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10/07
산행지:충북 영동군 양산면,충남 금산군 제원면
산행순서:천태산주차장-망탑봉갈림길/직(좌=망탑봉)-삼신할멈바위-천태산3단폭포-천태산영국사일주문/매표소-영국사은행나무/우(직좌=영국사)-정상삼거리/우(좌=D코스하산로/남고개)-천태산정상(왕복)-정상삼거리(back)/직(좌=천태산주차장)-HP-전망석-남고개/직-영국사-천태산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6.60km
산행시간: 2:31
오전에 적상산 비맛과 해밀맛을 보고 온 터이다.
날씨는 깨끗하게 개이고 화창하다.
바람은 적당하고 공기도 상쾌하다.
몇해 전 짙은 깨스정국으로 천태산의 겉모습만 훑은 적이 있는데 금일은 속살과 원경 눈맛의 기대치로 무주에서 영동으로 올라온 것이다.
14:26
천태산 주차장
주차장 규모는 단일면적으로 꽤 넓다.
남방면에 화장실이 자리하고 맞은편에 식당 몇 곳이 영업중이다.
14:29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97m이다.
서방면으로 진행한다.
등산안내도를 쓱 한번 훑어본다.
80여m 진행 후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영국사까지는 1020m이고 천태산정상까지는 2520m이다.
서방면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14:38
쎼멘길이 끝나는 막다른 곳에 노둣다리를 건너 자그마한 주차장을 만난다.
'천태산계곡' 표지석과 A코스정상 2200m거리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산문으로 들어선다.
우측 계곡은 우르르쾅쾅 흐른다.
망탑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
좌측은 망탑봉 방향이다.
두 계류가 합치된 지점이기도 하다.
영국사까지는 600m이고 천태산정상까지는 2100m이다.
완만히 진행한다.
삼신할멈바위를 지나 오른다.
자연석돌계단+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영국사 400m 이정목 지나 오른다.
천태산3단폭포 앞을 지난다.
폭포의 위용이 그런대로 볼만하다.
골짜기 침목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14:51
천태산영국사일주문/매표소
일주문을 나오자마자 매표소이다.
매표소에 천원을 지불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은 망탑 방면이다.
영국사 은행나무 뒤로 영국사 절골이 눈에 들어온다.
천년수의 장험함에 잠시 눈을 감고 경의를 표한다.
영국사 주차장 앞에서 우측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좌측은 하산시 내려올 방향이다.
14:58
100여m 진행 후 A코스 초입지를 만난다.
정상까지는 1370m이다.
간이화장실이 자리하고 그 맞은편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산악회 표시리본이 덕지덕지다.
왼쪽 묘지구역은 출입금지다.
해암정사 갈림길에서 좌측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송림숲이 멋드러진 창살을 이룬다.
가파르게 오른다.
된비알이 시작된다.
정상까지는 1100m이다.
거리표시기는 군데군데 잘 되어 있다.
첫번째 밧줄구간 암반길로 오른다.
우측으로 우회길도 있다.
암반 조망처에 올라선다.
북방면 대성산과 남방면 갈기산,동방면 가까이 마니산이 지척이다.
천태산정상까지는 900m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우회로를 거부하고 직등으로 오른다.
급치받이에 이어 두번째 밧줄구간 네 발 오름이다.
밧줄구간 암반길 오름은 계속 이어진다.
암반 조망처에 올라선다.
오를수록 하늘은 더 넓어진다.
동방면 갈기산 뒤로 오전에 올랐던 적상산과 그 우측 옆으로 조항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세번째 밧줄구간 직벽오름이다.
우측은 안전한 우회로이다.
직등 암벽등산로로 오른다.
암벽 직등길이 끝나니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네번째 밧줄구간으로 오른다.
이어서 다섯번째 밧줄구간으로 계속 오른다.
다시 조망처에 올라선다.
마니산,갈기산,조항산,적상산을 눈에 담는다.
