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10/29
산행지:경북 청송군 부동면,영덕군 달산면
산행순서: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 소형주차장-대전사-장군봉갈림길/우(좌=장군봉)-용연폭포갈림길/우(좌=용연폭포)-데크전망대1,2,3-주왕산 주봉-칼등고개/우(좌=후리메기삼거리)-대전사갈림길/우(좌=대전사)-가메봉아래삼거리/우(직=절골,대전사,왕거암)-가메봉(왕복)-가메봉아래삼거리(back)/우(좌=주왕산주봉)-가메봉사거리/직(좌=대전사,우=절골)-왕거암(왕복)-가메봉사거리(back)/우-내원마을-산불감시초소/금은광이갈림길/좌(우=금은광이)-용연폭포-절구폭포-용추폭포-주왕산갈림길(back)/우(좌=주왕산)-대전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19.54km
산행시간: 5:35
6:30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 소형주차장
400여km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이다.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료를 징수한다.
5000원!
날강도 수준이다.
그래,오천원 수천 수만배 만큼이나 주왕이를 가득 품어주마 작정한다.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차들이 의외로 많다.
장시간 운전후의 고달픔을 영양보충과 화장실 용무로 해소한다.
6:52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301m이다.
주차료 징수소 뒤 화장실을 지나 북동방면으로 진행한다.
위쪽 소형주차장과 대형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리모델링중인 탐방안내소를 지나 등산안내도를 한번 훑어본다.
상가밀집지역으로 진행한다.
포장길을 기준으로 우측은 상가이고 좌측은 사과농장이다.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한 모습에 옛기억을 더듬으며 상념에 젖는다.
상가지역은 길게 이어진다.
주왕산 하나가 다 먹여 살리고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상가지역을 벗어나 바로 대전사 매표소를 만난다.
입장료는 2800원이다.
7:09
영수증을 확인하고 들어서면 곧바로 대전사와 직면한다.
절골은 하산시에 보기로하고 대전사 앞에서 곧장 비포장임도길로 직진한다.
7:11
장군봉갈림길
좌측은 장군봉 방향이다.
우측 주왕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100여m 진행 후 산문게이트로 들어선다.
50여m 진행 후 갈랫길을 만난다.
좌측은 용연폭포 방면으로 하산시 내려올 방면이다.
우측 주왕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주왕산까지는 2.0km이다.
침목계단에 이어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이어서 침목계단으로 계속 오른다.
지능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데크전망대가 있다.
기암이 솟구쳐있고 거대한 병풍 암벽이 진열되어 있지만 조망은 위에서 감상키로 하고 서둘러 진행한다.
이어 원형목재길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간혹, 이런 길이 산중에 있긴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는 모른다.
양쪽의 생태계를 영구 단절시키는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완만한 허릿길 진행에 이어 침목계단+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자연석 박석길을 완만히 오른다.
박석길이 끝나고 허릿길 중도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주왕산까지는 1.1km이다.
이어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두번째 데크전망대에 올라선다.
수직 절벽의 기암 나열이 호쾌하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낙엽수들의 앙상함이 도드라진다.
등 뒤로 장군봉 금은광이 능선 마루금이 한눈에 포착된다.
7:41
능선에 올라선다.
주왕산0.8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황마매트가 깔린 송림숲길이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세번째 데크전망대를 지나 오르고 다시 내린다.
철난간대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내리고 목책난간대 구간을 지나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길게 오른다.
침목계단에 이어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데크계단 오름길 중도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주왕산까지는 0.3km이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암릉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부분적으로 서방면 조망이 트인다.
다시 침목계단으로오른다.
8:00
주왕산 주봉
넓은 평정봉이나 조망은 꽝이다.
등산안내도,구급함,벤치,정상석,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후리메기 삼거리까지는 2.5km이다.
곧 통나무 평상을 지나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후리메기 삼거리까지는 2.3km이다.
능선길+허릿길로 완만히 오른다.
다시 주능에 붙어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을 넘어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8:13
칼등고개
안부 삼거리로 직진 방향은 후리메기 삼거리 방면이다.
우측 가메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가메봉까지는 3.8km이다.
산허리를 끼고 도는 허릿길 진행이다.
가메봉3.5km 이정목 지나서도 허릿길은 계속 이어진다.
노랗게 물든 단풍의 태고적 신비로움이 그득하다.
지능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허릿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가메봉3.2km 이정목 지나 한동안 오른다.
다시 가메봉2.7km 이정목 지나 오른다.
허릿길 능선길을 반복하며 오른다.
무명봉을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진달래 군락이 상당하다.
안부 찍고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여기에도 맷돼지가 일궈놓은 텃밭이 광범위하다.
정면으로 우뚝 선 무명봉을 직면해서는 다시 좌측 허릿길로 진행한다.
비탈면을 가파르게 올라 다시 주능에 올라선다.
좌틀하여 능선길을 따른다.
가메봉2.0km 이정목 지나 정면에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다시 허릿길로 진행한다.
다시 능선길로 완만히 오른다.
가메봉1.8km 이정목 지나 능선을 넘나들며 허릿길은 계속 이어진다.
가메봉1.6km 이정목 지나 내리고 올라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굴참나무 군락이 여읜 가을을 붙잡고 있다.
올라서니 정면 위로 가메봉이 솟아 있다.
가메봉1.2km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완만히 오른다.
능선 주위로 오색 물감이 흩뿌려져 있다.
오색,육색,칠색,팔색,형형색색.......
아니,무색이다.
바위군락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턱에 삼거리를 만난다.
9:11
대전사 갈림길
좌측은 대전사6.0km 방면이다.
우측 가메봉0.7km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길에 가메봉 우량 시설물을 지난다.
