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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6 거창 금귀봉,보해산 산행일지

뫼루 2016. 8. 7. 04:34

산행일:2016년 8/6

산행지:경남 거창군 가북면,가조면,거창읍

산행순서:거기삼거리(거기2구마을표지석)-옛고개-474봉-626봉-구례갈림길/직-금귀봉/좌-안부사거리/직-살피재갈림길/좌(666봉)-큰재/직-고대마을갈림길1/우-귀이티재/직(고대마을갈림길2)-837봉-보해산정상/좌-회남재갈림길/좌-외장포경로당-거기삼거리(원점회귀)

산행시간: 4:58(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12.56km

 

 

07:05

거기삼거리



북동방향은 회남재 방면길이고 동남방향은 내장포 외장포 방면길이다.





거창 금귀봉 보해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길 가 모퉁이에 거기2구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7:10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83m이다.



동남방면 보림사 방향 포장길을 따른다.



100여m 오르니 길이 나뉜다.



좌측은 하산시 내려올 외장포 보해산 방면이고 우측은 내장포 금귀봉 방면이다.

우측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07:19

3~400m 진행하여 내장포 마을 초입에 다다른다.




금귀봉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지점이다.



빅플농원 맞은 편 우측 노둣다리를 건넌다.

쎼멘길을 따른다.

무심코 쎼멘길을 계속 따르다 동쪽으로 진행해야 할 길이 남쪽으로 내려앉게 되는 이상한 내심이 현실화된다.

산행 시작전부터 쎼멘길을 왕복 300여m 알바하게 된다.

매사 항시 독도를 확인하고 또 주의할 일이다.

다시 노둣다리로 돌아온다.



노둣다리를 건너 30여m 진행하면 아스팔트 포장길이 쎼멘길로 바뀌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산문이 열려 있다.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곧바로 오르는 능선길이다.

완만히 오른다.



운해에 잠들어 있는 송림숲이 몽롱하다.

툭 떨어져 안부삼거리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안부는독도상 옛고개라 표기된 지점이다.

올라서서는 완만히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왼편 발아래로 내장포 마을의 개짖은 소리가 시끌시끌하다.

가볍게 내리고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다시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이다.

송림숲 사이로 운해와 아침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운해가 잠든 솔가길을 아침햇살이 밀치고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07:58

474봉에 올라선다.

지나가는 능선봉이다.

조금 내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완만한 능선길+허릿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8:20



밋밋한 626봉을 지난다.

완만한 능선길 진행이다.

내림길이 막 시작될려는지점에서 좌로 90% 꺾어 진행해야 한다.

독도 유의 지점으로 직진길은 범어치재를 지나 괭이봉으로 오르게 되는 독도 이탈길이다.



몇개의 산악회 표시리본이 매달려 있는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가파르게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포근한 송림숲 능선길을 완만히 오른다.

반가운님의 아침 인사를 전하는 전화 통화를 교환한다.

그 반가운님은 연정의 어근인 글쓴이의 꽃이다.



좌측 멀리 운해에 포박당한 보해산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낸다.

08:34

구례 갈림길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다리쉼,목축임을 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08:47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는 지점으로 해발 710m이다.

봉우리이기보다는 오름길의 평범한 능선상이다.

완만히 오른다.

서서히 경사면은 높아지고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09:02




금귀봉




너른 평정봉으로 사방 시야가 좋겠으나 짙은 깨스 정국으로 조망 눈맛은 형편없다.

산불감시초소가 두 동 자리하고 정상석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보해산까지는 4.0km이다.



보해산 방면으로 내린다.



침목계단에 이어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데크계단 바닥에는 푹신한 타이루가 고정되어 있다.

산객들 배려 차원인지 환경호르몬 대량 분출인지 이해난감이다.

이어서 가파르게 내린다.




곧이어 밧줄구간을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정면 멀리 보해산이 우뚝 솟아 있다.



다시 세번째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여기 데크바닥에는 우레탄고무가 고정되어 있다.

환경호르몬의 무제한 발포를 어찌 할 수가 없다.

이어서 침목계단으로 내린다.

보해산은 점점 가까워지는데 내릴수록 고도는 발밑으로 술술 빠져나간다.

힘겨운 보해산 오름길을 예고한다.



금귀봉2 119소방이정목 지나 완만히 내린다.

09:26



안부사거리

완만히 올라 능선길을 따른다.

