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6/25 완주 대둔산 산행일지

뫼루 2016. 6. 27. 21:00

산행일:2016년 6/25

산행지:전북 완주군 운주면,충남 논산시 벌곡면,금산군 진산면

산행순서: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주차장-대둔산원효사/동심정휴게소-케이블카갈림길/우-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주릉삼거리(매점)/좌-마천대(대둔산정상)-주릉삼거리(back)/직-안부사거리/우-칠성봉조망처갈림길/좌-칠성봉조망처-칠성봉조망처갈림길(back)/좌-용문골갈림길/우-정상갈림길/좌-주차장

산행거리: 5.95km

산행시간: 3:23

 

 

8:25

대둔산 공용 버스터미널 주차장




2층 구조로 1층은 대형주차장이고 2층은 소형 주차장이다.

넓은 주차장은 몇 대의 차만 주차되어 있을 뿐 비교적 한산하다.

이른 시각이라 객들이 몰려들기 전 인 듯 싶다.

8:31

주차비용으로 2천원을 지불했으니 대둔의 속살을 맘껏 누리리라 작정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대둔산의 정상부를 한번 올려다본다.



Gps상 해발 288m이다.



남서방면으로 상가밀집지역 앞을 지나 오른다.



2분여 오르다가 좌측 화장실에 들러 주차비를 지불하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대둔산 케이블카 하부 정류장 우측으로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쎼멘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등산안내도를 한번 훑어보고 본격 산문으로 들어선다.



정교하게 쌓아올린 규칙적인 돌계단으로 오른다.



10여분 뒤 골짜기 철계단길+자연석 돌계단길로 오른다.

쭈욱 가파르게 오른다.

9:04




대둔산 원효사/동심정 휴게소

가파르게 오른다.

9:10




동심바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지점이다.

육각정자가 있지만 앉아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은 시멘트 정자다.

동심바위를 갈구해보지만 나무와 숲에 가려 잘 나타내보이지 않는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으로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을 보고 다시 돌아온다.



용문골을 용문굴로 잘못 표기된 이정목 덕분에 알바를 한 셈이다.

발길질을 한번 한다.

어차피 이 길은 하산시에 마주할 길이다.

금강구름다리 방면으로 돌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위 협곡 사이 가파른 돌계단길이다.

9:27

케이블카 갈림길






우측 케이블카 방면으로 진행한다.

지능삼거리를 만나고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오르는 길과 합치된다.

삼거리에는 스님이 목탁소릴 발포하고 있다.



철계단으로 오른다.

9:33

금강구름다리



구름다리 양쪽으로 전망처는 있다.



근경은 뛰어나나 원경은 멍텅이다.



금강구름다리는 입석대와 임금바위를 연결하는 길이 50m의 출렁다리이다.

다리를 건넌다.

스릴과 풍광이 황홀하다.




일방통행 표시기를 보고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철계단+돌계단+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매점 한 곳을 관통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약수정이라는 정자가 있지만 공원 껀지 매점 껀지 왠지 어수선하다.

가파르게 오른다.

9:50

삼선계단



지나 온 금강구름다리 아래로 들머리 주차장이 선명하게 목격된다.





동남방면 선야산과 육백고지,진악산이 어렴풋이 조망된다. 삼선계단 또한 오름길만 허용되는 일방통행길이다.

삼선계단을 오른다.

거의 직벽 수준이다.

속으로 60도 정도는 되겠지 싶다.



절로 손아귀에 힘이 들어간다.

한 발 한 발 온 신경을 집중하여 오른다.

보기엔 짧아도 걸어 오르기엔 한참이다.





삼선계단을 올라와서 전망처에서 또 한가로이 조망 눈맛을 갈구한다.

다시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0:27

주릉 삼거리




고정식 매점인지 이동식 매점인지 헷갈린다.

동네 점빵 수준이다.

결과적이긴 하지만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거치지 않고도 이 곳 주릉으로 바로 오르는 직등길도 있음을 밝혀둔다.




이정표는 정밀하게 잘 갖춰져 있고 이정목 상단에 바늘시계도 설치되어 있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 발맛을 충족하고 나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좌측 마천대 방면으로 진행한다.

잠깐 순탄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철계단+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0:12



마천대



개척탑이 우뚝 서 있다.



가까운 근경 풍광맛이 다가올 뿐 그 이상의 원경 조망맛은

아쉬움으로 밀물을 이룬다.




북서방면 월성봉과 바랑산이 지척이고 동방면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이 현상인지 망상인지 아리송하다.

'대둔'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으로,한국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으로 넘치는 산이지만 현시국은 짙은 미세먼지로 흐릿한 대둔만이 솟아 있을 뿐이다.



개척탑 바로 옆 삼각점에는 독사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다.

니가 삼각점 주인이냐?



매점이 있는 아니,동네 점빵이 있는 주릉삼거리로 내린다.

매점을 지나 아니,동네 점빵을 지나 직진하여 주릉길을 따른다.

산죽길 허릿길 내림이다.



바윗길 철난간대를 지나는 허릿길에 이어 골짜기골을 지나 내린다.

10:39

안부 사거리



형태는 사거리이나 방향표시기는 세 군데만 가르키고 있다.

방향표시기가 없는 왼쪽 방면은 독도상 논산쪽 수락리 방향인 듯 싶다.



우틀하여 용문골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우측 암봉으로 들어가 잠시 오이와 파프리카로 입축임,다리쉼을 즐긴다.



철난간대가 설치되어 있는 자연석 돌계단길을 가파르게 내린다.

11:09

칠성봉 조망처 갈림길





좌측 칠성봉 조망처를 다녀오기로 한다.




석문을 빠져나와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1:13

칠성봉 조망처




기이하게 솟아있는 나열된 암봉을 세어본다.

암봉 풍광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으며 산야에 몸을 내맡긴다.

11:19

다시 골짜기 삼거리로 돌아와 하산길 발걸음을 재촉한다.




조금 내려서니 최종 용문골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은 용문골 매표소 방면이고 우측 허릿길은 케이블카 방면이다.

허릿길에 이어 장군봉 안내판을 지나 지능을 타고 넘어 너덜겅지대로 오른다.

한 무리의 어린이 탐방객이 교차하여 지나간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아래를 지나 허릿길을 따른다.

11:31

다시 만난 삼거리 이정목이 반갑기 그지 없다.

이정목에 고정되어 있는 방향표시기에는 용문골이 용문굴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좌틀하여 올라온 길을 그대로 내린다.

이후는 back구간이다.

12:06



주차장에 내려선다.

산행 전 한산했던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