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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26 서울 관악산 산행일지

뫼루 2016. 11. 29. 00:13

산행일:2016년 11/26

산행지:서울특별시 관악구,경기도 과천시

산행순서:과천중학교 후문-과천향교-현위치1.1관악산입구119소방이정목/우-산불감시초소/좌(우=과천교회)-용마능선-559봉/HP-안부사거리/직(좌=연주암,우=서울대방면)-관악문-연주대(관악산정상)-연주암-대피소-과천향교-과천중학교 후문 (원점회귀)

산행거리: 7.50km

산행시간: 3:43

 

 

05:30



과천중학교 후문

새벽 2시에 차를 몰아 3시간30분이 소요되어 도착한 곳이다.

주위는 캄캄하다.

길가 우측 라인은 유료 주차장인데 언제부터 요금 시간을 적용하는 지는 모른다.

차 안에서 독도를 살피며 비상식과 영양식을 섭취한다.

6시가 조금 넘자 산행 준비를 채비한다.

06:16

라이트를 손에 들고 야간 산행을 시작한다.

해가 뜰려면 앞으로도 한 시간은 더 있어야 한다.

Gps상 해발 63m이다.



서방면으로 화장실과 매점 한 곳을 지나 포장길을 오른다.




과천향교 입구 길 가 옆으로 관악산입구 표지석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관악산 등산안내소 앞을 지나 오른다.



막다른 곳에 이르러 우측으로 계류를 가로질러 돌담집식당을 지나 오른다.

방송용 송신철탑 하부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 막다른 주차장 조금 못미쳐 우측으로 산문이 열려 있다.



현위치1.1관악산입구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길은 두 갈래다.

좌측은 하산길 방면이다.



우측으로 오른다.

곧바로 가파르게 오른다.



쇠말뚝 밧줄구간을 가파르게 오른다.

06:36

체력단련장






현위치4.1무당바위약수터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체력단련장에 운동기구는 윗몸일으키기 하나가 전부다.

거친 바윗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쉬엄쉬엄 오른다.



현위치4.2산불감시초소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20여m 오른다.

06:51



산불감시초소



초소 뒤로 벤치×2개가 있고 봉우리는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측은 과천교회 방면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정면 멀리 관악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우측 동방면 발아래로 과천시가지와 국립과천과학관,서울경마공원이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 청계산이 목도된다.

동남방면 아래로는 정부과천종합청사인 듯 어렴풋하다.

완만히 오르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7:04

희붐의 징조가 역동한다.

서서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현위치4.3첫번째봉우리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진 곳에 올라선다.




좌측 위로는 연주대,뒤로는 지나온 산불감시초소 뒤로 오후에 오를 청계산이 조망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07:11



아가리?바위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선다.

용마능선에 접속한다.

좌틀하여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오르면서 관악산 정상부를 조망하며 오른다.

무명봉을 넘어 다시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오후에 오를 청계산은 오름길 내내 발뒤꿈치를 따라 다닌다.



6분 능선에 올라서니 관악산 정상부 송신탑 아래로 연주암의 관음전인 식당건물이 목격된다.

가슴 벅차 요동치는 감흥이 관악산에 채색되기 시작한다.

07:27



2봉쉼터 마당바위에 올라선다.

좌틀하여 내리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등 뒤 동방면 청계산 뒤에서 붉은 기운이 감지된다.





해가 뜬다.

하늘의 소식이 열리는 것이다.

태양은 그냥 태양이 아니다.

시대의 여망을 품고 있는 국민들의 지고지순한 만다라다.

4%짜리여!

붉게 이글거리는 저 뜨거운 염원의 함성이 들리는가!

저녁에는 200만 횃불이 모일거라고 한다.

소리의 파동은 푸른 기와를 넘어 온세상을 화평으로 물들일 것이다.

이 산야에 투영된 태양은 위대한 국민 그 자체다.

07:34



현위치4.4두번째봉우리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연주대까지는 0.8km이다.

길 가 암반 위는 어디든 조망처가 된다.

완만히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오른다.



7분 능선에 도달하여 관악산 정상부를 눈에 담아본다.



연주암의 12지탑 꼭지점이 조망된다.



처음 마주한 반공호를 지나 오른다.

07:57



559봉/HP

정확하게 8.88분 능선상이다.



관악산 정상부를 관망한다.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사방이 반공호 천지다.

08:03



연주암 갈림길




이정표에는 삼거리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선명하게 드러나는 안부 사거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지만 이정목은 인색하기 짝이 없다.

