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04/08
산행지:경남 통영시
산행순서:점심이고개-산양읍사무소갈림길(319봉)/좌(우=산양읍사무소)-현금산(339봉)-미수체육공원갈림길/직(좌=미수체육공원)-산불감시무인카메라철탑-송신탑-도솔암갈림길/직(좌=도솔암,관음암,용화사)-정토봉(작은망)-미륵치/직[(좌=도솔암,용화사),(우=산양읍사무소,야소골,미래사)]-미륵산정상(큰망)-나주정씨묘-미래사갈림길/우(좌=용화사광장)-미래사(왕복)-미래사갈림길(back)/직-임도쉼터-띠밭등약수터-띠밭등/직좌(우=도남동)-용화사/좌-관음암-도솔암앞삼거리/우-도솔암(왕복)-도솔암앞삼거리(back)/우-주능도솔암갈림길(back)/우(좌=미륵치)-점심이고개
산행거리: 10.18km
산행시간: 3:51
06:37
점심이고개
통영대교를 건너자마자 우틀하여 산양읍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이다.
북동쪽은 통영대교 방면이고 남서쪽은 산양읍 방면이다.
06:40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85m이다.
동방면으로 눈치껏 재빨리 무단횡단을 감행한다.
초입지에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3.1km이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6분여 오르니 철그물망이 나타난다.
사유지 묘목지인 듯 하다.
독도상 152봉인 지능에 올라 붙고 우틀하여 음택을 지난다.
주변에 재선충 피해 소나무가 절단되어 천막을 뒤집어 쓴 소나무 등걸 가리가 여기저기 많다.
잠시 평탄하더니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옛적 성터 흔적인 듯 돌담이 길 우측으로 있다.
돌담과 나란히 오른다.
오를수록 경사면은 높아지고 장딴지에는 힘이 들어간다.
현오색은 만발해 있고 진달래는 지고 있다.
어느 순간 돌담은 없어지고 안보인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저마다 흰 띠에 출원번호를 차고 있는 소나무가 무수히 도열해 있다.
재선충에 대비하고 있는 지자체의 세심한 손길이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주능에 올라선다.
07/07
산양읍사무소 갈림길
독도상 319봉이다.
보통 미륵도를 종주산행할 경우에는 우측 산양읍사무소 방면에서 올라 미륵산 정상을 경유하여 도남동으로 진행한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2.2km이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07:14
현금산
독도상 339봉이다.
조망도 없는 지나가는 능선봉 쯤 되는 봉우리이다.
완만히 내린다.
07:17
미수체육공원 갈림길
현금산 고개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능선 삼거리이다.
좌측은 미수체육공원 방면이다.
직진 방향으로 진행한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1.6km이다.
2분여 완만한 주능길을 따르다가 가파르게 오른다.
07:21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
북방면 아래로 통영대교,통영시,통영항이 한눈에 쏟아져 들어온다.
뒤로 멀리 벽방산이 조망된다.
벽방산 뒤로는 엄홍길 대장의 어릴 적 꿈이 스며있는 고성의
거류산이 자리하고 있을 터인데 벽방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완만히 내린다.
의문의 초소건물을 지나고 송신탑을 지나 내린다.
급경사+완경사로 내린다.
07:25
도솔암 갈림길
이정목 없는 주능 삼거리이다.
좌측은 도솔암,관음암,용화사 방면이다.
미륵산 정상을 경유하여 미래사,띠밭등,용화사를 거쳐 이 곳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완만히 내린다.
두번째 만나는 현금산고개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10여m 후 갈랫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우측은 정토봉 직등길이고 좌측은 우회하는 허릿길이다.
어차피 너머 안부에서 합치된다.
정토봉 전위봉에 올라선다.
사방조망이 막힘이 없이 트인다.
내리고 정토봉으로 오른다.
07:36
정토봉
독도에 작은망이라고도 불리우는 334m 암봉이다.
사방 조망이 황홀하다.
크고 작은 돌탑이 3기가 있고 마삭넝쿨이 돌탑을 부여잡고 있다.
우선 서방면으론 지나온 송신탑과 현금산이 목도된다.
남방면으론 야소골에 자리잡은 금평마을이 평화롭고 그 밑으로 산양읍소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양읍소재지 뒤로는 학림도와 연대도가 사이좋게 유대가 있어 보인다.
동방면으론 진행할 미륵산 정상이 돌올하다.
