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2015년 7/15 나주 금성산 산행일지

뫼루 2015. 7. 17. 21:07

산행일:2015년 7/15

산행지:전남 나주시 경현동

산행순서:한수제주차장-월정봉-떡재-두꺼비봉-오두재-대피시설/임도-행복의문-낙타봉-행복의문(back)-데크전망대-장원봉/금영정-한수제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9.25km

산행시간: 3:22

 

 

나주 금성산을 몇 년 전부터 그림만 그려놓고 한번 다녀와야지 했지만 마침 업무량도 느슨하고 해서 후딱 탐색해보기로 작정하고 오전 업무만 신속히 해치운 후 길을 나선다.

금성산은 나주 특유의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높지 않치만 높아 보이는 나주의 진산으로 산 모습이 서울의 삼각산과 유사하다고 하여 소경이라고도 불리운 모양이다.

10:15

한수제 주차장

 

 

말이 주차장이지 차는 한수제 제방둑 아래 도로가에 세워둔다.

Gps상 해발 55m이다.

 

 

한수제 아래 도로에서 저수지 제방둑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한수제 제방둑 아래 왼편에 저수지 물을 흘러 보내는 수로가 있다.

그 수로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수로 위로 설치된 짧은 노둣다리를 건너면 월정봉 이정표시기가 묵밭 앞에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한수제 데크교가 눈에 들어온다.

도로에서 제방둑으로 바로 오를 경우에는 저 데크교를 건너 와야 한다.

 

 

 

이정표시기와 금성산 등산 안내도를 한번 더 확인하고 오른다.

소폭의 계류를 가로질러 좌측으로 급하게 틀면서 오른다.

 

 

우측은 사유지 과수원이고 좌측은 계곡이 있는 목책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 묘 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니 작은 편백숲 아래 등산로 표시기와 벤치×2개가 있다.

 

 

구불구불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각기 떨어져 있는 벤치 2개를 지나면서도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으로 또 다른 소로길이 있지만 보나마나 한수제 측면에서 오르는 길이겠지 하고 오른다.

등로는 훤하니 정비는 잘 되어 있다.

수종은 소나무가 대부분이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는 국면이다.

 

 

침목계단+데크계단+목책 밧줄구간을 길고 가파르게 오른다.

거친 돌길이 나타나면서 급치받이로 오른다.

잠시 급한 숨을 토해내며 뒤를 돌아본다.

한수제의 빈궁한 저수률이 애석하게 다가오고 나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영산강의 물줄기가 도도하게 드러나지만 그 이상의 조망은 짙은 깨스로 가득차 살펴볼 수가 없다.

일찌감치 조망 눈맛은 포기해야 될 성 싶다.

10:44

목책 밧줄구간이 끝나면서 주능에 올라선다.

 

 

등로 한복판에 봉분이 하나 자리하고 뒤로 벤치가 하나 있다.

길 옆으로 벤치 하나 더 지나는 능선길이다.

10:45

 

 

월정봉

 

 

헬기장이기도 하다.

보이는 건 정상표시기와 나무,하늘이 전부다.

 

 

송림 숲길을 완만히 내려 월정봉 이정표시기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완만히 내린다.

직진 내림길은 밭과 민가가 보이는 걸로 봐서 다른 부락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인 것 같다.

묵은 헬기장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을 넘어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1:09

 

 

금성산 04-02 119 이정목

등로에서 잠깐 비켜선 우측 암반 위에 서 보지만 역시나 보이는 건 나무와 하늘 뿐이다.

내려서서는 걷기 좋은 능선길,숲길,흙길이다.

두 차례 능선길 두 차례 완만히 내린다.

 

 

등로 우측 길가로 커다란 바윗덩이 두 개를 지나면서 완만히 오른다.

불땀은 솟구치나 바람도 조망도 없다.

곳곳에 감나무가 눈에 띈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2:20

 

 

떡재

임도상으로 사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정표시기,금성산 등산 안내도,벤치×3,운동기구 여러 종이 설치되어 있다.

가로질러 두꺼비봉 방면으로 오른다.

완만히 오른다.

04-03 119 이정목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 능선봉에 올라서니 굴참나무 여러 그루가 반긴다.

조금 내려 작은 바위 언덕을 지나니 오름길에 바위가 많이 나타난다.

점점 소나무 보다 참나무 분포도가 높아진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니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지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1:47

 

 

 

두꺼비봉

정상표시기와 삼각점,04-04 119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봉우리라기 보다는 그냥 지나가는 능선봉에 가깝다.

역시나 조망은 꽝이다.

이후는 조금 내려 진행하는 포근한 능선길이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처음 맞이하는 산죽길 내림이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내린다.

어둑한 단풍나무 터널을 한동안 내린다.

단풍나무 군락이 꽤나 광범위하다.

 

 

내림길 막바지에 철망이 둘러 쳐져 있는 상수원 물탱크인 듯한 곳을 지나 바로 몇 층의 돌계단을 내린다.

12:01

우두재

 

 

임도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오두재는 금성산 주능선 종주코스와 한수제 일주 코스의 분기점이다.

병풍능선 방면으로 진행할려면 좌측 임도를 따라 울음재 방향으로 가야 하고 낙타봉 장원봉 방면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산림욕장 방면으로 가야 한다.

 

 

 

커다란 금성산 등산 안내도와 앞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쉼터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등산 안내도 뒤쪽 산림욕장 방면으로 진행한다.

침목계단 목책 밧줄구간으로 오른다.

단풍나무 숲이 울창하다.

