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2/21
산행지:경남 합천군 가야면,경북 성주군 수륜면.가천면
산행순서:59번지방도 해인사입구-토신골탐방지원센터-01 05 119소방이정목/좌-석조여래입상-칠불봉갈림길-상왕봉왕복-칠불봉갈림길(back)-칠불봉-서성재/직(좌=용기골)-상아덤/서장대-만물상-만물상탐방지원센터-백운동주차장
산행거리: 10.34km
산행시간: 6:29(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0:30
59번 지방도상의 해인사 입구
입구 우측으로 소형주차장이 자리하고 입구 맞은편에는 홍류동 계곡이 흐르고 있다.
유.불.선 통합사상을 제시한 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은둔생활을 했다는 홍류동 계곡이 이 계곡이다.
꽤 넓고 깊으며 수량은 풍부하다.
10:33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551m이다.
북방면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왼쪽으로 가야산 휴게실이 자리하고 있다.
조금 오르니 첫번째 가야산 이정표를 만난다.
현지 주민들이 특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식 좌판대가 형성되어 있다.
해인사0.9km,상왕봉5.2km 이정표를 확인하고 좌틀하여 계단길로 오른다.
다시 우틀한다.
상왕봉까지는 4.9km이다.
데크로드에 이어 허덕교를 건너 좌틀하여 오른다.
국제 화장실 앞을 지나 오른다.
계속해서 직진방면 쎼멘길을 따른다.
상왕봉까지는 4.6km이다.
자문대율사 사리탑비 앞을 지나고 해인사 일주문 앞을 지나 오른다.
100여m 진행 후 상왕봉4.2km 이정표를 지난다.
용탑선원 방면 포장길을 따른다.
상왕봉까지는 4.0km이다.
10:54
용탑화장실 앞에 다다른다.
잠시 산길 진입을 뒤로 하고 화장실 맞은 편으로 해인사 오름길이 있어 잠시 올라간다.
해인사 북서쪽에 위치한 청화당,수월당,경학원을 대충 훑어보고 다시 용탑화장실 앞으로 돌아온다.
다시 갈 갈을 이어간다.
아래에서도 상왕봉까지는 4.0km이고 이곳에서도 상왕봉까지는 4.0km이다.
거리가 늘어난 건지 이 몸이 유령길을 걸어온 건지 알 수가 없다.
용탑화장실 앞에서 좌측으로 내린다.
화장실 뒤편으론 해인사 외나무다리 건너 작은 암자인 용탑선원이 자리하고 있다.
40여m 진행한다.
11:06
토신골탐방지원센터
왼쪽은 극락교를 건너 용탑선원이다.
토신골탐방지원센터 산문 게이트를 통과한다.
완만히 오른다.
쉼터에 무슨 각종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계곡물은 청량하고 공기는 신선하다.
상왕봉까지는 3.6km이다.
한동안 완만히 오르는 토신골 골짜기의 너른 산죽길이다.
11:34
상왕봉2.8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계속해서 오르는 조릿대 숲길이다.
골짜기길이라 풍경은 전무하고 지루한 오름길은 계속된다.
한 차례 데크교를 지나 오른다.
이어서 두번째 데크교 앞에 상왕봉2.6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토신골 상부를 가로질러 810m라고 표기된 01-03 119 소방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경사면은 서서히 높아진다.
상왕봉2.1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두 차례 골짜기 또랑물을 가로질러 오른다.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 어짜고 저짜는 홍보판 지나 더욱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12:18
01-05 119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안부에 올라선다.
안부 우측은 예전에 휴게소가 있던 자리다.
좌틀하여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평탄한 능선길에 올라서니 정면 위로 봉천대가 웅장하게 올려다보인다.
산죽이 호위하는 원형목재 침목계단길 오름이다.
12:32
해발 1135m라고 표기된 01-06 119소방이정목을 만난다.
예전 대피소가 있던 자리인데 지금은 주목 두 그루만이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민생고를 해결한다.
13:28
점심 후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한 차례 철계단으로 올라 거친 돌길 된비알 오름이다.
두 번째 철계단 앞에는 예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석조여래입상이 있는 우측으로 들어간다.
석조여래입상을 관전하고 철계단 위로 돌아 오른다.
100여m 진행 후 너럭바위 전망처에 올라선다.
남방면과 서방면 풍경이 시원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뒤로는 봉천대가 거대하게 떠받치고 있고 앞으로는 광활한 풍광이 펼쳐진다.
잠시 조망 눈맛을 즐긴 후 갈 길을 재촉한다.
봉천대 좌측 데크계단으로 돌아 오른다.
봉천대 뒤 급치받이 옛길은 청산되고 뒤로 멀리 우회하여 오르는 데크계단 오름길이다.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등로 좌측 위 숲속에 파란색 물통의 우비정이라는 샘터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이 뒤섞인 억척스런 돌길이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암반길 오름이다.
뒤로는 봉천대가 솟아 있고 정면 위로는 상왕봉이 솟아 있다.
14:08
칠불봉 갈림 삼거리
상왕봉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칠불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왕봉까지는 0.1km이다.
암반길에 이어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4:11
상왕봉
가야산은 소의 머리와 형상이 흡사하다 하여 우두산이라 불렀으며 상왕산,중향산,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결국 가야산은 옛날 가야국이 있던 지역이어서 '가야의 산'에서 '가야산'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꼭지점은 두 군데이다.
