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8/15
산행지:경북 문경시 동로면
산행순서:안생달-오미자동굴-작은차갓재/우-전망대-묏등바위-황장산정상-감투봉갈림길/우-배창골-안생달(원점회귀)
산행시간: 2:17
산행거리: 5.27km
황장산은 1984년 12월 월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31년만인 2016년 5월1일에 개방한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이다.
휴가 겸 연휴를 맞이하여 지도만 그려왔던 황장이를 만나러 400여km를 달리고 달려 금일 산행하게 된 것이다.
05:40
안생달교가 있는 곳은 생달2리이고 월악산 커다란 표시판 우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계속 올라오면 포장길 끝 조금 못미쳐 황장산지킴터와 황장산탐방안내도를 만나게 된다.
생달마을에서도 제일 안쪽이라 안생달이라 이름했다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05:44
길가 구석에 차를 주차하고 탐방안내도를 눈과 머리에 익혀 둔다.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557m이다.
동방면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포장길 끝지점에 와인피플 공장이 있고 문경오미자동굴 500m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표지석 뒤로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 포장길 끝지점은 문경여객 시내버스 종점이기도 하다.
이내 북동방면 쎼멘길로 오른다.
조금 오르니 이정목은 세워져 있으나 방향표시기는 먹통이다.
문경오미자동굴 이정표시기에 따라 쎼멘길로 오른다.
첫번째 만나게 된 갈랫길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작은차갓재까지는 0.8km이고,황장산까지는 2.6km이다.
100여m오른다.
05:56
오미자동굴
비포장 주차장이 있고 CAVE(까브)동굴 옆으로 국공의 낯익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그 앞으로는 데크에 벤치 쉼터도 갖춰져 있다.
본격 산문으로 들어선다.
초입은 완만히 오르는 골짜기길이다.
작은차갓재0.3km,황장산2.1km 이정표를 만나고 데크로드로 오른다.
데크로드를 지나자 길은 가팔라진다.
비탈면을 가파르게 오른다.
06:15
작은차갓재
좌측 백두대간길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목벤치×4,탐방안내도,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황장산까지는 1.8km이다.
우측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이후는 백두대간길이다.
이내 헬기장을 관통하여 진행한다.
잣나무 숲의 정취가 그윽하다.
곧이어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올 봄에 개방되어 새롭게 꾸며진 신작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국립공원에 걸맞게 이정목도 잘 갖춰져 있다.
황장산까지는 1.6km이다.
데크계단으로 올라서서 내리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6:31
데크전망대
전망대에 전망은 전무하다.
보이는 건 깜깜한 안개정국으로 멍과 암과 흑과 꽝이 이전투구를 벌이는 양상이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황장산1.1km 이정표 지나 완만히 오르는 주능길,대간길이다.
데크계단으로 올라 철난간대가 설치된 암반길을 오른다.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 아래 갈림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황장산까지는 0.6km이다.
우측 철난간대 허릿길을 거부하고 직등하여 능선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곧 주등로와 접속을 하고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여기가 독도상 묏등바위라 사료된다.
묏등인지 맷등인지 불분명하나 사방 안개시국이 불분명한건 확실하다.
철난간대 바윗길+데크로드+데크전망대를 지나 오른다.
철난간대 암릉길이다.
날카로운 칼날 암릉길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다.
황장산0.1km 이정표 지나 조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07:10
황장산 정상
너른 평정봉이나 나무들의 시위로 조망은 꽝이다.
허긴 시계가 터진들 안개천국으로 보이는게 있겠는가 싶다.
황장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이라 불렀으나 일제 강점기에 일본 천황의 정원이라 하여 황정산이라고도 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불려지곤 한다.
가운데 정상석이 자리하고 목벤치×6개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안생달까지는 2.5km이다.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이어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07:20
시루봉 갈림길
직진 시루봉 방면은 백두대간길로 꽁꽁 원천봉쇄다.
안생달까지는 2.2km이다.
대간길을 이탈하고 우틀하여 침목계단으로 내린다.
이어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세 차례에 걸쳐 길고도 길게 내린다.
원래 없던길을 만들려니 데크계단으로 도배를 할 수 밖에 없음이렷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생달까지는 2.1km이다.
침목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배창골 계곡에 접어들어 가파르게 내린다.
안생달1.6km 이정표 지나 내린다.
된비알 계곡길을 지나 침목계단+돌계단길로 내린다.
다시 된비알 계곡길이 이어진다.
안생달1.1km 이정표 지나 거친 계곡길을 계속 내린다.
데크길을 지나 이정목을 만난다.
불명확한 등로의 무질서는 깔끔하게 표기된 이정목을 더 자주 출현시킨다.
안생달0.6km 이정표 지나 다시 거친 돌길 계곡길이다.
길을 안내하는 흰색 노끈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노끈줄이 끝나고 길은 유순해진다.
07:55
산죽길을 지나 오미자 농장 앞에 내려선다.
오미자 농장 사잇길 임도길로 내린다.
황장산 탐방안내도를 지나 쎼멘길 내림이다.
갈랫길에서 안생달0.1km 이정표를 지나 내린다.
08:02
황장산 지킴터 앞에 내려섬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
31년만에 문 열린 금단의 황장목산
금강소나무 중에서도 목재로써 최고급이었던 황장목이 많은 산이라 하여 황장산이라 이름하였으나 지금은 벌간과 개간을 금지하는 봉산표석만이 과거에 황장목산이었음을 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