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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22 화순 천태산 개천산 연계산행일지

뫼루 2016. 5. 23. 19:40

산행일:2016년 5/22

산행지:전남 화순군 춘양면,도암면

산행순서:개천사주차장-개천사-홍골재/우-작은천태봉/HP/좌-천태산(왕복)-홍골재(back)/직-개천산삼거리(화학산갈림길)/직-개천산(왕복)-개천산삼거리(back)/우-승학골임도/직-오리산-등봉재/좌-지능삼거리/좌-개천사부도-개천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4.49km

산행시간: 2:40

 

 

일찍이 화순의 천태산,개천산을 다녀올 심산으로 몇 해 전부터 그림만 그리고 있던 중이었는데-실은 코스가 너무 짧아 차일피일 미루다 까먹고 있었다-전 날 긴 산행으로 인해 늦은 아침까지 안락한 잠자리 이불과 사투를 벌이다 간신히 배낭을 들쳐 메고 길을 나선 후다.

화순군 춘양면에서 개천사 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쭈욱 들어오면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 깃대봉 방향표시기가 세워져 있고 간이 화장실도 한 동 자리하고 있다.

개천사 방면 비포장 임도를 따라 계속 차를 움직인다.



끝까지 들어가면 개천사 100여m 못 미처 소형차 대여섯대는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다.

10:56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84m이다.



뭔가 표기되어 있어야 할 안내판은 '멍'이다.

개천사 방면 임도길은 두 갈래다.

좌든,우든 개천사 앞에서 만난다.



좌측은 하산시 내려올 심산으로 북서방면 우측으로 오른다.

임도길 확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개천사 아래 홍교 앞에 등봉재와 춘양면 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등봉재 방면은 하산시 내려올 날머리이다.




홍교를 건너니 비자나무숲 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절골 안으로 들어선다.



요사채 앞을 지나 대웅전 앞으로 오른다.



대웅전을 정면으로 우측에 수령200년 된 단풍나무 보호수가 지렛대에 의지한 채 누워 생을 이어가고 있다.

제법 위엄이 서린 단풍나무이다.

다시 발길을 돌린다.

대웅전 좌측 끝 돌계단으로 산길 초입은 시작된다.

돌계단으로 오른다.

산만한 절골의 차밭과 묵밭을 지나고 저수조 탱크를 지나 오른다.

골짜기 산죽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잡목으로 우거진 좁은 숲길을 헤치며 오른다.

오를수록 길은 조금 훤해진다.




500여m 오르니 벤치×1,천태산의 거북이상 안내판을 만난다.

사방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거북이는 없다.

수풀을 이불 삼아 땅속을 바다 삼아 먼 여행을 떠난 듯 하다.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가파르게 오른다.

11:23



지릉에 올라서서 평토가 된 봉분을 지나 산죽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산딸기를 몇 개 따서 음미해보지만 아직 이른 철이라 새콤달콤하다.

11:28





홍골재

벤치×1 있는 안부 사거리이다.

건너 음지마을 방면길은 희미하다.

좌측 개천산은 0.6km이고 우측 천태산은 0.4km이다.

천태산 눈맛을 즐긴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개천산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태산 방면으로 오른다.

조붓한 숲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윗덩이가 하나 둘 나타나면서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능선봉을 한 차례 넘어 10여m 산소 후 다시 오른다.

11:40




작은 천태봉/HP

삼거리봉으로 안성마을 갈림길이 있다.




이정목에는 천태산 헬기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제 구실은 어려워보인다.

좌측 천태산0.2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다시 내린다.

정면으로 암봉을 만나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 돌서렁 지대 허릿길 진행이다.



기암이 솟아있는 능선길 안부에 다시 올라서서는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암봉 옆으로 길따라 설치된 밧줄구간을 가파르게 오른다.



굵은 밧줄은 암릉 능선길 따라 길게 설치되어 있다.



밧줄따라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11:51




천태산 정상



천태봉이라 각석된 오석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화순군의 여느 산들의 정상석도 저와 비슷하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이나 북,서방면은 막혀 있고 동,남방면은 시원하게 트인다.




동북방면 예성산 뒤로 용암산이 선명하게 목격될 뿐 더 이상의 원경 눈맛은 미세먼지로 깜깜하다.



남방면으론 진행할 개천산이 우뚝하고 그 뒤 깃대봉 뒤로 화학산이 유연한 마루금을 선보인다.

12:03

앉았던 자리를 일어나 털고 왔던 길로 다시 내린다.

12:16

홍골재



직진하여 개천산0.6km 방면으로 오른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능선봉을 넘어 완만한 능선길 200여m에 이어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여기 개천산 오름길에도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구간 통나무 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 급치받이다.





개천산 삼거리를 지나 오른다.

개천산까지는 0.1km이다.

화학산4.7km 갈림길이기도 하다.

개천산을 다녀와서 여기에서 화학산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밧줄따라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밧줄이 끝나는 지점에 올라서니 좌측 밑으로 가동저수지와 개천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10여m 거친 돌길을 지나 오른다.

12:39



개천산 정상



평정봉으로 정상석과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세워져 있다.



자세히 보니 무인카메라는 작동이 멈춘 지 오래된 듯 하다.




동방면 시야만 트일 뿐 조망은 그닥 시원치 않다.

12:50



깃대봉과 화학산만 눈에 가득 담고 올라왔던 길로 내린다.

12:53



개천산 삼거리로 되돌아내려 우측 화학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잠시 허릿길에 이어 세 차례 밧줄구간으로 쭈욱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이 끝나고서는 푹신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조금 올라 벤치×1있는 능선봉을 지나 내린다.

13:07



벤치×1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에 승학골이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독도상 여기 즈음해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개천사 방면일터인데 하면서 사방을 두리번거려 본다.



내리는 방향에서 벤치 5m전에 왼쪽으로 길이 희미하게 감지된다.

길은 희미하나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비탈길에 이어 골짜기길로 접어들어 내린다.

대나무 숲이 나타나면서 길은 없어지고 만다.

우연하게도 대나무숲 속에 굵은 검은 수로를 발견하게 된다.

개천사로 연결되는 식수의 원천지가 확실하다.

그렇다면 이 길은 절골의 중들이 수로를 관리하러 왔다갔다 다니는 길이렷다.

알바임을 자각하고 다시 벤치 있는 안부로 오른다.

결국 왕복300여m 알바를 한 셈이다.

안부로 올라서서 벤치 앞을 지나 능선길을 따른다.

야트막학 능선봉을 넘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상에 오리산이라고 표기된 곳이다.

완만히 조금 내린다.

13:19

등봉재





엄밀히 말하자면 안부 사거리이다.

직진은 화학산으로 이어지는 접팔재 방면이고 좌측은 개천사 방면,우측은 임도다.

좌틀하여 개천사0.8km 방면으로 진행한다.

평탄한 허릿길에 이어 완만히 내리는 지능길이다.

점점 더 가파르게 내린다.



공터를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삼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린다.

두 차례 골짜기 또랑을 건너 진행하는 허릿길이다.



비자나무 숲,주차장 방향표시기를 지나 세 번째 또랑을 가로 건너 완만히 내리는 허릿길 진행이다.



막바지에 대나무 숲을 빠져나온다.

13:33





개천사 아래 홍교 앞에 내려선다.




우틀하여 개천사 부도 앞을 지나 쎼멘길로 내린다.



비자나무 아래 조국통일기원 어짜고저짜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글귀는 거창하나 모양은 후줄근하다.

13:36

주차장



개천사 주차장에 내려선다.





 

 

 

 

 

 

 

 

 

 

 

 

 

 

 

편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