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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7 강진 천불산(화방산) 산행일지

뫼루 2016. 5. 9. 18:54

산행일:2016년 5/7

실행지:전남 강진군 군동면

산행순서:삼화회관-임도끝/우-능선삼거리/우-작은깐지바위봉(왕복)-삼거리(back)/직-형제바위봉-큰바위얼굴-천불산(화방산)-호랑이굴갈림길/좌-화방사주차장-삼화회관(원점회귀)

산행거리: 5.66km

산행시간: 2:47

 

 

전남 강진군 군동면 화산리에 속해 있는 삼화마을이다.

화방산을 북쪽에 이고 있는 자그마한 부락이다.





마을 앞 지방도 옆으로 삼화회관이 자리하고 회관 바로 앞에 화방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등산안내도 맞은 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9:28

Gps상 해발 56m이다.



큰바위얼굴까지는 2.7km이다.



삼화 버스 정류장과 이정표 사이로 나아져 있는 임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6-9번 주택 뒤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임도 오름길이 끝나고 잔등에 올라서니 왼편으로 축사 나타난다.



축사 앞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삼화제를 지난다.

삼화제 앞에서 좌측으로 샛길이 보인다.

아마도 화방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직등길이 아닐까 짐작한다.

직진방향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쎼멘길은 끝이 나고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북방면으로 좌틀하니 정면 위로 큰바위얼굴이 올려다보인다.




임도 끝 지점에서 우측으로 또랑을 가로건너 오른다.

본격 산길이 시작된다.

가파르게 오른다.

바람도 공기도 상큼하다.

잡목이 제거된 비탈길이다.



음택을 연이어 만나면서 오름길 경사면은 조금 낮아진다.

이후는 능선길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꺽임송인지,접힘송인지 한 소나무를 지나 오른다.

언덕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등 뒤로 화방산이 우뚝 솟아 있고 좌측 발 아래로 삼화마을이 아담하게 다가온다.

처음 만나는 능선봉을 지나 약간 내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10:14

능선 삼거리



이정표는 밑둥이 댕강 잘려 45도로 기울어 다른 나무에 기대고 있다.

좌측 내림길은 화방산 방면이고 우측 오름길은 전망좋은 바위봉이다.

우측으로 20여m 오른다.

10:15

작은깐치바위봉




사방조망이 으뜸이다.

남서방면 강진만 뒤로 만덕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동방면으론 억불산이 먼저 다가오고 그 뒤 좌측으로 제암산과 사자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방면으론 부용산이 봉긋 솟아 있고 그 뒤 천관산은 미세먼지 정국에 파뭍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화방산 방면으로 내린다.

큰바위얼굴까지는 0.8km이고 화방산까지는 1.9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10:25

형제바위봉



뜻하지 않게 횡재한 기분이다.




지나가는 능선길에 두 개의 바위가 붙을 듯 떨어져 있다.

가히 자연의 기묘한 예술작이 아닐 수 없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오름길이 시작될려는 찰나 뱀 두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어 기겁을 하고 순간 점프를 하게 된다.

뒤를 돌아보니 녀석이 노려보고 있다.

허긴 이 몸이 니 영역을 쳐들어 온 것이니 미안하구나......

돌들이 많아지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급치받이다.



큰바위얼굴 동쪽 부근에 올라선다.

이어서 무명암봉 뒤로 급치받이다.



다시 주릉에 올라서니 큰바위얼굴 뒤로 화방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다.

이후는 암릉길이다.

10:42

큰바위얼굴




큰바위얼굴 위로 오른다.

사방조망이 압권이다.




서에서 동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도도하게 뻗어 있고 그 뒤로 북방면 수인산이 거친 마루금을 선보이고 북서방면 멀리 월출산이 어렴풋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동쪽으론 지나온 깐치바위봉이 손에 잡히고 그 앞 안부 즈음에 형제바위봉이 선명하게 돋보인다.

한참동안 조망 눈맛을 즐긴 후 주등로로 내려온다.



화방산 방면으로 내린다.

암릉길도 지나 내린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 찍고 완만히 오른다.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작은 천불산 표시지를 지나 HP를 만난다.

HP 지나 완만한 능선길 30여m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경사면은 더 높아진다.



오름길에 동방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를 지나 오른다.




소사나무 군락을 가파르게 오른다.

정상 막바지는 바윗길 급치받이다.

11:27



천불산(화방산)

정상의 이정목도 누워 편히 쉬고 있다.




평정봉으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조망은 나무들의 시위로 그다지 밝지 않다.

이후는 서,남방면 조망을 즐기며 내리는 암릉 능선길도 지나 내린다.

암릉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조망 눈맛을 갈구한다.





코 앞에 오봉산이 지척이고 멀리 월출산,강진만,만덕산,가학산,흑석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내린다.

11:40

호랑이굴 갈림 안부 삼거리




여기 이정목도 밑둥이 댕강 잘려 절음발이 신세다.

화방산에 있는 요 넘의 이정목은 죄다 절음발이다.

일으켜 세워 방향표시기가 맞게 비스듬이 세워 놓는다.

우측은 호랑이굴0.2km 방면이고 좌측은 화방사 방면 하산길이다.

우측으로 10여m 진행하면서도 호랑이굴을 다녀올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되돌아 오른다.

숲이 우거져 길이 안좋아 늦가을 이후에나 오면 좋을 듯 싶다.

안부에서부터는 가파르게 내리는 비탈면길이다.



묘×1기 지나서는 가파르게 내리는 골짜기길이다.



계곡에서 화방사로 이어지는 호스를 만나고 신의대 군락을 지나니 화방사 창고 앞에 내려서게 된다.

창고 앞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제대로 온전히 서 있는 이정목을 하산길 끝지점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절골의 목탁소리가 들려온다.



모노레일 우측으로 내린다.

11:55





화방사 주차장에 내려선다.




이후는 꼬불꼬불 쎼멘길 내림이다.



10여분 내리니 방제기간이 한참 지난 경고문 푯말이 세워져 있다.

소나무를 재선충에서 살리는 무슨 농약 살포 어짜고저짜는....



쭈욱 쎼멘길로 내린다.

12:13



삼화마을 표시석이 세워져 있는 지방도에서 좌틀하여 포장도로로 진행한다.

마을은 작으나 표시석은 엄청 크다.

12:16

삼화회관



삼화회관 앞에 내려선다.

회관 옥상에 게양된 태극기는 부락의 발전을 응원한 양 힘차게 펄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