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6/11
산행지:경남 통영시 광도면.안정면,고성군 거류면
산행순서:호야매점-안정사일주문-안정재갈림길/좌-은봉암-불상-은봉암갈림길/좌-HP-천개산(왕복)-은봉암갈림길(back)/직-안정봉-안정재/임도-벽방산-마애암갈림길/우-의상암-가섭암입구-안정사주차장-호야매점(원점회귀)
산행거리: 6.32km
산행시간: 3:06
안정사 주차장은 주차요금을 징수한다는 정보가 있기에 부러 징수를 당해 손해본 듯한 기분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
11:33
안정사 주차장 120여m 못미쳐 포장도로 옆으로 차를 주차한다.
위로는 호야매점이고 아래로는 솔밭가든이다.
오전에 거류산을 타고 왔기에 느긋하게 마음을 다잡고 천천히 주위를 관망한다.
오래전에 거제도에 들러 식솔들을 데리고 안정사를 경유하여 벽방산을 오른 적이 있는데 이 길이 그 길인지 기억은 가물가물 긴가민가 깜빡깜빡이다.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24m이다.
서방면 위로 포장길을 따른다.
호야매점을 지나 길 한가운데 팽나무를 기준으로 길은 양쪽으로 갈린다.
좌측 포장길로 오른다.
우측으로 안정사 주차장 입구를 애써 외면하고 직진방향으로 진행한다.
어차피 우측 안정사 주차장은 하산시 만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11:43
안정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화장실 앞을 지나 오른다.
길은 넓고 산소는 풍부하다.
첫번째 갈랫길을 만난다.
우측은 벽방산1.6km방면이고 좌측은 은봉암0.5km방면이다.
좌측 은봉암 방면으로 오른다.
길은 좁아지고 가파르게 오른다.
계속해서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산수국이 만개하여 반긴다.
상당한 수령의 소사나무도 여러 그루 눈에 띈다.
12:12
임도
차가 두 대 세워져 있다.
바로 머리 위로 은봉암이 자리잡고 있다.
은봉암0.1km 이정표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오른다.
오석의 은봉암 표지석에는 '벽발산은봉암'이라고 각석되어 있다.
12:17
은봉암
은봉암 앞을 지나 임도로 돌아 은봉암 좌측 옆으로 올라선다.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언덕길 급치받이다.
등 뒤로 안정리와 안정저수지,안정국가산업단지,그 앞바다가 조망된다.
12:27
불상
무슨 불상이 산 중턱 좁은 바위면에 외로이 세워져 있다.
Gps상 519m로 벽방산 높이 기준 8분능선상이다.
정면에서 인증을 시도해보지만 좁아서 어찌하기가 궁색하다.
급치받이를 거치며 가파르게 오른다.
12:34
은봉암 갈림길
주능에 올라선다.
이정표와 통영1-33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좌측은 천개산 방면이고 우측은 벽방산 방면이다.
천개산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벽방산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능길은 훤하다.
편하게 진행한다.
12:39
HP
넓은 헬기장이다.
안정사 갈림길이기도 하다.
완만히 오른다.
12:41
개천산
꽝조망인 평정봉으로 벤치×1와 사각정자,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있을 뿐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은 따로 없다.
다시 은봉암 갈림길로 되돌아 내린다.
12:48
은봉암 갈림길(back)
안정재0.6km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능선봉인 안정봉을 지나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13:00
안정재
임도 삼거리다.
엄격히 말하자면 오거리로 파악된다.
직진하여 벽방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임도 옆으로 벤치 여러 개,운동기구 6종,이정표,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등산 안내도 뒤편 산길로 다시 진입한다.
벽방산까지는 0.7km이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연이어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거친 돌길을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등 뒤로 안정재와 그 위로 안정봉,천개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신의대 군락을 가파르게 오른다.
목책 난간대 구간 급치받이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신의대 터널로 들어간다.
신의대 터널을 나오자마자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정상에 임박하자 한 명도 보이지 않던 산객이 몇 명 모습을 나타낸다.
13:38
벽방산 정상
암반으로 이루어진 평정봉으로 사방 조망은 으뜸이나 현 시국은 짙은 미세먼지로 멍세상이다.
벽방산 정상에 올라서니 오전에 올랐던 거류산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서방면 고성군도 깜깜하고 남방면 통영도,동남방면 거제도도 깜깜멍멍이다.
선명도 없는 흐릿한 실체들만이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그나마 앞 뒤로 천개산과 거류산만이 뚜렷하게 다가온다.
정상 주위로는 조망 안내도×2와 정상석 큰 것과 작은 것이 하나씩 세워져 있고 그 사이에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정상석이 두 개인 걸로 봐서는 여기 산정 또한 통영과 고성의 쌈박질 현장이다.
이정목에는 통영의 최고봉답게 '바다의 우유- 굴'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의상암0.9km 방면으로 내린다.
목책 난간대 바위구간을 조망을 즐기며 내린다.
북방면 거류산이 지척이고 남방면 천개산 뒤로 통영땅과 거제도는 뿌옇다.
급경사+완경사로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13:58
무애암 갈림길
평상이 하나 있는 안부 사거리이나 방향표시기는 세 곳만 가르키고 있다.
우틀하여 의상암0.2km 방면으로 내린다.
목책밧줄이 설치된 비탈면을 꼬불꼬불 가파르게 내린다.
14:06
의상암
정교하게 쌓아 놓은 크고 작은 돌탑이 여러 개 있다.
주차장 방면으로 내린다.
의상암 앞에는 임도 끝지점이다.
14:12
첫번째로 임도를 관통하여 내린다.
안정사까지는 1.3km이다.
두번째로 임도를 관통한다.
계곡을 만나고 내릴수록 경사면은 조금씩 낮아진다.
세번째로 임도를 만나고 우틀하여 100여m 진행 후 좌측 산길로 급내리받이다.
네번째로 임도를 만나고 가섭암 앞을 지나 쎼멘길로 내린다.
매실 농장을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간다.
다섯번째 임도를 만나고 관통한다.
점점 길은 훤해지고 유순해진다.
여섯번째로 임도를 만나면서 안정사 옆구리만 살짝 엿들어보고 다시 나온다.
이어 쎼멘길로 내린다.
14:39
안정사 주차장
이후는 올라왔던 포장길을 그대로 내린다.
14:44
호야매점을 지나 애마가 세워진 도로변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