북방면으론 통영시와 통영항 뒤로 벽방산이 관망된다.
북동방면으론 통영항 너머로 거제도 초입 산군들이 조망된다.
동방면으로 내린다.
돌탑을 지나 내린다.
소사나무 군락을 지나 내린다.
07:43
안부 삼거리
현금산고개와 미륵치 딱 중간 지점이다.
지나온 현금산고개가 400m이고 진행할 미륵치가 400m라고 표기된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그 옆으로 통영시2-12 119소방이정목도 세워져 있다.
이정목 북쪽 앞 암봉에 오를까 하다가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07:48
미륵치
안부 7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넓은 지역이다.
평상과 벤치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이정목도 여러 방향의 표시기를 매단 채 세워져 있다.
용화사,미래사,산양읍사무소,야소골,띠밭등약수터,달아전망대 등의 방면길이 있다.
특별히 미래사쪽과 띠밭등쪽을 제외하고는 미륵산의 오름길은 다 여기 미륵치를 통해 올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미륵산 정상까지는 0.9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싱그런 신의대 군락을 지나 오른다.
잠시 산소를 넉넉히 공급받고 가파르게 오른다.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된 된비알 오름길이다.
119구급함을 만나고 철계단+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남방면 조망이 황홀하게 트인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암봉을 우회하여 정상으로 오른다.
08:13
미륵산 정상
사방 시야는 광대무변,일망무제다.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광이 꿈결같다.
이른 시간인지라 이 넓은 산정의 시공간은 글쓴이의 독차지다.
정상석 앞 바위 틈바구니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반긴다.
데크전망대는 사방으로 꾸며져 있다.
한동안 넋을 잃고 조망 감상에 심취한다.
'미륵'
그 이름은 당래 성도가 되어 사바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미륵보살의 준말이 아니던가
이 산정의 풍경에 도취된다면야 누군들 성도가 되고 미륵이 되지 않겠는가
별유천지 무릉도원이다.
서방면으로는 지나온 정토봉 뒤로 오비도,그 너머로 하사량도의 칠현산과 상사량도의 지리산,옥녀봉,두 섬을 잇는 사량대교가 선명하게 육안에 들어온다.
남방면으로는 학림도와 연대도,오곡도가 산양읍 뒤로 평화롭고 뒤로 내.외부지도,멀리 연화도가 조망되고 남서방면 욕지도가 아련하다.
동남방면으론 한산도를 위시하여 용초도,비진도 등의 여러 섬들이 올망졸망 다도해 비경을 자랑한다.
동북방면으론 거제도의 산방산과 계룡산이 겹겹이고 동방면 선자산과 거제도의 남쪽 노자산,가라산이 다도해 풍경에 종지부를 찍는다.
북방면으론 통영항과 통영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 벽방산이 호기롭게 통영의 북녘을 떠받들고 있다.
미래사 방면으로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미래사까지는 1.1km이다.
봉화대 쉼터를 지나 우측 위 옛적 봉화터를 다녀와서 다시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정면 좌측 아래로 상춘객들을 본격 실어나를 이송작전 전 케이블카를 시운행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 미륵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와 더불어 국내에서 운행중인 케이블카 중에서 두 곳만이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데크로드 한복판에서 사거리를 만난다.
우측으로 내려 당포해전전망대와 박경리묘소전망쉼터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온다.
통영상륙작전전망대를 지나 데크로드+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신선대전망대에서 동방면 조망 눈맛을 또 다시 충족한다.
케통이,케순이라는 커다란 우편함이 시선을 붙잡는다.
정상에 이어 여기 신선대전망대에도 이른 시각이라 관광해설사는 공석으로 부재중이다.
곧,전국의 산객들이 몰려들고 케이블카가 본격 운행되면 케이블카가 토해 낸 상춘객들로 미륵산 산정은 도떼기장판이 될 터이다.
우틀하여 남방면 케이블카 승강장 방향표시기 따라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한 차례 내리고 데크전망대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 미래사 방면으로 내린다.
좌측은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방면이고 우측은 미륵산 정상 방면이다.
20여m 내리면 다시 사거리를 만나고 직진하여 미래사 방면으로 내린다.
미래사까지는 925m이다.
갈랫길이 많은 곳이라 독도를 잘 살펴야 한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케이블카 탑승객을 유도?하는 미래사 이정표시기가 200m 단위로 계속 세워져 있다.
