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02/25
산행지:전남 광양시 다압면,진상면
산행순서:청해진가든-관동마을-게밭골/좌(우=매봉,백운산)-갈미봉-쫒비산정상-토끼재갈림길/좌(우=토끼재)-안부삼거리/좌-매화마을-매화마을대형주차장
산행거리: 9.33km
산행시간: 3:32(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광양에서 매화마을로 진입하는 861번 지방도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예전에 매화꽃향기 가득할 쯤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상춘객들로 매화마을 근처 도로는 요지부동 먹통이 되기 일쑤였는데 2번국도,861번 지방도 확장공사로 인해 그 교통난이 얼마나 해소되기를 기대해본다.
11:03
청해진 가든
관동마을 앞에서 회차를 하지 못하고 지방도 따라 북으로 조금 올라온 지점이다.
동쪽 아래로는 섬진강 물줄이 도도하게 흐르고 서쪽 위로는 산행하게 될 쫓비산 북릉이 올려다보인다.
Gps상 해발 62m이다.
섬진강 근처라 해발 고도가 낮다.
산행을 시작한다.
남방면으로 포장도로 따라 관동마을로 150여m 진행한다.
11:07
관동마을
관동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이 나란히 있고 그 맞은편에는 자그마한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화장실 맞은편 서방면 관동마을 안쪽으로 진행한다.
마을 중앙 개천 따라 포장길을 따른다.
곧 쎼멘길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매실 농원을 관통하여 오른다.
11:14
쫒비산6.0km 이정목 앞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오른다.
계속된 쎼멘길 오름이다.
유인전주전씨묘 지나 오른다.
갈림길마다 연속해서 직진길을 따른다.
쎼멘길이 끝나고 삼거리를 만난다.
직진 방면으로 오른다.
매실 농장을 관통하여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관동마을은 전남 제1호 유기농 생태마을이다.
농장 근처에 생태형 해충 방제 시설인 포충장비가 곳곳에 눈에 띈다.
불빛으로 해충을 유도해서 잡는 방법이다.
쫓비산4.9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농장이 끝나고 본격 산문에 든다.
가파르게 오른다.
골짜기 상부 지점에서 침목계단을 만나고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11:45
게밭골
안부 삼거리다.
우측은 매봉,백운산 방면이다.
좌틀하여 쫓비산3.9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이제부터는 호남정맥길이다.
능선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우측 나무틈 사이로 억불봉이 우람하다.
좌측 아래로는 들머리인 관동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하늘문이 트이면서 억불봉이 명징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침목계단으로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길 옆 노각나무가 여러 그루다.
12:01
갈미봉
너른 평정봉으로 육각정자가 있다.
북방면으론 형제봉 뒤로 지리의 삼신봉 라인 등줄이 장대하게 조망된다.
동남방면으로는 하동의 금오산이 머리 위에 중계소철탑을 이고 있으니 쉽게 알아 볼 수가 있다.
엄격히 말하자면 갈미봉은 정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20여m 왕복구간이다.
호남정맥상에 갈미봉은 또 있다.
임실 경각산 동남쪽 바로 옆의 갈미봉이 그곳이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진달래 군락이 상당하다.
여기 안부가 독도상 바람재인지는 분명치가 않다.
그저 짐작만 할 뿐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쩍 벌림송 지나 완만한 능선길 진행이다.
쫓비산2.0km 이정목을 만나고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우측 위로 억불봉은 계속 따라 붙는다.
잠깐의 암릉길로 오르고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펑퍼짐한 능선 둔덕에 올라서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른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지나 가파르게 내리고 이어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급내리받이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완만히 오른다.
잠시 포근하고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완만히 내리고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왼쪽 아래의 섬진강과 오른쪽 위의 억불봉을 계속 조망하며 걷는 길이다.
12:59
쫓비산 정상
북방면,동방면 조망만 시원하게 트인다.
예전 정상 표지판과 자동우량경보시설탑,국가지점번호판,삼각점이 있다.
정상석은 광양백두산악회에서 2016년 09/22 새로이 건립한 것이다.
북방면 지리산의 삼신봉 라인은 갈미봉에서 바라본 조망관과 거의 똑같다.
동남방면 하동 금오산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와 있고 금오산 우측 동남쪽 멀리 남해 망운산이 두리뭉실 육중하게 솟아 있다.
쫓비산은 한문이 아닌 순수 우리말로 주변의 산군들에 비해 산의 모양새가 뾰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산정의 모습은 뾰족과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인다.
다른 의미로는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길이 쪽빛이어서 그렇다는 그럴 듯한 해석도 있다.
한동안 조망 눈맛을 즐기고나서 다시 길을 잇는다.
완만히 내리는 푹신한 능선길이다.
한 차례 가파르게 오르고 완만히 내린다.
진달래 군락이 광범위해진다.
뭉툭한 암반 위에 올라 금오산과 망운산을 조망하며 민생고를 해결한다.
푹신한 능선길에 이어 짧게 가파르게 오른다.
13:30
토끼재 갈림길
우측은 토끼재 방면이다.
토끼재 방면은 호남정맥길이다.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쫒비산은 호남정맥의 막내길로 불암산,국사봉,정박산,잼비산,천왕산,마지막 망덕산에서 내려 망덕포구에 그 맥을 숨긴다.
호남정맥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청매실농원2.0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리고 다시 오른다.
'등산로 아님'팻말이 있는 능선봉에서 좌틀하여 내린다.
이제는 억불봉이 좌측 위로 바라다보인다.
진달래 터널 내림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억불봉은 시야에서 멀어지고 섬진강은 가까워진다.
능선길은 평탄해지면서 무명봉 앞에서 우측 허릿길로 편안하게 전개된다.
두 차례 허릿길이 끝나고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완만하게 내리더니 급하게 떨어진다.
지그재그 가파르게 내린다.
길은 잠시 평탄해지더니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3:55
안부 삼거리
형태는 삼거리이나 직진방면은 통나무로 막아 놓은 모습이다.
매화마을 방면이 아닐 뿐 크게 독도 이탈길은 아닌 듯 싶다.
독도상 동쪽에 있는 신원리 외압마을,내압마을 방면이 틀림없어 보인다.
좌틀하여 내린다.
청매실농원까지는 1.2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밤나무 농장을 만나면서 우측으로 돌아 내린다.
'내 것이 아니믄 남의 것이니 손대지 말지어다'
목책 밧줄구간으로 내린다.
두릅밭을 지나 내린다.
'불법채취금지'
매화마을 주차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밤나무 농장을 관통하여 내린다.
목책 밧줄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곧 매실 농장을 만나고 쎼멘길 따라 내린다.
첫번째 민가를 만나고 이정목 앞에서 좌틀하여 내린다.
다시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내린다.
매화의 만개 시기는 이른 듯 하나 성미 급한 홍매도 보고 사람도 없는 이대로의 이쯤이 좋다.
꽃망울을 터트린 홍매 옆으로 성미 급한 산수유도 활짝을 도모중이다.
14:21
팔각정자
매화마을이 구석구석 잘 들여다 보이는 곳이다.
내릴수록 아랫쪽 홍매는 더 활짝이다.
포장도로 끝지점인 곳에서 좌틀하여 내린다.
소형 주차장을 지나 내린다.
포장길 따라 쭈욱 내린다.
포장길을 버리고 좌틀하여 섬진마을 방면 이정표시기에 따라 쎼멘길로 내린다.
매실 농장을 관통하여 내린다.
14:35
대형 주차장
포장도로를 관통하여 대형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