정상석이 있는 곳과 바로 옆 경관판이 있는 곳이다.
남서방면 코 앞에 봉천대가 기묘하고 뒤로 남방면 남산제일봉과 매화산이 겹겹이다.
남서방면 멀리 우두산과 비계산이 조망되고 서방면 수도산이 장대한 마루금을 선보인다.
가야산 북쪽과 동쪽으로는 이렇다 할 고산이 없는 것도 이 산이 갖추고 있는 특이한 점이다.
가야산이 더 높게 웅장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동남방면 지척에 손에 잡힐 듯 진행할 칠불봉이 솟아 있다.
다시 정상 아래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 칠불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칠불봉까지는 0.1km이다.
오름길 중턱에 가야산 국립공원 조립식 간이사무소가 있고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국립공원에 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왜 국공 등산안내도는 오른쪽으로 90도 누워 있을까 하는 점이다.
대부분의 등산안내도는 위쪽이 북,우측이 동,아래쪽이 남,좌측이 서쪽을 가르키지만 국공 탐방안내도는 대부분이 우측이 북쪽이고 위쪽이 서쪽을 가르키고 있다.
이 곳 탐방안내도 또한 그렇다.
이제 합천에서 성주로 넘어 온 것이다.
가파르게 올라 조금 내려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4:30
칠불봉
여기 또한 상왕봉 못지 않게 사방 조망 눈맛은 으뜸이다.
동방면 동성봉 등줄 너머로는 성주군 소재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남방면 발 아래로는 진행할 상아덤이 포착되고 사자바위 능선,만물상 능선,용기골이 선명하게 목도된다.
칠불봉은 최근에 관할 성주군이 지형 측정을 새롭게 하여 가야산의 최고봉으로 인정받은 봉우리이다.
지자체간의 산정 밥그릇 싸움은 남한 땅 어디든지 수두룩하다.
혹시나 두 집안의 쌈박질 끝에 성주가 이긴다면 합천 가야산이 아니라 성주 칠불산으로 개명될지도 모를 일이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칠불봉 또한 왕복 구간이다.
앞 선 삼거리까지는 40여m 암릉길이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이정표 방향표시기에 따라 서성재 방면으로 내린다.
서성재까지는 1.2km이고 백운동까지는 3.8km이다.
백운동3.8km는 용기골 방면인지 만물상 방면인지는 따져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다.
철계단으로 급하게 내린다.
이어서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두 번째 나타난 가파른 철계단 내림에 이어 거친 돌길 내림이다.
다시 철계단으로 조금 오르니 서성재0.9km 백운동3.5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무명암봉에서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좌측 위로 동성봉을 조망하며 철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15:01
서성재0.4km 이정표 지나 산죽길 내림이 이어진다.
침목길로 길게 내린다.
15:10
서성재
너른 안부 삼거리이다.
국공 간이사무소가 한 동 자리하고 1110m라고 표기된 05-16 119소방이정목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백운동 방면 좌측 용기골 방향은 2.6km이고 직진 방면 만물상 방향은 3.0km이다.
만물상 능선은 국립공원 지정 후 출입금지로 묶였다가 38년만인 2010년 개방된 코스이다.
직진하여 만물상 코스로 진입한다.
본격 만물상 오름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5:19
상아덤
만물상이 시작되는 첫번째 봉우리이다.
데크전망대이다.
서장대,삼리등으로도 불리는 곳으로 정면 위로 동성봉이 조망되고 아래로는 진행 할 만물상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만물이 아니라 억물이고 조물이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려 다시 오른다.
두번째 봉우리 넘어 내리니 안부에 백운동2.6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다시 올라 세번째 봉우리에서 자연석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오르고 다시 네번째 봉우리에서 데크계단으로 내리고 안부에 백운동2.3km 이정표 지나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다섯번째 봉우리에서 데크계단으로 내려 다시 올라 여섯번째 봉우리에서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진행할 만물상이 한층 가깝게 다가와 있다.
아니,이미 만물상에 몸이 묻혀 있는 상태다.
만물상 속에서 만물상을 느낀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안부에 06-04 119소방이정목 지나 자연석 돌계단+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5:50
백운동1.8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일곱번째 봉우리에서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바위 홈틈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 후로는 길게 내리는 암릉 능선길이다.
짧은 밧줄구간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여덟번째 봉우리에서 가파르게 내려 백운동1.3km 이정표 지나 조금 오르니 아홉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우측 골짜기 위로는 사자바위 능선이 웅장하게 흘러내리고 골짜기 아래로는 심원사 절골이 내려다보인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고 다시 올라 열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다시 내리고 백운동1.0km 이정표 지나 올라 열한번째 봉우리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에 가야호텔과 백운동 주차장을 내려다본다.
다시 올라 열두번째 봉우리에서 가파른 데크계단 내림에 이어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안부 지나 올라 열세번째 봉우리에서 가파르게 내린다.
연달아 무연고묘 두 기를 지나 가파르게 쭈욱~ 내린다.
끝까지 가파른 경사면은 한 치도 눕히지 않는다.
16:54
만물상탐방지원센터
만물상 탐방로 맞은 편은 용기골 방면이다.
우틀하여 남방면 포장길을 따른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앞을 지나고 가야호텔 앞을 지나 내린다.
17:02
백운동 주차장
백운동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