단풍나무 터널을 가파르게 오른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단풍나무가 밀집되어 있는 곳은 축령산 단풍나무길에 이어 요 몇년 새 참 오랜만인 듯 싶다.

암튼,눈에 보이는 나무는 죄다 단풍나무다.

단풍숲을 빠져나와서도 가파르게 오른다.

12:16

 

 

 

 

공군부대 지뢰 어짜고저짜는 안내판을 지나 조금 오르니 직진길에서 우측 허릿길로 틀어지는 곳에 공군부대 안내문과 04-05 119 이정목이 같은 곳에 세워져 있다.

직진 방향 머리 위로 봉우리는 금성산 최고봉인 정령봉이지만 오를 수가 없다.

공군부대가 들어서 있는 곳으로 출입금지 구역이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는 금성산 성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올라갈 수가 없어 확인할 수도 없다.

 

 

이후는 군 전용 시설물인 철조망과 함께 진행하는 허릿길이다.

 

 

 

한동안 편편한 허릿길을 진행하니 데크계단 공사용 자재들이 쌓여 있는 곳과 두 차례 너덜겅 지대를 지난다.

계속해서 철조망과 함께 따르는 허릿길이다.

 

 

 

 

철조망이 사라지면서 한창 데크계단 공사중인 비탈면을 가파르게 내려 허릿길 진행이다.

 

 

좌측 음택을 지나 내린다.

 

 

침목계단 목책 밧줄구간을 내린다.

12:38

 

 

임도/대피시설

임도 위로는 대피시설이 한 동 있고 아래로는 쉼터와 평상이 많다.

 

 

 

 

 

쎼멘길 방면 낙타봉은 버리고 직진하여 계곡을 가로질러 행복의 문 방면으로 진행한다.

단풍숲 아래 벤치와 평상이 많다.

 

 

 

포근한 야생차밭 사잇길을 걷는다.

12:48

 

 

행복의 문

 

 

 

사각정자와 이정표,04-08 119 이정목,벤치×2개가 있는 사거리이다.

뭐가 행복의 문이라는 건지?~

도통 이해 불가다.

여기서 낙타봉(0.2km)을 다녀오기로 한다.

잠시 완만히 올라 임도를 관통하여 수도꼭지가 설치된 약수터를 지나 오른다.

12:49

 

 

 

낙타봉

 

 

넓은 공간으로 공군부대로 오르는 포장길이 지나는 곳이다.

봉우리도 뮛도 아닌 평범한 너른 곳에 낙타봉이라 이름하고 정상표시기도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군부대에 내어준 탓인지 이곳 저곳 봉우리마다 이름을 붙여 놓은 억지성이 다분하다.

 

 

커다란 금성산 등산 안내도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12:56

다시 행복의 문 사거리로 되돌아 온다.

 

 

직진하여 한수제(2.0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소나무,단풍나무,참나무의 조화로운 그늘이 그윽하니 푹신하다.

 

 

비석 있는 음택 앞으로 삼거리를 지난다.

 

 

지나온 방향과 진행할 방향은 표기되어 있으나 막상 우측 내림 방향은 표시기가 없다.

거친 돌길을 만나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송림숲 암릉길을 지나 오른다.

 

 

소나무에 묶인 밧줄구간이 끝나니 벤치×2개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 내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 목책 밧줄구간이 있는 무명봉을 하나 더 넘고 내려 거친 바윗길을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3:12

 

 

데크 전망대

음택 한 곳과 04-09 119 이정목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동방면 시야가 트이나 짙은 깨스로 어디가 어딘지 식별 불가다.

이후는 능선길 150여m 진행한다.

13:15

 

 

 

장원봉/금영정

장원봉에 금영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한 곳이다.

2층으로 이루어진 금영정 규모는 꽤 크다.

처음으로 사방 팔방 조망이 트이는 곳에 올랐지만 시계는 별 흥미가 없다.

나주 시내와 뒤로 영산강 물줄기가 흐릿하고 지나온 월정봉,두꺼비봉 능선 마루금만 보일 뿐 더 이상 눈맛의 갈구함은 사치다.

 

 

이후는 완만히 내려 걷기에 그만인 안성맞춤 숲길을 지나 벤치 하나 있고 간이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조금 올라 돌탑과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에 이른다.

 

 

지도상 금성산이라 표기된 곳이다.

시야에 볼 것도 없고 느낄 것도 없고 또한 잡힐 것도 없다.

 

 

연달아 데크계단을 지나 내린다.

삼거리를 만난다.

 

 

 

희망의 문과 04-10 119 이정목과 벤치,금성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좌틀하여 내린다.

침목계단 내림이다.

13:27

 

 

 

사각정자,벤치,운동기구 여러 종이 설치되어 있다.

데크계단과 목책 밧줄구간,침목계단을 길게 내린다.

계단길이 끝나니 작은 편백숲 아래 쉼터를 지나 내린다.

한수제까지는 200m이다.

 

 

완만히 내리다가 두 차례 데크계단에 이어 침목계단을 완만히 내린다.

13:35

 

 

 

 

토담 앞 공터에 내려선다.

 

 

날머리 우측으로 에어콤프레서 네 기가 설치되어 있고 옆으로 큼직한 금성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정면 앞으로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우측 토담 가게 앞을 지나 좌측으로 내린다.

 

 

비가 온 뒤라 검스런 흙탕물이 지배한 한수제가 펼쳐진다.

경현길 포장도로를 1분여 내린다.

13:38

 

 

한수제 주차장에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