히 올라 무명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아기자기한 기암바위도 지나 내린다.

 

 

삼형제 바위인 듯한 곳도 지나 내린다.

선운산 포갠바위와 흡사하다.

포근한 능선길 완만한 내림이다.

16:37

 

 

옥천 영신 임도 갈림길을 지난다.

그러나 임도 방면은 가시넝쿨로 뒤덮혀 희미하다.

금강저수지 2.6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 허릿길 진행이다.

16:42

 

 

헬기장

 

 

나무에 매달린 표시지를 봐서는 작은 삼봉이기도 하는 듯 하다.

 

 

무명봉 오름 방면에 전라남도 학생 교육원에서 세운 듯 한 B,C 코스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교육적 목적이 있는 듯 하다.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목책 밧줄구간을 지나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서서 다시 완만히 내린다.

16:51

 

 

전망대 삼거리를 지난다.

 

 

데크 전망대와 이정표,특별한 보호수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곳이다.

보호수라기 보다는 교육적 차원의 본보기식 표본이 아닌가 싶다.

금강골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린다.

16:55

 

 

 

 

 

 

 

삼봉

봉우리라기 보다는 중턱이다.

정상석,이정표,삼각점이 있다.

요즘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종합경기장인 우슬경기장이 내려다 보인다.

가파르게 조금 내리니 S자형 지그재그 꼬불꼬불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침목계단이 끝나면서 벤치 하나 지나 다시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침목계단이 끝나면서 벤치 하나 지나 길은 완만해진다.

 

 

우슬경기장 갈림길 지나 내린다.

다시 가파른 침목계단 내림으로 길게 이어진다.

 

 

 

 

다시 조금 올라 무명봉에 팔각정,벤치×2,운동기구 3종이 설치된 곳을 지나 내린다.

이후로도 가파른 내림길은 계속된다.

동백나무 군락이 나타나면서 길은 유순해진다.

묘 지대를 지나 내린다.

17:15

 

 

 

 

일당길 입구에 내려선다.

금강저수지 입구다.

이후는 주차장까지 포장길을 따른다.

포장길 좌측 저수지 쪽으로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해촌서원 앞을 지난다.

해촌서원은 해남의 선비들인 역사 인물들 여섯 분을 모신 서원이다.

금남 최부,석천 임억령,미암 유희춘,귤정 윤구,고산 윤선도,취죽헌 박백응이 그들이다.

금강 체력 단련장을 지난다.

17:23

 

 

주차장에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