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04/08
산행지:경남 사천시 곤명면
산행순서:도솔사주차장-애민중생미륵대생/우-능선사거리/우-봉명산정상-HP-안부사거리/직(우=약수터,좌=다솔사)-보안암갈림길/직(좌=보안암,우=약수터)-신촌,하동북천갈림길/우(좌=물고뱅이마을둘레길)-서봉암갈림길/직(우=서봉암)-봉암산정상/우-용산마을갈림길/좌(직=서봉암,후=용산마을)-약수터/우-보안암갈림길(back)/좌(직=보안암,우=물고뱅이마을둘레길)-안부사거리(back)/우(직=봉명산,좌=약수터)-능선사거리(back)/직(좌=봉명산)-애민중생미륵대생/우-다솔사주차장
산행거리: 7.42km
산행시간: 2:38
오랜만에 실행하게 되는 8자형 꽈배기코스를 모색중이다.
11:55
도솔사 주차장
내비에 도솔사를 입력하고 도솔사 휴게소를 지나 끝까지 들어오면 도솔사 바로 아래 넓은 비포장 주차장에 다다르게 된다.
11:57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56m이다.
다솔사 좌측으로 등산로는 열려 있다.
개울이 흐르는 산문 초입지에 촌로 세 분이 좌판을 펼쳐 놓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중이다.
이정목에는 방향표시기만 있을 뿐 거리표시기는 없다.
화장실을 지나 쎼멘길로 오른다.
산불감시초소 안에 계신 어르신 한 분이 '어이!'하고 부른다.
'왜 그러세요?'
'여기 명단에 이름 적고 올라가세요'
'왜요?'
'산불감시 차원이니 협조해주세요'
입산자 명부에 이름과 지역,전화번호를 남긴다.
산불감시초소 좌측 바로 옆에는 흙먼지털이기 네 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산시 필요한 기기이다.
쎼멘길이 끝나고 봉명산군립공원등산로가 표기된 산문과 등산안내도를 만난다.
본격 산문에 들어선다.
11:08
애민중생미륵대생
30여m 후 애민중생미륵대생 포대화상을 만난다.
포대화상 앞에서 좌측,우측으로 길이 갈린다.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우틀하여 오른다.
등로는 넓은 임도 수준이다.
200여m 후 벤치를 만나고 좌틀하여 비탈면으로 오른다.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길게 오른다.
12:13
능선사거리
쉼터와 벤치가 조성되어 있고 등산안내도,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직진 넓은 방면길은 하산시 내려올 길이다.
이정목에는 방향표시기와 거리표시기가 붙어 있다.
우틀하여 정상 방면으로 오른다.
정상까지는 0.40km이다.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이 곳 봉명산에도 재선충 피해가 많다.
완만한 침목계단 오름길이 끝나고 가파르게 오른다.
12:32
봉명산 전망대
옛날 소방서 망루같기도 하고 산불감시초소 망루같기도 하고 유격훈련장의 Mock Tower가 연상되는 전망대이다.
주변에는 벤치가 세 개 조성되어 있고 봉명산2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 이름은 봉명정이란다.
키 큰 소나무들의 시위로 전망대의 전망은 멍이다.
솔잎 사이로 남방면 하동의 금오산만이 겨우 조망될 뿐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20여m 앞이 봉명산 정상이다.
12:35
봉명산 정상
봉명산은 봉새 즉,봉황이 우는 형국이라 하여 봉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983년 11월14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방장산,주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망도 없고 하여 인증만 남기고 바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린다.
진달래꽂이 호위를 해준다.
침목계단을 만나고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참꽃의 향연은 계속된다.
쉼터를 지나 내린다.
내려서서는 평탄한 송림숲길이다.
12:49
HP
넓은 헬기장을 관통한다.
완만히 내린다.
12:51
안부 사거리
넓은 지역으로 평상,벤치,이정목,봉명산군립공원 종합안내도,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종합안내도는 세월의 무게가 견디기 힘든지 뜯기고 벗겨져 있다.
좌측은 다솔사 방면이고 우측은 약수터 방면이다.
직진하여 봉암산을 경유하여 여기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직진 방향 보안암0.6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소나무가 호위하는 참꽃 설연길을 완만히 오른다.
12:58
보안암 갈림길
좌측은 보안암,우측은 약수터 방면이다.
직진 방향 서봉암1.8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물고뱅이마을둘레길3.9km 방면 허릿길을 따른다.
골짜기골에 약수터를 만나고 한바가지 떠 마신다.