음택을 지나면서 길은 완만해진다.
우측 허릿길을 무시하고 좌측 능선길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린다.
평토 직전의 음택이 있는 넓은 잔디밭을 지난다.
독도상 나주정씨 묘 지대가 아닌가 싶다.
평탄한 송림숲길이다.
08:51
미래사 갈림길
평상 하나와 각기 다른 이정목이 둘 세워져 있다.
좌측이 앞으로 진행할 용화사광장 방면이나 우측 미래사 절골을 보고 오기로 한다.
미래사까지는 200m이다.
편백숲을 감상하며 완만히 내린다.
08:54
미래사
절골 주위로 편백숲이 울울창창하다.
미래사는 효봉문중의 발상지로 유명한 절골이다.
효봉이라 함은 일제때 법관자리를 마다하고 늦깎이로 출가한 스님이다.
절골안이 안온하다.
다시 발걸음을 되돌려 좀전에 내려온 미래사 갈림길로 올라온다.
용화사까지는 1.9km이다.
09:00
넓은 피포장 임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임도길로 진행한다.
용화사광장까지는 2.2km이다.
임도쉼터를 지난다.
우측 아래로 동원로얄 CC&리조트가 내려다보인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지만 주차장에 차들은 빼곡하다.
쭈욱 임도길을 따른다.
09:09
띠밭등 약수터
임도길 좌측 위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약수터 앞에 쉼터도 조성되어 있다.
'드르륵!드르륵!........'
머리 위로 케이블카가 떠다니고 있다.
09:14
티밭등
넓은 지대로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측은 도남동 방면이다.
띠밭등을 잠시 둘러보고 화장실 앞을 지나 직진 방향 임도길을 따른다.
한 차례 쎼멘길을 지나 임도를 버리고 좌틀하여 원형목재 계단길로 내린다.
09:24
용화사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이후는 포장길 내림이다.
용화사에서 100여m 지나 임도를 버리고 토영이야기길 따라 좌틀하여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이어서 데크로드+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관음암을 지나 도솔암으로 오르는 임도길이다.
09:39
관음암
관음암은 조선 영조때 창건된 사찰이다.
절골 마당은 공사중으로 어수선하다.
8층석탑이 제법 내력과 위용이 있어보인다.
관음암을 뒤로 하고 도솔암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른 쎼멘길 오름이다.
09:44
도솔암 앞 삼거리
직진 방면 산길이 이후 진행할 방향이다.
우틀하여 도솔암을 다녀오기로 한다.
09:45
도솔암
도솔암에 근접하자 똥개가 사납게도 짖어댄다.
개는 가둬져 보이지 않치만 그 광기로 보아 똥개가 틀림없을 터이다.
절골의 개가 엿같다.
도솔암은 고려 태조때 도솔선사가 창건한 오래된 암자이나
똥개가 절골의 이미지에 분탕질을 해대고 있는 꼴이다.
09:46
도솔암 앞 삼거리(back)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내려 우틀하여 산문으로 든다.
미륵치까지는 100m이다.
콰이어매트가 깔린 길이다.
점점 가팔라진다.
황마매트가 끝나고 길이 나뉜다.
좌측은 미륵치 방면이고 우측은 도솔암 뒤로 돌아 주능으로
오르는 방면이다.
우틀하여 허릿길을 따른다.
얼레지 군락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길 우측과 좌측 위 비탈면에 온통 얼레지 군락이다.
얼레지 군락은 허릿길 따라 광범위하게 이어진다.
그 외 얼레지 군락은 전남 보성의 천봉산에도 많고 강원도 삼척의 무건리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육백산에 광활한 얼레지군락이 있다.
우측 발 아래로 도솔암이 내려다보인다.
도솔암 뒤쪽에서 허릿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비탈면을 치고 오른다.
왼쪽 위 산능 마루금에만 접속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09:58
도솔암 갈림길
이미 지나쳤던 주능 삼거리에 올라선다.
좌측은 미륵치 방면이고 우측은 점심이고개 방면이다.
이후는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내리는 back구간이다.
내림길 막바지에 점심이고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이다.
10:31
점심이고개
좌,우 상황을 살피다가 잽싸게 무단횡단을 감행하여 산행길을 끝마친다.
이 곳 통영의 미륵산 외에도 두 곳에 미륵산은 더 있다.
전북 익산에 미륵산이 있고 강원도 원주에 미륵산이 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