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06/10
산행지:전북 장수군 천천면,전북 진안군 진안읍.동향면
산행순서:섬계산장-열원리갈림길/직(좌=열원리)-윗열원리갈림길/우(좌=윗열원리,직=593봉)-먹재/우(좌=593봉,직=연평리)-천반산휴양림갈림길/좌(우=천반산휴양림)-천반산(깃대봉)-말바위-천반산(성터)/우(직=할미봉)-송판서굴갈림길/좌(우=죽도)-송판서굴(왕복)-송판서굴갈림길(back)/좌(우=천반산)-뜀바위-데크전망대(한림대)-죽도병풍바위/우-장전마을정류장-섬계산장(원점회귀)
산행거리: 11.50km
산행시간: 3:49
07:45
섬티교를 건너 곧 섬계산장을 지나 49번지방도 바로 옆으로 비좁은 곳에 차를 주차한다.
주변을 탐색한다.
북서쪽 위로는 전북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섬계마을이 자리하고 남쪽 아래로는 섬계산장과 섬티교가 자리하고 있다.
07:47
섬계산장
섬계산장 좌측 40여m 지점에 천반산 등산로 입구가 열려 있다.
Gps상 해발 350m이다.
천반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천반산(깃대봉)까지는 2.92km이고 천반산(성터)까지는 4.12km이다.
등산안내도는 있으나마나 별 도움이 안된다.
산문으로 들어선다.
초입지는 비탈면 자드락길 완만한 오름길로 시작된다.
섬계산장 뒤로 돌아 오른다.
골짜기를 가로질러 허릿길로 오른다.
메마른 계곡을 가로건너 완만히 오른다.
지능을 한 차례 타고 넘으면서 완만한 허릿길은 길게 이어진다.
메마른 계류를 다시 또 가로건넌다.
완만한 비탈면 자드락길은 계속 이어진다.
08:10
열원리 갈림길
열원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오거리에 닿는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안부 오거리를 형성하고 있지만 두 군데는 방향표시기가 없어 독도 정치가 필요할 듯 싶다.
좌측은 열원리 방면이다.
직진방향 천반산(깃대봉)2.02km 방면으로 오른다.
완만히 진행하는 푹신한 능선길이다.
08:15
윗열원리 갈림길
윗열원리가 있는 안부 사거리다.
좌측은 윗열원리 방면이고 직진방향은 593봉을 넘어 먹재 방면이다.
우틀하여 천반산(깃대봉)1.82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진안고원길 진행이다.
걷기에 그만인 평탄한 허릿길이 길게 이어진다.
골짜기골에 홍수시 등로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돌담이 쌓여져 있다.
길의 패임과 유실을 막기 위해 물의 흐름을 완화,분산시키는 장치다.
곧 두번째 돌담 쌓인 메마른 계류를 건넌다.
극심한 가뭄이 피부에 와닿는다.
또 다시 계곡을 건너 완만히 오르기 시작한다.
점점 경사면은 높아지고 S자를 그리며 가파르게 오른다.
08:36
먹재
안부 사거리다.
좌측은 593봉 방면이고 직진은 진안고원길로 연평리 방면이다.
우틀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천반산(깃대봉)까지는 0.70km이다.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이다.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급경사+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거친 돌길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08:54
천반산휴양림 갈림길
우측 내림길은 천반산휴양림1.9km 방면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천반산(깃대봉)까지는 0.1km이다.
내릴 듯 하더니 다시 완만히 오른다.
08:58
천반산(깃대봉)
사각의 자그마한 정상석과 벤치×4,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나무들의 시위로 조망은 꽝이다.
아니,나무들이 없다고 해도 짙은 운무로 인해 시계는 멍이다.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와 운무로 금일 산행은 일찌감치 조망은 포기해야 할 판이다.
인증을 남기고 이내 갈 길을 도모한다.
천반산(성터)1.2km,죽도3.3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쇠기둥 밧줄구간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09:08
멋드러진 소나무가 있는 암반 조망처에 내려선다.
정면으로 진행할 천반산(성터)이 목전에 나타난다.
서남방면 발 아래로 가막리가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독재봉이 뿌옇다.
그 이상의 조망은 더도 덜도 없다.
가파르게 내린다.
쇠기둥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09:15
말바위
안부에 길게 드러누운 매끈한 바위가 특징 있어 보인다.
북방면 우측 아래로 구량천이 흐르고 장전마을 위로 산영치와 고산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완만히 오른다.
능선길과 허릿길로 길이 나뉜다.
허릿길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능선길로 오른다.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등 뒤로 지나온 천반산(깃대봉)을 올려다본다.
가파르게 오른다.
09:22
무명 암봉에 올라선다.
구량천과 장전마을 위로 고산이 뿌옇게 조망될 뿐이다.
잠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곧 가파르게 내린다.
좀전 데크계단 직전의 허릿길과 합류한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쇠기둥 밧줄구간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쇠기둥 밧줄구간 위로 천반산성의 흔적이 올려다보인다.
가파르게 오른다.
09:33
천반산(성터)
성터의 흔적이 조금 남아 있는 넓은 평정봉일 뿐 조망은 주위의 서 있는 나무들이 전부다.
지나온 깃대봉에서의 것과 똑같은 사각의 조그만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주변으로는 이정목,천반산 해설판,벤치×4개가 설치되어 있다.