물맛은 시원하니 꿀맛이다.
벤치×2개 있는 돌탑군을 지난다.
돌탑은 정교하니 정성이 돋보인다.
허릿길에서 능선길로 올라 완만히 내린다.
13:11
신촌,하동북천 갈림길
좌측은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방면이다.
우틀하여 서봉암1.0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다시 평탄한 허릿길이 이어진다.
13:17
곧 이정목을 만나고 우틀하여 봉암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좌측은 독도상 북길 방면인 듯 하나 묵길이 되어 희미하다.
봉명산 등산로 안내도와 벤치×3개 지난다.
No 50 송전철탑을 지난다.
송림숲 진달래 향연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13:23
서봉암 갈림길
우측은 서봉암 방면이다.
직진하여 봉암산0.7km 방면으로 오른다.
다시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벤치 쉼터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이명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쉼터에서 우틀하여 오른다.
13:33
봉암산 정상
봉암산 봉우리에는 평토가 된 봉분이 하나 있다.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다.
바로 아래 봉암산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주위로 기암괴석이 세 개쯤 있다.
기암괴석에 오른다.
지나온 봉명산이 볼록하고 남방면 하동의 금오산이 조망된다.
기암석에서 내려와 서봉암0.5km 방면으로 내린다.
내림길에 올라섰던 기암을 담아본다.
가파르게 내린다.
서봉암 앞 임도에 내려선다.
진행할 방면은 우측이지만 좌측 서봉암을 잠깐 엿보고 나오기로 한다.
13:47
서봉암
산중 절골은 평온하기만 하다.
50여m 쎼멘길로 내려 주차장 끝에서 다시 산문으로 들어선다.
50여m 진행 후 허릿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린다.
독도유의 지점이 계속된다.
다시 30여m 후 우틀하면 용산마을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13:52
용산마을 갈림길
직진은 서봉암을 돌아 오르는 길이고 뒤쪽은 용산마을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다솔사2.5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차밭에 내려서고 이정목을 만난다.
약수터까지는 0.55km이고 다솔사까지는 2.4km이다.
정돈되지 않은 어수선한 차밭 가장자리를 따라 내린다.
침목계단으로 내려 목책 밧줄구간을 지나 징검다리를 딛고 계류를 건너 가파르게 오른다.
조릿대 숲길을 지나 황마매트가 깔린 골짜기길을 계류와 나란히 완만히 오른다.
대나무와 소나무가 조화로운 길이다.
간이화장실을 지나 약수터를 만난다.
14:05
약수터
넓은 공간으로 약수터 주변에 평상,벤치,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또 한바가지 떠 마신다.
물맛이 좋다.
약수터 우측 원형목재 계단길로 길게 오른다.
원형목재 계단길이 끝나고 완만히 오른다.
14:12
보안암 갈림길
다시 돌아온 보안암 갈림길이다.
우측은 진행했던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방면이고 직진은 보안암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이미 진행해온 길이다.
완만히 내린다.
14:15
안부 사거리
두번째 만나는 안부 사거리이다.
직진은 이미 내려온 봉명산 정상 방면이고 좌측은 한바가지 퍼 마시고 올라온 약수터 방면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쭈~욱 완만히 내린다.
처음 마주한 너덜겅 지대를 지난다.
14:25
능선 사거리
처음에 만났던 능선 사거리이다.
좌측은 올라왔던 길이다.
하산길은 다솔사 방면으로 직행하여 내린다.
마지막 지능 삼거리를 만나고 독도를 살핀다.
직진 능선길은 독도 이탈길이다.
좌틀하여 넓은 길로 내린다.
14:32
애민중생미륵대생
포대화상을 만나고 우틀하여 내린다.
이후 주차장까지는 back구간이다.
좌측으로 다솔사 절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솔사는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
소나무가 많아 다솔이라는 설도 있고 이 곳 다솔사의 주산이 마치 대장군이 앉아 있는 듯 하여 군사를 많이 거느린다는 뜻에서 다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소나무가 많다는 다솔의 단순성은 참으로 의아하다.
또, 군사를 많이 거느린다는 건 그만큼 전쟁을 많이 했다는 뜻일 터 이 설이든 저 설이든 글쓴이에겐 의문이 꼬리를 무는 이름이다.
14:34
다솔사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선다.
등산화를 갈아 신고 다솔사 절골로 올라가 한용운님과 김동리님의 숨결을 느껴볼까 하다가 귀가길이 멀고도 멀어 이내 마음을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