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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29 거제도 가라산 노자산 산행일지

뫼루 2016. 5. 30. 14:20

산행일:2016년 5/29

산행지:경남 거제시 남부면,동부면

산행순서:저구사거리(저구고개)-다대산성-가라산/HP-진마이재-뫼바위전망대-3층정자-자연휴양림갈림길/좌-노자산-혜양사입구-부춘윗마을정류장

산행거리: 10.82km

산행시간: 5:38(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05

저구사거리(저구고개)




거제도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망산과 가라산 사이의 안부로 동쪽의 다포항과 서쪽의 저구항을 오고가는 고갯마루이기도 하다.



고갯마루에서 서쪽으로 조금 아래 모 할매가 운영하는 난장포차가 있고 그 아래로 저구선착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쪽 길가에 남부면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옆으로 망산 입구에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10:10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93m이다.

남부면관광안내도 앞에서 동방면으로 40여m 진행하여 고갯마루 정점을 조금 지나면 북쪽으로 향하는 임도길이 가라산의 들목이 된다.



임도 초입지 좌측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우측에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가라산까지는 4.2km이다.

북방면을 향한 초입지 임도는 50여m 쇄석이 깔린 길이다.



산문게이트를 지나 숲속으로 진입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소사나무가 밀집지역인 지능에 올라서서는 조금 내려 평탄한 능선길이다.



'쓰레기투기금지'푯말이 걸려 있는 음택 한 곳을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가파르게 오른다.



너덜겅지대를 지나 올라서니 갈림길을 만난다.

양편으로 다대산성의 흔적이 엿보이나 원형의 모습은 오간데 없다.



직진하든,우측으로 진행하든 바윗덩이가 여러 개 있는 무명봉 너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지점에서 다시 합치된다.



가라산까지는 2.9km이다.

잠깐 돌길로 가파르게 내려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이다.

이어서 평탄한 허릿길 진행이 계속된다.



가는잎그늘사초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허릿길 막바지에 오름길이 시작된다.

지능 안부에 올라서서 가파르게 오른다.

수령이 상당한 소사나무가 군락지인 넓은 능선봉을 넘어 조금 내리고 다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소사나무와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은 계속 이어진다.

11:07



지능 안부 삼거리



이정표와 거제지맥 현위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학동고개까지는 6.0km이고 가라산까지는 1.1km이다.

좌틀하여 진행한다.

소사나무 터널을 완만히 오른다.



돌길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소사나무가 지배한 거친 된비알 돌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위지대에 올라서니 처음으로 하늘문이 트인다.



등 뒤로 지나온 등줄과 왼쪽 아래로 다포항이 내려다보인다.




조금 더 올라 망산을 사이에 두고 우측 저구항과 좌측 다포항을 번갈아가며 눈맛을 즐긴다.

돌길 급치받이다.



암반지대 쇠난간대 구간을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가파르게 오른다.

11:33

능선 삼거리




여기 또한 이정표와 거제지맥 현위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학동고개까지는 5.4km이고 가라산까지는 0.5km이다.

좌측길은 선명하나 이정표시기는 없다.

조망처일거라 짐작만 한다.



가라산 방면으로 우틀하여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이다.



가는잎그늘사초길이 더 없이 정겹고 포근하다.



가라산0.2km 이정표 지나 완만히 오른다.

거리표시기가 엉터리인 듯 하다.

100여m쯤 내려온 듯 한데 300m가 증발한 셈이다.



초지와 잡목으로 무성한 HP지나 오른다.

11:43





HP/가라산 정상



넓은 헬기장으로 제 구실이 가능한 헬기장다운 곳이다.





이정표와 가라산 안내판,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가라산 정상석은 10여m 진행할 방향으로 길 가운데 세워져 있다.






남방면 아래로 천장산과 다포도가 목격되고 북서방면으론 거제도 서쪽에 자리한 산방산,대봉산,백암산 등의 너울성 운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신비로운 수묵화가 끝도 없이 변형을 지속하며 비경을 상영중이다.

반면,동쪽과 서쪽의 조망은 넓은 평정봉 덕분에 오히려 시야가 가린다.

전에는 봉긋 솟아있는 뽀족한 봉우리였겠으나 헬기장을 만든답시고 깎으고 깎아 지금의 평정봉이 된 듯 하다.



학동고개까지는 4.9km,학동초까지는 3.3km,내출까지는 2.3km이다.




조금 내려 노자산4.2km 이정표 지나 좌틀하여 데크계단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3:07

진마이재




사각정자가 있는 안부이다.

학동고개까지는 4.0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백지상태의 경관판은 아직 작업이 현재진행형인 듯 하다.




백지경관판 지나 '바람에게'라는 청마 유치환 시판을 지나 데크계단으로 오르니 암봉 조망처에 올라선다.



정면으로 진행할 능선 등줄이 뚜렷하게 목도된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데크계단으로 올라 암봉전망대에 올라선다.

13:30

뫼바위 전망대





사방 조망이 황홀하다.



동방면 안하에 학동몽돌해변이 한눈에 쏟아져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바람의언덕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북방면으론 진행할 노자산과 거제도의 모든 산군이 드넓은 산그리메를 선사해준다.

한참동안 조망 눈맛을 즐긴 후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스텐 난간대가 설치된 암릉길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콰이어메트길도 지나 내린다.

13:54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안부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학동고개까지는 3.1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4:08





119구조대 055-119 소방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데크전망대로 오른다.




진행할 방향으로 마늘바위가 마루금 등줄에서 웅장하게 융기한 모습이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내린다.

14:22




벤치×2개 있는 쉼터를 지난다.

우측 벤치는 별모양이다.

다시 완만히 오른다.




학동고개2.2km 이정표 지나 완만히 오른다.

다시 학동고개 갈림길에서 노자산1.4km 이정표시기에 따라 완만히 오른다.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14:30

3층정자



지붕은 강풍에 뜯겨 흉물스럽게 외로이 서 있다.



지붕의 잔해는 땅바닥 한쪽 구석에 쌓여 있다.

3층에 올라서니 사방 시야는 압권이나 바닥 마루가 불안정하여 속히 내려오고 만다.

보수가 시급하고 다급하다.



노자산까지는 0.8km이다.



우측으로 노자산0.7km 작은 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우회로로 가파르게 내린다.

14:45

자연휴양림 갈림길



우측은 휴양림 방면이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노자산까지는 0.5km이고 혜양사까지는 2.5km이다.

평탄한 허릿길에 이어 거친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5:53




노자산



먼저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반긴다.





다음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뒤이어 정상석을 만난다.

그 다음은 HP이다.

북방면 선자산과 계룡산이 한껏 다가와 있다.



헬기장 우측 하산길은 자연휴양림 방면이다.



헬기장을 관통하여 직진방향으로 내린다.



전망바위 아래 혜양사2.0km 작은 푯말이 세워져 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정면 발 아래로 부춘리가 평화롭게 다가온다.

가파르게 내린다.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 내린다.



통나무 계단길을 지나 완만히 내린다.

15:21




임도에 내려서고 우틀하여 내린다.

15:35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좌틀하여 포장길을 따른다.



혜양사 입구 삼거리를 지나니 저 멀리 버스정류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15:49



부춘윗마을 정류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