09:32



666봉




금귀봉1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10여m 아래로 살피재갈림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틀하여 내린다.

보해산까지는 3.1km이다.

완만히 내린다.

09:38

큰재




지방도 고갯마루로 금귀봉과 보해산을 잇는 생태통로 상부 지점이다.



자전거 두 대가 악바리 폐달을 힘겹게 밟으며 오르고 있다.

오르다 힘들면 내려서 끌 일이다.

자전거도,사람도 힘들어 보인다.



등 뒤로 내려온 금귀봉이 홀로 우뚝하다.

완만히 오른다.



송림숲 아래 그늘사초가 풍요롭다.

물봉선화도 지천에 피어 있다.

한 차례 무명봉을 허릿길로 돌아 능선길을 완만히 따른다.

09:54

고대마을 갈림길1




보해산1 119소방이정목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보해산까지는 2.0km로 금귀봉과 보해산 딱 중간지점이다.



바위군락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09:59



무명봉 아래 정봉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보해산까지는 1.9km이다.



보해산의 첨예한 연봉들이 올려다보인다.

막연한 셀레임은 가슴벅참으로 돌변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10:07

귀이티재/고대마을 갈림길2



특이하게도 오름길 중턱에 갈랫길이 형성되어 있다.

보해산까지는 1.6km이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보해산2 119소방이정목을 만나면서 돌길 된비알에 이어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밧줄구간으로 잠시 내려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쇠기둥 밧줄구간 급치받이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등로 옆 갈라진 바위에 서서 동방면 우두산과 비계산을 조망한다.

몇 해 전 걸었던 그때가 회상된다.

동남방면 오도산과 두무산은 짙은 깨스정국에 오리무중이다.

연이어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0:26



837봉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양각지맥이라는 837m푯말이다.

사방 시야가 거침없이 트이는 암봉이다.





진행할 방면으로 보해산 정상부가 지척이고 동방면 비계산 앞으로 우두산의 등줄상인 장군봉과 의상봉,정상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서방면 발 아래로는 들머리,날머리가 될 들녁 사이사이로 내장포,외장포 마을이 한가로이 평화롭다.

너머 멀리로는 현성,금원,기백의 등줄을 넘어 덕유산의 장대한 마루금 금줄이 조망될 터인데 못내 아쉽기만 하다.

급내리받이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길에서는 길가 어디든 바위 위에 서기만 하면 훌륭한 조망처가 된다.

등 뒤로 지나온 금귀봉도 눈에 담아본다.

우측 동방면 우두산과 비계산은 능선길 진행 내내 나란히 함께 하지만 뒤로 가야산은 깜깜절벽이다.

어둑한 숲속으로 진입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보해산3 119소방이정목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다시 암릉 능선길 진행이다.



다시 내리고 보해산4 119소방이정목이 있는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금방 지나온 암릉 능선길 뒤로 금귀봉이 포개진다.

주능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보해산5 119소방이정목이 있는 봉우리 지나 내리고 다시 오른다.

11:01




보해산 정상



등산안내도가 먼저 반긴다.

조망꽝인 평정봉으로 정상석 앞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방향표시기는 삼거리를 가르키고 있다.



회남재5.5km방면으로 내린다.

완만히 내리는 주능길이다.

첫번째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은 우회로이고 직진은직등길이다.

직진하여 너럭바위에 다다른다.

도시락을 까먹으며 조망을 즐긴다.



북방면 흰대미산과 단지봉 뒤로 수도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선다.

직진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기엔 바위를 뛰어넘어야 할 높이가 너무 위험하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우회로로 내린다.

곧이어 주릉에 올라붙고 조금 내린다.

11:21

회남재 갈림길



주능길을 버리고 좌측 외장포2.9km 방면으로 내린다.

쭈~욱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묵은 임도를 만나고 좌틀하여 내린다.



비포장은 쎼멘길로 바뀐다.

한동안 쎼멘길 진행이다.



다시 비포장을 만나고 사과농장 앞에 내려선다.

이후는 쎼멘길을 내리는 주렁주렁 사과농장 사잇길이다.

12:04




외장포 경로당 앞을 지나 내린다.

12:07



처음 만났던 포장길 갈랫길에 내려선다.

우틀하여 내린다.

12:09

거기삼거리




거기2구마을 표지석이 있는 들머리에 안착함으로써 원점회귀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