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6년 4/30 화순 안양산 광주 무등산 연계산행일지

뫼루 2016. 5. 5. 10:42

산행일:2016년 4/30

산행지:전남 화순군 이서면,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행순서:안양산자연휴양림주차장-안양산-들국화마을갈림길1,2-낙타봉-능선암-장불재-임도-군부대입구갈림길/우-목교화장실-군부대정문-지왕봉-목교화장실(back)/좌-서석대-입석대-장불재-안양산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거리: 17.22km

산행시간: 5:59(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뒷날(5/1)이 글쓴이가 속해 있는 영광 태청산 장암산 정기산행이 계획되어 있던 터라 가벼운 다리품 정도의 짧은 코스를 다녀와야겠다 마음 먹었지만 올해 들어 처음 개방한다는 무등산 정상 탐방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일찍허니 등산 채비를 갖추고 집을 나서게 된다.

 

7:45

안양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인당 입장료는 천원이고 대당 주차비는 이천원이다.

삼천원을 지불하고 주차장에 차를 댄 후 주변을 탐색한다.

7:49

Gps상 해발 408m이다.

안양산 고도의 절반은 거저 얻은 셈이다.



북방면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표시기에 따라 안양산 장군봉 방면으로 길은 좌측으로 틀어 오른다.




좌틀하자 마자 공중화장실과 소운동장이 나타난다.

소운동장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간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청결하다.

비싼 입장료를 화장실 안에서 커다란 고구마 몇 덩이로 찐하게 지불한다.



소운동장 우측 위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8:08

임도길이 끝나고 지능 둔덕에 올라선다.






국공답게 몇 가지 형태의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안양산까지는 1.2km이다.

좌틀하여 목책 밧줄구간으로 오른다.

자연석 돌계단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돌계단이 끝나고 황마매트길과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크게 S자를 그리며 오른다.



비탐방로인 출금 표지판을 지나 계속 지그재그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길인지 비탈길인지 산의 형태가 묘하다.



다시 목책 밧줄구간을 만나면서 침목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식생은 다양하나 특이하게도 노린재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침목계단에 이어 야자매트길로 길게 오른다.

8:30



벤치×2개 있는 쉼터에 올라선다.



안양산까지는 0.6km이고 입석대까지는 4.1km이다.



사목이 쓰러져 길을 막고 있는데 국공은 뭐하시나?



하늘문이 트이면서 산철쭉이 나타난다.



동,남방면 등 뒤로 아침햇살의 산그리메가 찬란하다.



별산의 풍력발전단지 뒤로 옹성산과 모후산이 조망된다.

오를수록 조망의 각도 또한 광범위하게 넓어진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리한 벤치×2개 지나 오른다.

철쭉 매트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철쭉은 만개 전이다.

철쭉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 황마매트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또 명품소나무 아래 벤치×2개 지나 오른다.

8:53




안양산




사방이 훤하게 트이는 넓은 평정봉으로 가운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안양산은 무등산의 남동쪽 화순 북쪽에 있는 무등산의 한 위성봉 격인 산이다.

한국지명사전에는 안양봉이다.

'안양'이란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한다는 뜻의 불교 용어 중 하나다.





정상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에는 입석대3.5km,장불재3.1km를 가르키고 있다.



진행 할 북서방면으로 낙타봉과 백마능선,무등산 정상이 통째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석 뒤에 있는 데크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데크전망대는 좌측에도 있고 우측에도 있다.

좌측은 북서쪽 조망을,우측은 동남쪽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양쪽 전망대를 왔다 갔다 한다.




다음 주면 철쭉이 절정을 이루겠다 짐작하면서 발길을 되돌린다.

다시 정상석으로 돌아와서 장불재 방면으로 내린다.



정면 우측 멀리 무등산을 통째 안으며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철쭉 능선길을 완만히 내린다.




철쭉은 능선 따라 계속 이어진다.

9:10

들국화 마을 갈림길1



안부 삼거리로 들국화 마을1.1km 갈림 삼거리를 지난다.



다시 올라 송신철탑을 지나 내린다.



송신철탑에는 무선전파 기지국이라는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이후는 걷기 편안한 능선길도 200여m 이어진다.





다시 한번 들국화 마을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장불재까지는 2.2km이다.

급경사+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무명 암봉을 우측에 두고 허릿길 돌길 진행이다.



처음 만나는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철쭉 꽃길을 다시 또 가파르게 오른다.



낙타봉이 코 앞이고 뒤로 무등산이 지척으로 다가온다.



낙타봉 좌측 뒤로는 장불재 방송철탑이고 우측 뒤로는 서석대,인왕봉,지왕봉,천왕봉이다.

9:37

낙타봉




장불재까지는 1.4km이다.



낙타봉 정상은 추락위험봉이다.

당연! 안전산행할거다.

사방 조망이 환상 압권이다.




장불재와 무등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진다.

돌길로 완만히 내린다.

철쭉은 산발해 피어 있다.




짧은 데크계단으로 내리니 백마능선상의 유일한 억새평전이 펼쳐진다.

