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05/28
산행지:경남 함양군 마천면,전북 남원시 산내면
산행순서:벽소령모텔150m전-벽소령휴게소-수월암-영원사-빗기재/우(좌=영원령)-출.금삼거리/좌(직=상무주)-HP-삼정산(왕복)-출.금삼거리(back)/좌(우=영원사)-상무주-문수암-삼불사-772봉-약수암50여m전4거리/좌-약수암(왕복)-4거리(back)/좌-약수암주차장-샛길-임도-해탈교-김을생금호공예판매장
산행거리: 13.68km
산행시간: 06:14(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함양 삼정산 6암자 산행 들머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음정마을이든,양정마을이든 벽소령 휴게소 앞을 지나는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힘겹게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던 버스는 그만 기관고장으로 벽소령모텔 150m전에서 멈춰서고 만다.
09:46
벽소령모텔 150m 전
버스가 고장이 나서 하는 수 없이 포장도로 한복판이 산행의 들머리가 된 셈이다.
Gps상 해발 420m이다.
남서방면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09:58
벽소령 휴게소
벽소령 휴게소 앞을 지나 계속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백두대간 벽소령 표지석을 지나 오른다.
100여m 후 음정마을 갈랫길을 만난다.
음정마을 군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도솔암을 포함하여 7암자 순례길로 산행을 할 경우에는 좌측 음정마을 방면으로 올라 벽소령 방향 작전도로를 타고 진행하다가 도솔암으로 오를 수 있다.
직진방향 영원사3.5km 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10:09
200여m 후 이번에는 양정마을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은 양정마을 방면이다.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10:12
삼거리를 만난다.
포장길 우측으로 영원사3.0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직진 방향 또한 음정마을 위를 지나 벽소령으로 향하는 작전도로를 진행하다가 도솔암으로 오르는 7암자 코스 방면이다.
우틀하여 진행한다.
수월암을 지나 50여m 후 우측으로 노둣다리를 만난다.
직진 방향은 영원사로 오르는 쎼멘길이고 좌측은 영원사로 오르는 산길 방향이다.
노둣다리 맞은편으로 좌틀하여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 쎼멘길은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직진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산문에 든다.
완만히 오르는 골짜기길이다.
한 차례 지능을 넘어 내리더니 경사면은 점점 높아진다.
완만한 골짜기길을 길게 오른다.
10:58
임도에 올라선다.
좌틀하여 영원사 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11:08
영원사 표지석(주차장) 앞을 지나 오른다.
쎼멘길을 따라 영원사로 오른다.
11:13
영원사
영원사 절골 앞을 지나 진행한다.
해우소 건너 산문 앞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상무주까지는 1.8km이고 약수암까지는 5.7km이다.
싸리문이 연상되는 나무로 만들어진 게이트를 지나 다시 산문에 든다.
완만히 오르는 자연석 돌길이다.
산죽을 만나면서 길의 경사면은 점점 높아진다.
지리30-01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해발 1019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1:46
빗기재
좌측은 영원령을 지나 지리의 주릉에 합류하는 방면길이나 비법정탐방길로 함부로 다녀서는 아니 될 노릇이다.
우틀하여 오른다.
상무주까지는 1.0km이고 약수암까지는 4.9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2:05
지리30-02 119소방 이정목 지나 허릿길로 완만히 진행한다.
해발 1105m이다.
이어 능선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올라서서는 계속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허릿길 진행이다.
가파르게 올라서서 길 우측으로 암반 조망처에 서서 조망을 살핀다.
동남방면 시야가 트인다.
오공능선 뒤로 좌측부터 중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연하봉,촛대봉,세석평전,칠선봉,덕평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의 주능 등줄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주등로로 돌아와서는 평탄한 허릿길에 이어 왼쪽으로 출입금지 펼침막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 출입금지 방향은 삼정산 정상 방면이고 직진 방면으로는 상무주가 코 앞이다.
삼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12:28
헬기장을 지나 완만히 조금 내리고 안부 지나 다시 급경사+완경사로 오른다.
12:31
삼정산
진행방항으로 직진하여 계속 능선길을 따르게 되면 상무주와 문수암을 거치지 않고 삼불사 전에 내리게 된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을 뿐 조망은 신갈들의 무력 시위로 깜깜하다.
이렇게 조망이 어두운 산정도 매우 드물 듯 싶다.
삼정산 능선은 지리산 주능선 상의 삼각고지에서 북으로 뻗은 능선상의 주봉우리로 중북부능선으로 불리워지며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갈라놓은 도경계선상의 능선이다.
그러나,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빗기재에서 영원사 방면 짧은 오름길과 삼불사를 지나 약수암1.8km 이정목부터 약수암 구간만 능선길일뿐 약간의 골짜기길과 대부분이 허릿길이다.
다시 주등로로 되돌아 내린다.
좌틀하여 상무주 방면으로 조금 내린다.
12:45
상무주
암자는 조용하다.
빈궁한 식수터 밑으로 천수답이 개간되어 있고 정면으로 동남방면 시야가 트인다.
