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6/12
산행지:경남 합천군 대병면,용주면
산행순서:용문정정류장-징검다리-주등로/좌-데크교/우-의룡산-능선삼거리/우-안부/직-임도-임도이탈/우-용문사갈림길/좌-악견산-합천호관광농원갈림길/좌-합천댐휴게소주차장
산행거리: 7.33km
산행시간: 6:54(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20
용문정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여 주변을 탐색한다.
지방도 건너에는 커다란 비석 두 개가 먼저 눈에 띄고 뒤로 무슨 매점인지 상점인지 자리하고 있다.
정류장 의자에 앉아 등산장비를 장착하고 등산화 끈을 동여 맨다.
9:25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210m이다.
남서방면 내림방향으로 20여m내리면 간이 화장실을 만난다.
간이화장실 앞 돌계단으로 내려 우틀한다.
수풀을 헤치며 조금 들어가면 징검다리를 만나고 조심스럽게 건넌다.
가장 낮은 지대의 황강을 도강한 셈이다.
징검다리를 건너 다시 수풀 우거진 돌지대를 우측으로 돌며 헤쳐 나간다.
너럭바위를 만나고 정면 남방면 위로 쌩길을 20여m 치고 오르면 용문사에서 허릿길로 돌아오르는 주등로를 만난다.
주등로를 만나고 동방면으로 좌틀하여 허릿길을 따른다.
의룡산 방향표시기를 만나고 곧바로 데크교를 건넌다.
데크로드가 끝나자마자 우측으로 급치받이다.
올라서서는 허릿길이다.
다시 이정표시기를 만나고 우틀하여 급치받이다.
디딤발판 급치받이 구간을 오르고 거의 직벽에 설치된 디딤발판 계단길 급치받이 연속이다.
쇠줄구간을 급치받이 하니 곧이어 지능에 올라선다.
우틀하여 잠시 지능길이 완만하더니 이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산소를 양껏 흡입하는 짧은 지능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쇠줄구간 급치받이다.
또 다시 쇠줄구간 디딤발판 계단길 급치받이다.
디딤발판 계단길은 계속 이어진다.
등 뒤로 악견산이 솟아 있고 우측 아래로 용문사 절골이 내려다보인다.
급치받이 디딤발판 계단길은 또 이어진다.
쭈욱 급치받이다.
마무리는 바위 홈틈 사이 밧줄구간 급치받이로 장식된다.
징허고 소징허다.
뭔 놈의 산이 이리도 악산이라냐?
주둥이는 주먹 만큼 튀어나오고 흐르는 땀줄기는 등판을 흥건히 적신다.
주능에 올라서고 바위전망처를 만난다.
가야 할 악견산이 솟아 있고 뒤로 금성산,허굴산이 조망된다.
이후는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는 완만한 길이다.
능선 암반길에 조망이 황홀하다.
우측으로 악견산이 농도 강한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암반길이 끝나고 숲길로 들어가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암반 조망처 두 곳을 지나고 음택을 지나 조망을 즐기는 암반 바윗길을 길게 오른다.
등 뒤로 지나온 무명봉과 그 등줄이 지척이고 뒤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황강물을 막아 만든 조정지가 조망된다.
10:41
의룡산
정상 표지목은 길 한가운데 세워져 있다.
막상 정상은 정상 표지목 5m앞 암봉이다.
사방 조망은 거침이 없으나 짙은 미세먼지가 원수다.
막걸리 두 사발을 홀로 들이키며 보이지 않는 조망을 한동안 즐긴다.
남방면 발 아래 성리 들녁이 싱그러운 초록 물결을 이루고 서방면으론 진행할 악견산이 우뚝 솟아 있다.
북방면으론 합천영상테마파크 좌측 뒤로 소룡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한참을 노닌 후 일행을 만나고 악견산 방면으로 내린다.
50여m 완만히 내려 능선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내린다.
직진방면 능선길은 독도 이탈길이다.
우측으로 산악회 표시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다.
가파르게 내린다.
11:09
안부 사거리
형태는 사거리이나 우측길과 좌측길은 희미하다.
그다지 왕래가 없는 듯 하다.
직진하여 악견산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악견산 이정표시기를 지난다.
능선길 솔 숲 아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오르고 내리는 부침을 가볍게 겪은 후 내리는 능선길 진행이다.
12:20
임도
밤나무 군락이 있는 임도를 50여m 진행한 다음 임도를 버리고 우측 통나무 계단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중도에 비탈면에서 삼거리를 만나고 우틀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직진방향은 독도상 성리3구로 내리는 하산길이 아닐 까 싶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12:42
용문사 갈림 삼거리
우측은 용문사 방면이다.
악견산까지는 360m이다.
악견산 방면으로 오른다.
쇠줄구간 밧줄구간을 세 차례 거듭하게 되는 급치받이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암릉을 만나고 다시 40여m 진행한다.
13:08
악견산
사방은 온통 바위 군락이다.
정상석 옆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그 앞에는 악견산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정상 자체는 조망 눈맛은 없으나 정상석 뒤의 마당바위가 다리쉼,입축임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다시 한동안 목축임,다리쉼을 즐긴다.
능선길에 이어 쇠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에 정면 앞으로 금성산과 허굴산을 조망하며 내린다.
정승 두 개을 만나고 쭈욱 가파르게 내린다.
합천댐 조망처에 내려서고 다시 한동안 합천댐과 뒤로 월여산을 눈에 담는다.
조망처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데 일행이 넘어져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장 거꾸로 오른다.
500여m오르니 팔을 감싸고 조심조심 내려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쪼그라든 심장을 진정시키고 함께 조심스럽게 천천히 미음 완보로 내린다.
16:11
임도를 만나고 우틀하여 내린다.
임도 진행 중 좌측 묵밭으로 내려 진행한다.
포장도로를 만나고 좌틀하니 넓은 합천댐휴게소가 나타난다.
16:18
합천댐 휴게소 주차장
주차장은 넓고 주차장 서쪽에 합천임란창의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 화장실에 들러 체내 분비물과 함께 오르지 못한 금성산에 대한 미련도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