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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24 남해 금산 산행일지

뫼루 2016. 4. 27. 12:40

산행일:2016년 4/24

산행지:경남 남해군 상주면

산행순서:금산탐방지원센터-타원형목교-쌍홍문/우-보리암-복곡제2주차장/좌-정상아래삼거리/우-금산정상/망대(왕복)-정상아래삼거리/(back)우-단군성전갈림길-HP-삼거리/우-상사바위(왕복)-삼거리/(back)직-금산산장-제석봉-쌍홍문/우-금산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거리: 5.48km

산행시간: 4:18(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13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




남해군 소재지에서 상주방면으로 들어가는 방향으로 도로 좌측 위는 대형주차장이고 도로 우측 아래로는 소형주차장이다.

주차장 북방면 위로 상사바위를 비롯한 암릉군이 장험하게 올려다보인다.




대형주차장 동쪽으로 화장실이 자리하고 그 앞 쎼멘길 오름으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10:19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43m이다.

금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탐방지원센터 앞에 국립공원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금산정상까지는 2.2km이다.

북방면 길을 따른다.



계단으로 올라 왼편 매점을 지난다.



산문게이트를 통과한다.



우측으로 쉼터 옆에 에어브러시×4기가 설치되어 있다.

자연관찰로 입구에서 왼편으로 진행한다.



도선바위까지는 0.9km이고 금산정상까지는 1.9km이다.

자연석 널판석이 깔린 넓은 등로를 완만히 오른다.




벤치×2개 지나 오른다.



계곡을 가로 건너는 타원형 목교를 건너 오른다.

목교 주위로 벤치도 있다.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벤치는 두 차례 더 이어진다.

원형목재 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자연석 돌계단길로 더 가파르게 오른다.

10:57





금산정상1.2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쉼터도 있고 무슨 홍보판이 여러개 세워져 있다.

벤치 쉼터는 길 옆으로 여러 번 이어진다.

자연석 돌계단길을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처음 나타난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쌍홍문이 위로 올려다보인다.



좌측 사선대 옆을 지나 오른다.

11:20

쌍홍문





송악으로 둘러싸인 장군암과 쌍홍문이 탄성을 자아낸다.

대략 8분능선에 위치한 쌍홍문은 거대한 쌍굴로 무지개 형상의 홍예문이 두 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올라온 방향에서 쌍홍문 왼쪽으로 송악의 자태가 장관인 장군암이 있다.

금산의 첫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도 한다.

장군암 벤치에 서서 한동안 쌍홍문을 눈에 담는다.

쌍홍문에 들어서서 우측 돌계단길로 오른다.

쌍홍문 뒤쪽으로 나오면 갈랫길이 있다.

좌측은 상사바위 방면으로 하산시에 내려올 길이다.

우측 보리암 방면으로 오른다.



보리암까지는 0.2km이다.




음성굴을 감상하며 오른다.



보리암 소각장을 지나 오른다.

11:36

보리암




북곡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왔을 행락객과 산객들이 뒤엉켜 절골 분위기는 도떼기 장판이다.

보리암 앞 전망대에서 남해바다를 조망해보지만 짙은 미세먼지와 황사주의보로 인해 원경 조망 잔칫상은 없다.

발 아래로 상주해수욕장이 평화로워 보일 뿐이다.

전망대에서 돌아나와 법당 앞을 관통하여 북동방면 제조석 계단길로 길게 오른다.

11:48

복곡제2주차장




주차장에는 몇 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고 재실 앞에도 행락객들이 득실거린다.

좌틀하여 금산정상 방면으로 오른다.



금산정상까지는 0.2km이다.



돌계단으로 올라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11:54



정상 아래 삼거리



금산정상까지는 0.1km이다.

신의대 숲을 지나 올라 거친 돌길로 오른다.

12:00



금산 정상




망대라고 불리우는 봉화대 정상 아래에 남해금산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상석 앞 바위면에는 유홍문상금산 어짜고저짜는 글귀가 각석되어 있다.

이름하여 문장암 이래나? 뭐래나?

조선 중종 때 대학자 주세붕의 솜씨라고 한다.

참으로 부잡하기 이를 데 없는 학자가 아닐 수 없다.

바위가 니한테 밥을 달라대?술을 달라대?



정상에는 고려때부터 사용되었던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즉,망대는 고려시대부터 남한 땅 최남단 봉수대로 사용되었으며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봉수대 위의 조망은 북방면 일부만 나무들의 시위로 가릴 뿐 대체로 훌륭한 조망을 자랑한다.

황사로 인해 원경 눈맛이 아쉬울 따름이다.



금산은 원래 보타산이었으나 신라 중엽 원효대사가 이 산을 찾았을떄 갑자기 서광이 비춰 보광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후 고려 말 이성계가 입산하여 백일기도로 영험을 얻어 조선 왕조를 세운 후 그 보답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러 하였으나 비단이 부족했는지, 전체를 두를려면 백성들 뼈골.등골이 빠져 민란을 우려했는지 암튼,

신하들이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이 좋겠다 하여 그때부터 '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 30여m 아래 암반 위에 사각의 옛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남방면 조망 또한 이 곳이 압권이다.






들목 주차장과 지나 온 보리암,복곡제2주차장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동방면으로 복곡으로 향하는 능선상의 임도가 이어지고 끄트머리 능선봉에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철탑이 지척으로 다가온다.

길 옆 숲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삼거리로 내린다.

13:05

정상 아래 삼거리(back)

우측 상사바위 방면으로 진행한다.



우측 아래로 단군성전이 다가오고 곧 단군성전 갈림길을 지난다.

13:09



헬기장을 지나 오른다.

헬기장은 삼거리로 두모입구에서 오를 경우의 합치점이기도 하다.

상사바위0.4km 이정표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상사바위0.1km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진행한다.



철계단으로 오른다.

13:15



상사바위

상사바위의 위용이 장험하게 펼쳐진다.






금산의 최고 전망처답게 금산의 어원인 비단으로 둘러쳐진 산의 본 모습이 적나라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모공은 바빠지고 심장 박동수는 커지며 머리는 혼미해진다.

이리 저리 암반을 건너다니며 조망 눈맛을 갈구한다.

북동방면 정상 아래로 보리암이 장관이고 남방면 상주해수욕장의 하트모양이 리얼하게 드러난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직진방면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금산산장에 당도하여 벤치에 앉아 좌선대를 감상하며 다리쉼을 즐긴다.

왼쪽은 제석봉이고 오른쪽은 상사암이다.

이 곳 금산산장은 한때 비구니들의 거처였던 곳으로 지금은 식당과 민박집을 겸한다.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13:45



제석봉



제석봉 발맛 눈맛을 체득하고 돌아나와 쌍홍문 방면으로 내린다.

쌍홍문까지는 0.2km이다.

급내리받이다.

신의대 터널을 내린다.



오전에 올라왔던 쌍홍문 뒤편 삼거리에 내려선다.

13:51

쌍홍문

이후는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내리는 back구간이다.

14:37

금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