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8/14
산행지:경북 김천시 대항면,충북 영동군 상촌면.매곡면
산행순서:직지사주차장-은선암방면-입산통제소-망봉/우-신선봉/우-바람재갈림길/직-형제봉-황악산정상-백운봉-여시골산갈림길/우-운수암입구-은선암입구-직지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5:43(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12.37km
10:20
직지사 주차장
아래쪽 공영주차장을 무시하고 직지사를 향해 끝까지 차를 몰다보면 직지사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다다른다.
역사적으로 비중있는 창창한 중량감에 걸맞게 직지사 입구가 거창하다.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
옆으로 직지사 안내도가 예쁘게 설치되어 있다.
10:26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09m이다.
800m이상 업힐을 해야되는 힘겨운 산행길이 예상된다.
거대한 황악산문으로 들어선다.
곧이어 매표소에 2500원 용도 불명확한 입장료를 지불한다.
직지사문도 아니고 황악산문이람서 돈은 왜 걷어?
황악산이 지들 것이여?
따로 주차비용를 지불치 않았으니 흔쾌히 주차비라 생각한다.
서방면으로 임도,차도 겸용 포장길을 따른다.
만세교를 건넌다.
우측으론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직지사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 등산로 방면으로 진행한다.
한무리의 행락객들이 왕창 떼지어 직지사 방면으로 진행하고 땡볕 내리꽂는 좌측 포장길로는 글쓴이만이 진행한다.
황악교를 건너니 우측으로 직지사 절골의 만덕전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직지사를 관망하며 오른다.
직지사는 418년 신라 눌지왕 2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고찰이다.
'직지'라는 사명은 아도스님이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르키며 좋은 절터라고 한데서 유래한다는 설이 유명하다.
길은 나뉜다.
우측 등산로 표시기를 무시하고 좌측 은선암 방면으로 오른다.
쎼멘길 오름이다.
10:47
입산통제소 앞 갈랫길에서 직진방향 우측 쎼멘길로 오른다.
100여m 오르니 길가 우측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쎼멘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신선봉까지는 3000m이고 황악산까지는 5800m이다.
잠시 완만하더니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계단길은 더 가팔라진다.
갈라진 나눔송이 있는 야트막한 첫번째 능선봉을 지나 조금 내려 원형목재 계단길로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두번째 능선봉에 올라서고 조금 내려 원형목재 계단길로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지능 잘록이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1:32
단심의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독도상으론 망월봉이라 표기된 지점이다.
30여m 내리니 삼거리에 망봉이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직진 능선길은 독도상 남산을 경유하여 좌 방향으로 돌고돌아 직지사로 내리는 능선길이다.
신선봉까지는 1800m이고 황악산까지는 4600m이다.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1:42
안부 삼거리
벤치×2개가 자리하고 있다.
이정목 뒷길은 독도상 내원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임에 틀림없다.
신선봉까지는 1600m이고 황악산까지는 4400m이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잠시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다시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황악산14지점 국가지점번호판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평탄한 능선길을 만나고 양껏 산소를 들이킨 후 이내 가파르게 오른다.
12:31
신선봉
벤치×2개 있는 꽝조망 봉우리이다.
황악산까지는 2800m이다.
우측으로 내린다.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황악산13지점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안부 지나 완만히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무명봉을 지나 다시 완만히 내린다.
골짜기길이 폐쇄된 안부를 지나 오른다.
골짜기길은 연이어 폐쇄되어 있다.
내원계곡 상류가 식수원보호구역이라 계곡으로 내닫는 길은 모조리 폐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원형목재 계단길을 만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13:05
바람재갈림길
벤치×2개 있는 봉우리로 산악구급함과 황악산10지점 국가지점번호판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직직방향으로 주릉길을 따른다.
이후는 백두대간길이기도 하다.
완만히 진행하는 대간길이다.
우측 아래로 직지사와 김천시내를 조망하며 진행한다.
급하게 내리고 황악산12지점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3:20
형제봉
처음으로 하늘문이 트이는 봉우리이다.
하늘문이 트이면 뭐하나
보이는 게 없거늘....
지독한 미세먼지는 지독한 맹경을 야기한다.
남방면 삼성산이 희미하게 목도되고 전방에 황악산 정상이
우뚝하다.
황악산까지는 0.6km이다.
완만히 내리고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길 막아선 무성한 초지를 헤치며 가파르게 오른다.
14:10
황악산 정상
거대한 정상석과 백두대간 해설판,황악산7지점 국가지점번호판이 세워져 있다.
삼각점은 돌무더기에 고히 모셔 재설되어 있다.
조망 눈맛도 없고 하여 시간을 지체치 않고 바로 갈 길을 이어간다.
조금 내려 넓은 헬기장 아래 직지사2.9km 방면으로 내린다.
초지 무성한 수풀길을 지나 완만히 내린다.
돌탑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허릿길로 내려 앉은 지점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직지사까지는 2.5km이다.
내림길에 암봉 위에 서서 지나온 길을 더듬어본다.
발 아래로 김천시가지와 지나온 망월봉,신선봉,형제봉,황악산 정상을 관망한다.
내림길 중턱에 벤치×2와 황악산6지점 국가지점번호판이 세워져 있다.
'황악산610m 힘내세요'표지판이 빙그레 웃음을 자아낸다.
힘찬 응원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직지사1.9km 이정표를 만나고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산악구급함 지나 길은 조금 순탄해진다.
14:53
직지사1.6km 이정표를 만나고 좌틀하여 완만히 내린다.
곧이어 벤치×4개 지나 완만히 내린다.
15:01
백운봉
백운봉은 오르지 않고 허릿길로 지나간다.
우틀하여 직지사1.3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평탄한 허릿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내릴수록 길은 점점 유순해진다.
15:13
여시골산 갈림 안부 삼거리
직진방향 여시골산은 백두대간길이다.
대간길을 버리고 막바지 하산길을 도모한다.
우틀하여 직지사0.7km방면으로 내린다.
침목계단으로 내린다.
꼬불꼬불 침목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15:20
황악산1지점 국가지점번호판 지나 철계단+침목계단으로 내린다.
직지사주차장2.8km 이정표 지나 내린다.
방향표시기는 제대로인 듯 하나 거리표시기는 엉터리이다.
15:37
운수암 입구를 지나 이후는 임도로 내린다.
지루하게 임도길을 내린다.
15:43
입산통제소 옆에 설치된 에어브러시로 등산화 먼지를 털고 다시 내린다.
직지사 부도군 앞을 지난다.
산행초입이었던 은선암 입구를 지나 내린다.
이후는 왔던길을 되돌아내리는 back구간이다.
좌측으로 직지사 절골을 만나고 우측 공터에 자리한 화장실로 들어간다.
청소도구함 문을 열어보니 수도꼭지에 연결된 긴 호스가 감겨 있다.
틀어보니 시원한 수돗물이 잘도 쏟아져나온다.
화장실 한복판에 서서 체면 불구하고 몸 구석구석을 호스로 지져댄다.
화장실을 독채 전세낸 꼴이다.
옷가지를 재정비하고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직지사 입구를 지나고 만세교를 지나니 전방 멀리 매표소가 바라다보인다.
16:09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