천왕봉을 위시한 장험한 지리의 주릉을 감상한다.
상무주 앞을 지나 진행한다.
평상이 있는 지능 둔덕에 다다른다.
평상 위 암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점심을 들고 난 후 암반에 서서 그나마 트이는 동방면 조망 눈맛을 갈구한다.
우측부터 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와불산으로 흘러내리는 천왕봉 북릉이 장쾌하게 드러난다.
가운데 와불산 좌측 뒤로는 왕산과 필봉산이 조망된다.
13:25
점심 후 재출발
문수암까지는 0.8km이고 약수암까지는 3.9km이다.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내린다.
길 가 잣나무가 여러 그루다.
거친 돌길이 나타나면서 완만히 내린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3:44
문수암
암자 좌측으로 천인굴이 제법 위용 있다.
임진왜란때 주민 천 명이 이 굴로 피신하여 화를 모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자연굴이다.
열댓 명은 가능하겠으나 천 명은 어불성설이다.
불심의 염력으로 목숨을 부지했다는 가설로만 전설은 기능한다.
정면 북방면과 우측의 북동방면 조망이 황홀하다.
목전에 창암산 북릉 뒤로 우측의 와불산과 좌측의 왕산을 조망한다.
북방면 앞으로 백운산과 금대산이 겹으로 지척이고 뒤로 삼봉산이 우측의 법화산과 좌측의 서룡산을 호위군으로 거느리고 있는 형국이다.
참으로 멋스런 풍광이 아닐 수 없다.
삼불사까지는 0.8km이고 약수암까지는 3.1km이다.
완만히 내린다.
지능 둔덕을 넘어 산죽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내려서서는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삼불사0.1km 이정목 앞에서 좌틀하여 허릿길로 내린다.
14:03
삼불사
조용하고 약소한 절골이다.
삼불사에서 가파르게 내린다.
약수암2.2km 이정목 앞에서 좌틀하여 진행한다.
거친 돌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너덜겅지대가 길게 이어진다.
다시 오르고 내리는 허릿길이 길게 이어진다.
14:19
약수암1.8km 이정목 앞에서 우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지리30-08 119소방 이정목 지나 완만히 내린다.
하늘문이 뻥 뚫리는 음택지대에 내려선다.
우측 앞으로 금대산이 수문장 역할을 일임하고 뒤로 가운데 최고봉인 삼봉산을 위시하여 우측으로는 법화산,좌측으로는 투구봉,서룡산으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현란하다.
가파르게 내린다.
급내림길이 끝나고서는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약수암0.9km 이정목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너른 능선봉 지나 완만히 오른다.
15:00
772봉
밋밋한 조망꽝인 능선봉이다.
완만히 내린다.
지리30-11 119소방 이정목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약수암까지는 0.2km이다.
119소방 이정목에 표기된 200m는 엄청 멀게만 느껴진다.
지능길이 거의 끝날 즈음해서 좌측 약수암으로 바로 내리는 비탈면에 병풍처럼 막아놓은 밧줄,목책,막대기,난간대,돌아가시오 시설물들이 볼썽사납다.
'지리산이 니들 꺼냐?'
하는 육성이 터져나온다.
약수암은 실상사의 부속 암자다.
실상사에서 설치한 인위적 구조물들이다.
15:17
약수암 50m 전 사거리에 내려선다.
좌틀하여 약수암을 다녀오기로 한다.
15:20
약수암
절골 마당은 개간된 산밭이다.
물 한 바가지 떠서 들이키고 지나온 사거리로 발길을 되돌린다.
사거리로 되돌아와 좌틀하여 실상사 방면으로 내린다.
대숲을 관통하여 오른다.
다듬어지지 않은 무질서한 대숲이 어수선하다.
전에는 약수암 앞을 지나 비포장 임도길로 곧바로 연결되어 나왔었는데 약수암 측에서 우회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약수암은 실상사 부속 암자이기에 실상사 측에서 우회로를 정비해 두었다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15:25
약수암 주차장
임도길을 거부하고 우직 방향으로 다시 산문에 든다.
천막동 뒤편으로 골짜기길인데 엄격히 말하자면 국립공원 샛길로 통행 불가다.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쭈욱 완만히 내리는 골짜기길이다.
내림길에 한 차례 하늘문이 트이면서 조망 눈맛을 허락한다.
우측의 금대산 뒤로 삼봉산과 좌측의 서룡산을 잇는 등줄 마루금이 매혹적이다.
이후는 한동안 완만히 내린다.
우측으로 음택지대를 만나고 길은 넓어진다.
밤나무가 여러 그루 밀집해 있다.
15:50
임도에 내려선다.
직진 방향으로 쎼멘 임도길을 따라 내린다.
주위 들판에는 모내기를 하는 촌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15:54
실상사 천왕문 앞을 지나 포장길을 따른다.
15:57
해탈교를 건넌다.
해탈교를 건너 좌틀하여 포장길을 따른다.
16:01
김을생 금호공예 판매장
공용화장실을 지나 김을생 금호공예 판매장 주차장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