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2/27
산행지:경남 산청군 신안면,산청읍,신등면
산행순서:둔철생태체험숲-정취암/좌-대성산/우-와석총갈림길/좌-와석총왕복-와석총갈림길(back)/좌-헬기장/좌-둔철산정상-심거마을갈림길/좌(우=심거마을)-둔철산부봉-시루봉-삼각점봉-외송마을회관/육각정자-홍화원휴게소
산행거리: 11.02km
산행시간: 5:0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51
둔철생태체험숲
산청군 소재지를 관통하여 둔철산 북쪽으로 꼬불꼬불 나아 있는 60번 지방도를 달리다가 신등면 사계마을 정취암 입구를 지나 지그재그 S자를 그리며 힘겹게 고도를 올리니 둔철생태체험숲에 닿는다.
길 옆으로 둔철생태체험숲 조감도 이정판이 하나 세워져 있고 북방면 위로는 둔철천문대가 원형의 공 모양 지붕을 드러낸다.
조감도를 기준으로 북서방면 50여m 위에 화장실도 자리하고 있다.
10:00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496m이다.
둔철생태체험숲 조감도 우측 정취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북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초장부터 가파르게 오른다.
둔철천문대 입구는 사람만 들어오고 차는 들어오지마라는 차량 통제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둔철천문대 뒤편으로 정취암을 배제하고 대성산으로 바로 오르는 산문을 확인하고 정취암 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른다.
넓은 정취암 주차장을 지나 조금 내리니 정취암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산문은 열려 있다.
산악회 표시 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어 쉽게 눈에 띈다.
산길로 접어들자 비탈면을 가로지르는 허릿길 진행이다.
우측 아래로 정취암이 내려다보인다.
정취암 20여m 위 삼거리에 다다른다.
정취암을 다녀올까 말까 잠깐의 고민을 뒤로하고 좌틀하여 대성산으로 바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는 비탈면 오름길이 엄청 경사면이 높다.
7분여 오르니 지능에 올라붙는다.
우측은 정취암을 내려다보는 전망처이고 좌측은 대성산 방면길이다.
좌측 대성산 방면 지능길을 따른다.
완만히 오른다.
둔철산 1번 119 소방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10:32
대성산
대성산은 삼거리이다.
남방면으로 둔철생태체험숲에서 바로 오르는 길이 있다.
크나 큰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자에 올라서니 미세먼지와 박무로 시야는 어둡고 북서풍은 엄청 거세다.
정자 앞에 세워져 있는 이정목은 멍이정목이다.
아직 거리와 방향표시기가 표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작업이 진행중이 아닌가 싶다.
서남방면으로 와석총이 웅장하게 목격된다.
잠시 숨을 고르며 남방면 둔철생태체험숲과 둔철마을을 내려다본다.
올라오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목벤치가 설치된 공터 방면으로 내린다.
둥그런 공터에 목벤치가 8개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둔철산까지는 3.22km이다.
공터를 관통하여 내린다.
완만히 내린다.
안부에 둔철생태체험숲 갈림 삼거리를 지나 오른다.
좌측 둔철생태체험숲까지는 1.0km이다.
정취암과 대성산을 배제하고 둔철산으로 바로 오를 수도 있고 둔철산을 가지 않을 경우에는 둔철생태체험숲에서 대성산을 원점회귀로 진행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직진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599m정수지맥 표시판을 만나며 지능에 올라선다.
10:55
무명봉 삼거리
우측 북방면 지능길은 뚜렷하나 나뭇가지로 막혀 있다.
좌측으로 내린다.
완경사 급경사 오름길로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북방면 시야가 트이는 전망처에서 내린다.
11:05
안부 삼거리
여기에도 멍이정목이 하나 세워져 있다.
좌측 방향은 길이 선명하다.
독도상으로 남방면 둔철마을 갈림길이 틀림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직진하여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무명봉에서 좌틀하여 바로 내리니 와석총 갈림길을 만난다.
11:17
와석총 갈림길
좌측으로 와석총을 다녀오고나서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와 둔철산 방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와석총까지는 0.2km이다.
와석총 직전까지는 완만한 숲길이다.
11:20
와석총
거대한 돌무더기 암봉이다.
보통 암봉은 큰 돌덩어리가 하나의 형태지만 이 곳 와석총은 수 많은 크고 작은 돌무더기가 커다란 암봉을 이루고 있다.
와석총 직전에서 좌측으로 돌아 오를 수도 있고 정면 돌길로 직등할 수도 있다.
정면으로 직등하여 오른다.
