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11/19
산행지:전북 고창군 아산면,해리면
산행순서:선운산주차장-경수봉민박-삼인동갈림길/좌직(우=삼인동)-수다동갈림길/좌(우=수다동)-경수봉/좌(우=심원면)-마이재/좌(직=수리봉,우=심원면)-석상암입구/우(좌=석상암)-선운사/좌(우=도솔암)-매표소-선운산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7.35km
산행시간: 3:48
6일 만에 다시 찾아 온 선운산 주차장이다.
오전에 비가 그칠거라는 기상예보는 여전히 배반당하고 심적 수상쩍음은 우중산행을 예고한다.
10:08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가 있는 남서 방면을 거부하고 북서 방면 포장길을 따른다.
선운산 수련원 우체국 앞을 지나 경수봉 민박 앞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경수봉까지는 2.49km이다.
우틀하여 또랑 위로 포장된 넓은 노둣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한다.
민가 앞 마당밭을 지난다.
철조망에 갇힌 ×개가 사납게 짖어댄다.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우측 산문으로 진입한다.
곧바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현위치 경수봉2.0km지점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10:36
지능 삼거리에 올라선다.
우측은 삼인동에서 오르는 방면길이다.
잠시 영양 보충을 하고 다리쉼을 즐긴다.
완만히 오른다.
10:50
수다동 갈림길
선운산도립공원 등산로와 이정표시목,선운03-18현위치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수다동 방면이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경수봉까지는 0.7km이다.
완만한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11:03
주능에 올라선다.
산죽길이 펼쳐진다.
사위는 짙은 안개로 깜깜하다.
완만한 주능길을 따른다.
11:16
경수봉
경수봉은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측은 심원면 방면이고 좌측은 마이재 방면이다.
등산로 그림판은 산객들이 스틱으로 얼마나 긁어댔는지 당최 알아 볼 수가 없음이다.
자리를 펴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비는 추적추적 짜실짜실 징그럽게 내린다.
멈춰 앉아 밥을 먹으니 비 맞는 몸에 추위가 엄습한다.
서둘러 밥상 자리를 정리하고 갈 길을 이어간다.
마이재까지는 2.2km이다.
가파른 철계단으로 내려 곧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마이재1.21km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고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내린다.
13:28
마이재
6일 만에 다시 마주한 안부 사거리이다.
우측은 심원면 방면이고 직진은 수리봉 방면이다.
6일 전에는 도떼기장판이었는데 지금은 글쓴이의 동무들 뿐이다.
평상에 자리를 잡고 남은 안주와 막걸리로 마지막 산정을 나눈다.
비는 그친 듯 하나 사방은 어둑하다.
석상암 방면으로 내린다.
석상암까지는 0.7km이다.
완만히 내리는 골짜기길이다.
6일 전에는 올랐던 길을 지금은 터벅터벅 손쉽게 내리고 있다.
바람에 저항하지 못하는 단풍잎들이 비에 젖은 채 수북히 쌓여 있다.
총천연색의 단풍 융단길이다.
연인끼리,동무끼리,가족끼리 걸으면 좋을 사색의 길이다.
13:37
석상암 입구
좌측은 석상암이다.
우틀하여 쎼멘길로 내린다.
길은 다시 비포장 임도길로 바뀐다.
13:42
선운사
선운사 우측 담벼락 앞 삼거리이다.
갑자기 객들이 불어난다.
지나가는 객들은 시끌시끌하다.
선운사일주문을 지나고 매표소 앞을 지난다.
산불방지 통제기간 구간을 다녀와서인지 매표소 앞 지나기가 왠지 뒤통수가 따갑다.
상가밀집지역을 지난다.
단풍과 음악은 풍요롭고 인식과 기개는 굳건하다.
13:56
주차장
대형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