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6년 8/20
거리:구간 약0.7km(왕복 약1.4km)
지역:전남 장흥군 장평면 병동리
글쓴이가 소속된 산악회 11월 첫째주 정기산행이 장흥 가지산으로 계획되어 있어 B코스 들머리를 확인하고자 답사를 나서게 된 것이다.
들머리는 전남 장흥군 장평면 병동리 운곡마을이다.
장흥장평 농공단지가 있는 장평교차로에서 820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장평대교 아래를 지나 우산리 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첫마을인 우산마을 정거장을 지나고 두번째 마을인 병동마을 정거장 앞에서 우틀하여 진행하면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이 운곡마을이다.
길은 포장길 외길이나 대형차가 들어오는데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이고 포장길 끝지점에서 두세번의 칼질로 차를 회차할 수 있어 보인다.
포장길 끝지점 한쪽 구석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의 당산나무를 한번 올려다본다.
당산나무 좌측 다리를 건너 북방면 쎼멘길로 오른다.
150여m 오르면 들꽃향기펜션을 만난다.
들꽃향기 앞으로 진행하여 들꽃향기 입구에서 좌틀한다.
들꽃향기 우측 뒤로 길은 형성되어 있다.
어떠한 이정표시기도 없으니 독도에 집중해야 한다.
들꽃향기펜션 뒤에서 우틀하여 밭 가장자리로 오른다.
3~40m오르면 묘지대 아래를 지나 이내 운곡간이상수도라는 작은 콘크리트 건물 앞을 지난다.
길은 수풀이 우거져 묵길이 된 듯 하나 유심히 살피면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쭉 직진방향으로만 진행하는 골짜기길이다.
골짜기 또랑을 두 차례 지그재그 가로질러 오르는 오름길이다.
그닥 가파르지 않은 골짜기길을 벗어나 비탈면을 가로질러 완만히 오른다.
15분여 만에 주등로인 안부삼거리에 접속한다.
작년 9/28에 지나가면서 만났던 이정표와 들꽃향기 안내판이 반갑기 그지 없다.
우측은 곰치재에서 오르는 국사봉 방면이고 좌측은 땅끝기맥 분기봉이 있는 바람봉(노적봉) 방면이다.
이후는 올랐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