산불감시초소 이후로 두번째 마주한 이정목이다.

좌측은 연주암 방면이고 우측은 서울대 방면이다.

직진 방향 급치받이다.

연주대까지는 600m이다.



현위치K20 관악문(하) 119서울시소방재난본부 표지판 지나 오른다.

08:10

관악문



밧줄구간 급치받이로 올라 관악문을 통과한다.

관악문을 관통해 나와서 뒤를 돌아본다.




관악문 상층부는 지도바위다.

가파르게 내린다.

우측은 서울이고 좌측은 과천이다.

안부 찍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현위치K21 관악문(상) 119서울시소방재난본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잠시 완만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우회로를 거부하고 암벽등반금지 직등길로 오른다.

급치받이다.



계속 이어서 급치받이 암벽 쇠줄구간 급치받이다.

08:28



연주대(관악산 정상)




사방 시야는 막힘없이 트이나 근경의 풍광만으로 눈맛은 충분히 충족된다.



북서방면으론 자운암능선이 옹골차고 그 끝 자락에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가 넓은 면적을 차지한 채 자리하고 있다.




올라온 용마능선이 한눈에 쏟아져 들어온다.






비스듬한 너른 암반 한가운데 엄청난 크기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처음부터 있었을 법한 자연석 그 자체에다가 갓'관',큰산'악'자를 각석하여 정상석으로 꾸며놓은 것이다.

정상석 크기로만 본다면야 남한 땅 산군중에서 으뜸이 아닐 까 싶다.

관악산은 꼭대기에 세워진 바위기둥들이 '갓'모습을 갖췄다 하여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관악이라고 한다.

개성 송악산,포천 운악산,파주 감악산,가평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도 오악의 하나다.







주능 따라 기상레이더 관측소와 방송용 송신철탑이 도열해 있다.

정상석 앞에는 무슨 홍보판과 시설물이 많이 세워져 있다.



현위치1.9-1연주대2,응급구조함,과천시 경관 안내도,K22연주대,이정목 등...

연주대 아래 기도처량으로 내려 안을 들여다보고 다시 올라온다.

이시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엎드려 소원을 빌고 있다.

여기도 연주대고 저기도 연주대다.

오후에는 또 청계산을 올라야 되고 저녁에는 동창모임이 계획되어 있기에 발걸음을 조금 서두른다.

연주암으로 내린다.

돌계단길로 내린다.



연주암으로 내리기 전 전망처에서 연주대를 올려다본다.



조금 전에 다녀온 연주대 풍광이 환상이다.



다시 잔잔한 돌계단길로 내린다.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연주암이 나타난다.

08:53

연주암







대웅전,요사채,종각,삼층석탑,종무소,효령각,삼성각,관음전 등....

절골 이곳저곳을 탐색한다.



관음전 좌측 계단길로 내린다.



화장실을 지나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완만히 내린다.

이후는 골짜기 자연석 돌길,돌계단길 내림이다.




쇠말뚝 밧줄구간을 쭈~욱 내린다.

09:19



현위치1.6제2약수터 119소방이정목을 지나 내린다.




약수터는 계곡 웅덩이 형태라 마셔보고 싶은 심사가 들지 않는다.

과천향교까지는 2.0km이다.

데크계단+데크로드로 길게 내린다.



두번째 데크교를 건너 내린다.

09:33



현위치1.4-1깔딱고개2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과천향교까지는 1.3km이다.



세번째 데크교를 건너 내린다.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완만히 내린다.

09:37



대피소





산악인의 대피소 지나 완만히 내린다.



대피소 20여m 아래 이동식 화장실도 두 동 자리하고 있다.

완만한 데크계단길로 길게 내린다.

네번째 데크교를 건너 내린다.





활짝인 목장승을 지나서는 야자매트길이다.

09:50



깜깜할때 올랐던 첫 갈랫길 지점에 내려선다.



현위치1.1관악산입구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엄격히 말하자면 우측은 들머리이고 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좌측은 날머리이다.



이후는 올랐던 길을 그대로 내리는 back구간이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보인다.



예쁘게 장식된 돌담집식당을 지나 내린다.

09:57




과천향교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시선을 잡아끈다.

과천향교 우측으로는 과천골프연습장이 영업중에 있다.

'딱''딱'울림이 크다.

과천향교 앞 다리를 건너 내린다.

09:59

과천중학교 후문



길 가 주차장에 내려선다.

차 문을 여니 오토바이를 탄 주차장 매표원이 단말기를 들고 달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