벤치 한 개는 파손되어 제 구실을 상실한 채 방치되어 있다.
조망도 없고 하여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천반산의 형상을 파악한다.
천반산 정상은 둘로 나눠져 있다.
하나는 이미 지나온 깃대봉이고 또 하나는 정여립이 군사조련을 했다는 실화가 전해 내려오는 여기 성터이다.
천반산은 장수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장수북방을 지키는 수문장이기도 하다.
천반산이라는 산 이름은 주릉 일원이 넓은 소반과 같이 납작하다 하여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과 명당 자리로는 천반,지반,인반이 있는데 그 중 천반에 해당된다 하여 천반산으로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우틀하여 송판서굴0.8km,죽도2.0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직진방향은 574봉을 넘어 할미굴을 지나 연평리 방면길이다.
완만하게 내리는 푹신한 숲길이다.
09/41
송판서굴 갈림길
우측은 하산길 죽도 방면이고 좌측은 송판서굴 방면이다.
송판서굴을 다녀와서 죽도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송판서굴까지는 0.3km이다.
100여m 완만히 진행한 후 200여m를 남겨두고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내린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좌틀하여 쇠기둥 밧줄구간 허릿길로 진행한다.
09:47
송판서굴
10여m 간격을 두고 쌍굴을 형성하고 있다.
왼쪽 동굴은 진입이 어려워 알 수가 없고 오른쪽 동굴은 손쉽게 접근할 수가 있다.
송판서굴 앞에 송판서굴 해설판과 벤치×2개가 설치되어 있다.
굴 안으로 들어간다.
넓으나 깊지는 않다.
석간수를 받는 손잡이 바가지가 하나 놓여져 있지만 물은 한 방울도 없다.
다시 300m 전 송판서굴 갈림길로 되돌아 오른다.
09:56
송판서굴 갈림길(back)
좌틀하여 죽도1.5km 방면으로 내린다.
우측은 진행해온 천반산 방면이다.
30여m 후 벤치×2개와 뜀바위 표지판 지나 조금 내리고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09:59
뜀바위
북방면 아래로 구량천과 장전마을 위로 산영치와 겹인 고산만 보일 뿐 사방 사위는 먹먹하다.
잠시 배낭을 벗어 내리고 삼각김밥과 바나나우유로 아침을 대용하며 주변 풍광을 더듬는다.
뜀바위는 정여립이 천반산성에서 군사를 조련하면서 말을 타고 건너 뛰었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이다.
그저 전설일뿐 실상 맞은편 학림대라는 데크전망대까지 말을 타고 뛰었다는 건 턱없는 헛소리이다.
뛰었다가는 말도 죽고 사람도 죽는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우측은 구량천이 흐르고 정면은 금강이 흐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쇠기둥 밧줄구간 급치받이다.
10:11
데크전망대(학림대)
데크전망대에 올라선다.
수량이 빈궁하여 허연 강바닥 속살을 드러내는 금강이 내려다보일 뿐이다.
남서방면 금강 너머로 마이산이 보일터인데 깜깜할 뿐이다.
북방면으론 진안 성수산 뒤로 덕태산과 선각산이 육중하게 조망될 터인데 독도상의 꿈결일 뿐이다.
150여m 완만히 내리다가 쇠기둥 밧줄구간을 만나면서 가파르게 내린다.
거친 돌길을 만나면서 길 옆으로 금일 산길의 종착지인 죽도 병풍바위를 조망한다.
다시 쇠기둥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한 차례 직벽을 내려 계속 가파르게 내리는 능선길이다.
쇠기둥 밧줄구간은 몇 차례 이어진다.
길 주위로 돌들은 사라지고 조붓한 숲길로 완만히 내린다.
음택지대 직전에서 이정목을 만난다.
내림길 방향표시기는 전무하다.
10:37
죽도 병풍바위
금강 변 임도에 내려선다.
수변가로 진입하여 죽도 병풍바위를 감상한다.
처음에는 좌측과 우측이 붙어 있는 것을 물줄기를 트고자 폭발하여 지금의 현 병풍바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틀하여 동남방면 비포장 임도길을 따른다.
임도길을 진행하면서 지나온 천반산을 관망한다.
수변길 임도 주위로 뽕나무가 지천이다.
몇 개 따먹으며 뽕나무의 찐하고 달콤한 향기를 음미한다.
계류를 건너면서 비포장은 끝나고 쎼멘길 진행이다.
10:54
첫번째 민가를 만나고 좌틀하여 오른다.
민가 앞에서 지나온 뜀바위를 올려다본다.
11:00
장전마을 표지석(장전마을 정류장)
장전마을 표지석과 정류장이 있는 49번 지방도 포장길에 올라선다.
Gps를 켜보니 8.5km 진행해온 상태다.
들머리 겸 날머리가 될 섬계산장까지는 포장길3.0km을 더 걸어가야 한다.
우틀하여 동북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른다.
11:30
30여분이 지나 저 멀리 섬티교가 바라다보인다.
섬티교는 네이버 지도상에는 섬계교로 나타나나 실제 다리에는 섬티교로 표기되어 있다.
섬티교를 건넌다.
11:36
섬계산장
섬계산장 앞을 지나 들머리였던 등산로 입구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