갈기산 뒤로 멀리 동남방면 육중한 하늘금은 무얼까
민주지산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바윗길 된비알이다.
천태산4번 119소방이정목 지나 여섯번째 밧줄구간 급치받이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15:46
정상 삼거리
여기에서 정상은 우측으로 200m 왕복구간이다.
천태산5번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갈랫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정상까지는 200m이다.
무명봉에서 우틀하여 조금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삼신할메돌탑을 만나고 두 개의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15:52
천태산정상
정상석 전에 먼저 반기는 건 엄청 크게 드러나있는 삼각점이다.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과 정상석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나무들의 시위로 조망은 꽝이다.
정상석 꼭지점에 올라서니 서방면 서대산이 육중하게 나타난다.
정상석 앞에 방명록함은 엉망이다.
지나온 삼거리로 바로 내린다.
15:59
정상 삼거리(back)
남고개 하산로1600m 방면으로 직진한다.
좌측은 올라왔던 방향이다.
완만히 오르고 내리니 능선상에 특이하게도 평면지대를 지난다.
가파르게 내린다.
밧줄구간을 만나면서 급내리받이다.
천태산입구까지는 2.0km이다.
동쪽,남쪽으로 일망무제의 광활한 산너울이 펼쳐진다.
동남방면으론 민주지산과 백운산이 남방면으론 적상산과 조항산이 남서방면으론 개삼터가 있는 진악산이 그 좌측으로 12폭포로 유명한 성치산이 조망된다.
성치산 뒤편으론 구봉산을 필두로 호남알프스 산군이 펼쳐보일터인데 금일 날씨는 딱 여기까지인가 싶다.
가파르게 내린다.
16:10
HP
헬기장은 삐가뻔쩍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오른다.
C.D코스 하산로 방면으로 진행하여 무명암봉에 올라선다.
사방 풍광이 황홀하다.
보이는 건 모두 느끼는 건 모두 마음 속 억만금이다.
어찌 알량한 숫자로 잣대할 수 있겠는가마는.....
눈맛을 충족한 후 무명봉에서 D코스 하산로로 진행한다.
몇 해 전 깜깜한 운무산행의 답답함을 보상받는 듯 하다.
왼쪽 발 아래로 주차장에 글쓴이의 차가 내려다보인다.
조망을 즐기며 내리는 능선길이다.
서방면 시야 또한 저물어가는 태양 아래 산그리메가 장관을 이룬다.
서방면 우측 북서방면으로 서대산이 육중한 근육을 드러낸다.
암봉 걸음걸음마다 조망 눈맛을 즐긴다.
황홀함의 극치는 이런 암릉길에서의 정석을 총괄한다.
밧줄구간을 만나면서 급내리받이다.
이어서 바윗길을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 도중에 길 옆 우측으로 전망석을 만난다.
그동안 낮고 멀게만 보였던 산군이 한껏 가깝고 높아 보인다.
전망석에서 돌아나와 급내리받이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내린다.
멋드러진 송림숲 아래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계류를 만나면서 능선길에서 골짜기길로 접어든다.
16:33
계류를 건너고 이정표시기를 만난다.
주차장까지는 2km이고 영국사까지는 1km이다.
원형목재 계단으로 완만히 오른다.
16:36
남고개
이정표시목과 천태산11번 119소방이정목이 같이 세워져 있다.
직진하여 영국사,주차장 방면으로 진행한다.
여기에도 산악회 표시리본이 덕지덕지다.
허릿길+골짜기길을 수월하게 내린다.
16:45
영국사
대웅전과 극락보전 앞에서 잠시 절골의 배치를 살펴본다.
영국사는 분명치는 않으나 신라 문무왕때 세워졌다는 설이 있다.
주차장을 지나 내린다.
영국사 은행나무를 만나고 이후는 왔던 길을 되돌아내리는 back구간이다.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을 지난다.
천태산3단폭포 앞을 지나 내린다.
산문을 나서고 쎼멘길로 내린다.
17:01
주차장
천태산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