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5/2 담양 병풍산 불태산 산행일지

뫼루 2015. 5. 7. 22:35

 

 

산행일:2015년 5/2

산행지:전남 담양군 수북면.대전면,장성군 북하면

산행순서:한재골주차장-만남재-용구샘-능선삼거리-철계단-병풍상정상-투구봉-한재골정상-대치-천봉-불태봉/불태산정상-학동갈림길-삼각점헬기장-581봉-서동마을/서동경로당

산행거리:13.3km

산행시간: 6:48(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8:38

 

 

 


한재골 주차장

한재골 정상 못미쳐 우측 도로 옆으로 비포장 주차장은 꽤 넓은 규모다.

간이 화장실이 있고 병풍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뒤로 계곡물은 상당한 수량을 뽐낸다.

만남재까지는 1.0km이다.

Gps상 고도 321m이다.

차로 많이 올랐다 싶더니 대처나 높긴 높다.

8:40

계곡을 가로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완만한 골짜기길 오름은 계곡과 나란히 하며 오른다.

 

 

골짜기 상류 지점에서 우측으로 틀면서 원형목재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계단으로 오르든 옆 흙길로 오르든 길은 훤하게 열려 있다.

8:52

 

 

 

 

 

 

만남재

임도 삼거리로 막걸리 주막이 있는 곳이다.

널찍한 안부다.

삼인산 이정표 뒤로 음택이 한 곳 자리하고 임도 옆으로 벤치도 4개 있으며 등로 위쪽으로 화장실도 있다.

병풍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허릿길 오름이다.

골짜기 또랑을 가로지르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사나운 돌길도 마주한다.

오름길 중턱에 등로 우측으로 벤치가 하나 있다.

삼인산과 담양 들녁, 무등산이 조망된다.

여기서 100여m 침목계단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 허릿길이 용구샘 방면이다.

계속해서 직진길로 올라서면 투구봉 능선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용구샘을 눈에 담아야 되기에 우측 허릿길을 조금 따른다.

9:21

 

 

 

 

용구샘

거대한 바위 밑 부분에 커다란 웅덩이가 형성되어 물이 많이 고여 있다.

샘 앞에는 손잡이가 긴 스텐 국자와 검은색 두레박이 있으나 음용은 확신이 안 들어 보고만 만다.

이후는 허릿길 돌서렁 지대를 지난다.

길게 너덜겅 지대를 지나 좌로 틀면서 가파른 비탈면 오름이다.

지능선에 올라서서 다시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9:44

주능에 올라선다.

천자봉과 병풍산 정상 중간쯤 정도 되는 주능선상이다.

병풍산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연거푸 몇개의 짧은 철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이정표는 누워 잠들어 있다.

이후는 주능길이다.

 

 

너른 평정봉에 음택도 하나 지난다.

9:55

 

 

 

 

 

 

병풍산 정상

이정표와 둥근 타원형 형태의 아담한 정상석이 있다.

이정표 앞으로 삼각점은 엄청 크다.

사방 조망은 으뜸이다.

북방면으론 내장산이 헌걸찬 등줄을 호령하고 북동방면으론 추월산과 순창의 명산 강천산이 장대하게 겹겹을 이룬다.

동남방면 깊숙이에는 무등산이 장쾌하게 군림하는 듯 하다.

서남방면 가까이로는 진행할 불태산의 여러 무명봉들이 마루금을 형성하고 있다.

이후는 주능선길이다.

 

 

목책 밧줄구간도 오른다.

돌무덤이 있는 무명봉을 지나 내린다.

10:12

안부 삼거리

 

 

안부에 무슨 투구봉 이정표가 있다.

전방 암봉이 투구봉이라 이리 이정표에 표기한 듯 싶다.

다시 오른다.

투구봉은 암벽을 타고 오를수도 있고 우회로로 뱅~ 돌아서 오를수도 있다.

10:19

 

 

투구봉

파헤쳐진 음택이 있는 곳이다.

정상석은 깜찍하니 귀엽다.

여기 또한 시야는 훤히 트이는 곳이다.

들머리 주차장과 한재골 정상 일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후는 가파르게 내려 완만한 능선길에 음택×1 지나면서 가파르게 내린다.

벤치×1 지나면서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또 한번 벤치×1 쉼터를 지나 내린다.

10:36

 

 

한재골 정상 0.63km 이정표

등로 위로 벤치×2개가 있다.

한 무리의 산객들이 다리쉼을 하고 있다.

완만히 내린다.

10:44

 

 

 

 

한재골 정상

담양군 대전면과 장성군 북하면을 가르는 고갯마루다.

담양으로 갔다 장성으로 왔다 두서없이 발길을 놀려본다.

장성 북하쪽으로 내려오다 우측 정상농원 방면 임도길을 따른다.

쇄석길과 쎼멘길을 번갈아 지그재그 오른다.

11:02

 

 

 

 

임도 끝지점으로 여기가 독도상에 나타나는 대치가 아닌가 싶다.

작년 연말 즈음 약사 산악회 들머리였던 곳이다.

벤치가 2개 새로 설치되어 있다.

바로 가파르게 오른다.

불땀을 투자해야 하는 구간이다.

 

 

 

 

원형목재 침목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11:37

헬기장을 경유하여 오른다.

11:38

 

 

천봉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능선길에 이어 마당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전망 바위도 지나 오른다.

12:28

 

 

불태봉/불태산 정상

요번이 세번째 불태산 발맛,눈맛이기에 조망관은 생략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이후는 가파르게 내려 안부 찍고 세 차례 급치받이 오름이다.

다시 무명봉에서 급내리받이다.

 

 

다시 올라 무명봉에서 밧줄구간을 내린다.

전에 없던 밧줄이 보강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여러 개의 암봉과 무명봉을 오르락내리락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정상에서 내리면서 계속해서 봉우리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주능길이다.

 

 

마지막 암봉은 우회하여 철사다리로 오른다.

반 통나무 벤치가 있는 무명봉이다.

14:00

 

 

벤치×1 있는 학동 갈림길을 지나 내린다.

안부 지나 완만히 오른다.

14:08

 

 

삼각점 헬기장

어떤 지도에는 여기가 불태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근데 결론은 아니올씨다.

제법 너른 헬기장은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작년에도 없던 사방댐 방면 하산 초입길은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쥐바위 방면으로 내린다.

목책 밧줄구간 내림으로 시작한다.

안부 찍고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불이 난 흔적이 광활하다.

화마로 인해 그을린 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억장이 무너진다.

올라서서는 한동안 능선길이다.

 

 

벤치×2도 지난다.

14:46

 

 

581봉

병풍지맥상에 있는 삼거리 능선봉이다.

우측으로 내린다.

 

 

비석있는 음택도 지나 내린다.

 

 

목책 밧줄구간을 길고 가파르게 내린다.

이후로도 가파른 국면은 계속된다.

여러 군데 음택을 지나는 구간은 완만하다.

15:11

 

 

유탕 사방댐1.1km 방면으로 직진해서 진행한다.

막바지는 가파르게 내린다.

희미한 길을 감각으로 찾아 내리는 소로길이다.

15:23

 

 

잘 단장된 묘×1 지대로 내려선다.

15:28

 

 

쎼멘길 내림에 이어 지방도를 걸어 서동경로당 앞에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