우량을 측정하고 폭우로 위험해질 경우에는 안내방송까지 해주는 시설물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주왕 02-11 119소방이정목 뒤로 커다란 바윗덩이가 나타난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주능상의 넓은 평탄지대에 올라서니 제법 크고 넓은 음택을 만난다.
가메봉까지는 0.2km이다.
허릿길로 완만히 오른다.
9:30
가메봉 아래 삼거리
직진방향은 절골,대전사,왕거암 방면이고 가메봉은 우측 위로 20여m 왕복구간이다.
우틀하여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9:32
가메봉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정으로 조망은 압권이다.
몰려드는 산객들로 정상석은 석구슬,옥구슬,금구슬이다.
정상 인증은 조금 미루고 산세를 우선 살펴본다.
동북방면 지척에 가야할 왕거암이 봉긋 솟아 있다.
남방면 발 아래로는 절골에서 올라오는 골짜기 계곡이 길게 움푹 파여 흐른다.
남동방면으론 오후에 오를 영덕의 팔각산이 가늠되고 뒤로 멀리 내일 오를 포항 내연산이 두리뭉실 안개형상으로 어렴풋하다.
북서방면으론 먹구등과 금은광이,장군봉 등줄 뒤로 대둔산과 태행산이 이웃해 호기롭게 다정하다.
주왕산은 낙동정맥 중간쯤에 위치한 산으로 19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5개읍.면과 맞닿아 있다.
구급함,등산안내도,정상석,119소방이정목 등이 세워져 있다.
절골에서 오르는 산객들과 합세되어 무척 혼잡하다.
바로 아래 삼거리로 되돌아내려 우측 용연폭포4.1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9:46
가메봉 사거리
우측은 절골,좌측은 대전사 방면이다.
직진해서 왕거암을 다녀온 후 대전사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왕거암은 주왕산 최고봉으로 주왕산 국립공원 지정 후 40년만에 개방된 봉우리이다.
왕거암까지는 1.6km이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올라서니 여기에도 제법 큰 음택이 자리하고 있다.
왕거암까지는 1.2km이다.
다시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주능에 올라 목책 밧줄구간을 따른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왕거암까지는 0.8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포근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니 능선봉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왕거암까지는 0.4km이다.
가파르게 내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내리고 주왕 08-10 119소방이정목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10:15
왕거암
넓은 평지 형태의 펑퍼짐한 산정이다.
정상석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을 뿐 나무들의 시위로 조망은 꽝이다.
정상석 옆 암반에 올라서니 지나온 가메봉이 바라다보일 뿐이다.
왕거암은 주왕산이 국립공원 지정 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폐쇄되었으나 영덕군이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내륙권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탐방로 개설을 추진해온 결과 40년만에 올해 10월 22일 개통된 것이다.
주왕산을 매개체로 영덕군과 청송군이 이어진다는 뜻에서 등로 이름이 '소통길'이다.
갓바위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영덕군 달산면쪽에서 오르는 산객이 있어 인증을 품앗이로 교환한다.
다시 가메봉 사거리로 되돌아 내린다.
10:34
가메봉 사거리(back)
우틀하여 내린다.
대전사까지는 7.3km이다.
목책 밧줄구간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허릿길에 이어 침목계단으로 계속 내린다.
10:41
골짜기 계곡에 접어들면서 이정목을 만난다.
대전사까지는 7.0km이고 용연폭포까지는 3.6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빠알간 단풍이 곱다.
계곡물소리가 소란스러워지면서 경사면도 유순해진다.
목교를 건넌다.
용연폭포까지는 3.0km이다.
완만히 내린다.
대전사6.0km,용연폭포2.6km 이정목 지나 완만히 내린다.
두번째 목교를 건넌다.
세번째 목교를 건넌다.
용연폭포까지는 2.2km이고 대전사까지는 5.6km이다.
단풍이 물든 골짜기 수변길이 더 없이 포근하다.
네번째 목교를 건넌다.
고도를 낮추니 구절초,쑥부쟁이,억새가 반겨준다.
옛적 마을의 흔적이 역력한 내원마을 터를 지난다.
오지의 산속마을을 사진으로만 당시의 모습을 내장한다.
대전사까지는 4.2km이고 용연폭포까지는 0.8km이다.
11:27
산불감시초소/금은광이 갈림길
우 직진방향은 금은광이 방면이다.
금은광이는 아침 저녁의 풍경이 금빛은빛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전사까지는 3.5km이고 용연폭포까지는 0.1km이다.
좌틀하여 타원형 목교를 건넌다.
50여m 진행 후 우측 용연폭포 방면 일방통행인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11:31
용연폭포
낙폭으로 웅장함은 감상할 만 하다.
용연폭포는 10여m 왕복구간이다.
돌아나와 데크로드를 따르면서 절구폭포를 관망한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 산객들과 뒤섞여 내린다.
11:49
용추폭포
폭포보다 사람이다.
엽홍,수홍,석홍,인홍.......
인간과 폭포,자연은 모두 붉다.
사람따라 내리고 폭포따라 내리고 자연따라 내린다.
징허다.
발길에 채이고 흙탕에 채인다.
시루봉 앞 학소교 화장실을 지난다.
학소교 앞 또한 초만원,왁자지껄,북새통,도떼기장판이다.
12:11
주왕산 갈림길
좌측은 아침 나절에 지났던 방향이다.
우틀하여 진행한다.
하산길에는 대전사 절골을 관통하여 내린다.
절골의 배치도와 주변환경을 둘러본다.
대전사 앞 매표소를 지난다.
상가 지역을 빠져나오면서 주왕산과도 점점 멀어진다.
이후는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내리는 back구간이다.
12:27
주차장
한가로웠던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히 들어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