철쭉 군락을 내린다.



우측으로 장불재 상공 위에 잠자리 비행체가 굉음을 내며 날고 있다.



폐헬기장 지나 내린다.



안부에 철쭉 꽃 한 그루 지나 오른다.

돌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9:55

능선암





이정목에 해발 920m라고 표기되어 있다.

장불재까지는 0.9km이다.



능선암 뒤로 진행해 온 낙타봉과 안양산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능선암 봉우리에 올라서니 서쪽 발 아래 너와나 목장 주차장과 중지마을 주차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 만연산과 수레바위산이 납작 엎드려 있다.



능선암을 빠져나오니 입석대 왼쪽 위로 서석대가 그 위용을 서서히 드러낸다.



목책 밧줄이 설치된 장불재 방면 야자매트길로 들어선다.

10:08

장불재 만연산 갈림 삼거리





Gps를 켜보니 지금껏 4.8km을 진행한 상태다.

왼쪽 내림길은 너와나목장이 있는 수만리탐방지원센터 방면길이다.

너와나목장까지는 1.2km이고 입석대까지는 0.7km이다.



장불재0.3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왼쪽 KBS 방송 중계탑을 지나 내린다.

10:10

장불재




넓은 고갯마루로 안부 오거리이다.



대피소 두 동과 화장실 한 동이 자리한다.



장불재 표시석은 입석대 산문 게이트 앞으로 옮겨져 있고 고도 또한 9m 높아져 있다.

입석대 방면으로 오를려고 하자 국공 직원 세 명이 길을 막아 선다.

이유인즉슨,정상이 개방됐으나 서석대에어 인왕봉 오름길은 불가하고 임도를 따라 올라 정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와야 된다고 한다.

일뤈 됀쟝!!!이다.



하는 수 없이 싫고도 싫은 임도로 오른다.




임도 600여m 진행 후 군부대 입구 갈림길을 만난다.

서석대0.8km 방면 우측 임도길로 오른다.



목교 화장실을 지나 오른다.



신분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상 개방 현수막을 펼쳐들고 잔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루한 임도길 오름은 계속된다.



누에봉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군부대 위병소 정문에 다다르니 신분증을 검사하고 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받은 후 다시 오른다.




정면으로 지왕봉의 위용이 다가온다.

길 한편으로는 안내 패찰을 착용한 상병,병장 계급장을 단 일반병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도열해 서 있다.

산을 온 건지,경계가 삼엄한 기념관 관람을 온 건지 헷갈린다.

임도길이 끝나니 지왕봉이 목전에 솟아 있다.

쭉쭉 뻗어 하늘을 향해 손을 벌리고 있는 직립의 돌기둥들이 무수히 많다.



화장실이 있는 광장을 지나 지왕봉 데크전망대에 올라선다.

10:55

지왕봉





장불재에서부터 이곳까지 임도길 3.6km 다리품을 팔고 얻게 된 수확물이 눈 앞에 솟아 있다.



서방면 아래 중봉에는 개미군단들이 다닥다닥 암봉에 붙어 있고 그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펼쳐진다.

멀리에서 본 지왕봉은 위세가 장험해보이나 막상 가까이 보니 싱겁고도 밋밋하다.

지왕봉 데크전망대에는 산객들로 득실거릴 뿐 동공의 호감도는 별로다.



광장에는 음수대,이동식화장실,국공홍보관,현장응급 의료소,구급조치시범 등 여러가지 홍보 형태들이 판을 친다.

이후는 정문을 통해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내리는 임도길 내림이다.

11:26

목교 화장실(back)



서석대 방면으로 좌틀하여 국공지킴터 우측으로 오른다.



무등산 옛길 푯말이 세워져 있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1:43



서석대 쉼터를 지나 돌계단+데크계단+돌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서석대 데크전망대에서 잠시 서석대 눈맛을 즐긴 후 다시 오른다.

200여m 돌길,돌계단으로 오른다.

11:50







서석대



장불재0.9km 이정표가 먼저 반긴다.



인왕봉,지왕봉이 뚜렷하게 올려다보인다.

중봉과 중머리재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뿌연 미세먼지 속으로 흐릿하게 조망된다.






장불재 뒤로 만연산과 수레바위산이 조망되고 동남방면 백마능선,낙타봉,안양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석대 방면으로 내린다.

거친 돌길을 가파르게 내린다.




승천암을 지나 내린다.

12:04

입석대




여러 번 와 본 곳이라 별 흥미는 못느끼고 본둥만둥 장불재0.4km 방면으로 내린다.

12:10

장불재



이후는 왔던길을 되돌아가는 back구간이다.



안양산까지는 3.1km이다.

능선암에서 무등산을 통째 느끼며 민생고를 해결한다.



안양산 임박 즈음하여 철쭉 능선길에 들어서니 오후 들어 연분홍 물결이 더 짙어진 듯 하다.

13:14




안양산

안양산 자연휴양림까지는 1.8km이다.

13:48



안양산 자연 휴양림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