돌들이 누워있는 무덤답게 그 이름도 와석총답다.
바람은 거세고 원경은 없다.
북방면 황매산은 캄캄하다.
사방 시계는 거침이 없이 뚫리나 박무와 미세먼지로 꽝조망이다.
11:20
와석총 갈림길(back)
다시 와석총 갈림길로 되돌아와 둔철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둔철산까지는 1.49km이다.
급경사 완경사로 내리는 능선길이다.
내리는 도중 한 차례 바위 전망처를 만난다.
북방면 코 앞에 정수산 만이 홀로 솟아 있다.
좌측으로 돌아 내릴 수도 있고 전망처에서 바로 밧줄구간으로 내릴 수도 있다.
밧줄구간으로 바로 내려서서는 5분여 순탄하게 진행한다.
11:32
안부 사거리
우측 북방면은 척지마을 방향표시기가 있으나 남방면은 길은 뚜렷하나 방향표시기가 없다.
보나마나 둔철마을 방향일게다.
직진 방면 둔철산까지는 1.20km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길은 넓고 훤해진다.
진달래 군락지 오름길이 시작된다.
밀도 높은 진달래 군락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꽤 길게 오름길이 이어진다.
수령이 상당한 노각나무도 여러 그루 눈에 띈다.
급경사 완경사를 반복하며 계속 오른다.
최근에 설치된 듯한 사각모양의 높은 철탑봉에 올라선다.
지도상에 둔철산이라 표기된 가짜 둔철산으로 짐작된다.
북방면 안하에 척지마을이 내려다보이고 그 위로 와룡산과 정수산이 지척으로 다가온다.
완만히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11:50
헬기장
헬기봉으로 삼거리를 형성하고 있으나 헬기장 젤 위 북방면길은 잔 나뭇가지로 막아져 있다.
내려다보니 급내리받이 험로라 위험하여 누군가 막아 놓은 듯 싶다.
등로 우측 헬기장에서 40여분 민생고를 해결한다.
점심 후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완만히 내리다가 정상 직전은 순간 급치받이다.
12:54
둔철산 정상
둔철산은 무기를 만든 쇠를 보관했다는 둔철마을에서 유래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방은 시원하게 막힘은 없으나 원경 눈맛은 아쉽고도 아쉽기만 하다.
북서방면 산청 소재지가 한가롭게 내려다보이고 서방면으로 웅석봉이 외로이 우뚝 솟아 있다.
웅석봉 뒤로 지리산의 동부 주릉상인 써리봉과 그 뒤로 하봉과 두류봉이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의 규모는 보통의 면적으로 진주교직원 산악회에서 세운 사각 모양의 정상석과 정상석 앞에 삼각점이 있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진행할 방면 홍화원까지는 5.81km이다.
남쪽으로 이어갈 방향을 잡는다.
조금 내리고 다시 오른다.
13:01
심거마을 갈림봉
심거마을 갈림길이 있는 무명봉 삼거리이다.
우측 내림길은 심거마을 방향이다.
좌틀하여 홍화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홍화원까지는 5.66km이다.
조금 내리고 다시 오른다.
13:07
둔철산 부봉
단성중학교 산악회가 세운 정상석이 있다.
인증만 남기고 바로 내린다.
가파르게 2분여 내리니 삼거리를 만난다.
독도유의 지점으로 우측 밧줄구간 내림길은 심거마을 방향 계곡길로 내려서는 방향이다.
좌측 능선길을 따른다.
이후는 완경사 급경사로 내리는 능선길이다.
밧줄구간 거친 돌길을 내리면서 조망을 즐기면서 내리는 본격 암릉능선길이 시작된다.
진행할 정면 아래로 시루봉이 목전이고 뒤로 가야 할 능선줄기가 길게 누워 있다.
연이어 밧줄 암반 구간을 내린다.
잠시 능선길은 완만하더니 급치받이다.
13:29
시루봉
시루떡 모양의 바위가 겹겹 포개져 있다.
서방면에서 남방면으로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자로 잰 듯 길게 내달리고 그와 함께 흐르는 경호강의 물줄기 또한 도도하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고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넘어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짙은 녹음을 발산하는 동백나무 두 그루가 호위하는 음택 한 곳을 만나면서 길은 유순해진다.
다시 로프구간을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삼거리에 둔철 4번 119소방이정목과 함께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측 비탈면 내림길은 방향표시기는 없으나 심거마을 방향인 듯 싶다.
곧장 직진방향으로 진행한다.
홍화원까지는 3.89km이다.
다시 오른다.
두 차례 무명봉을 오르고 내린다.
한동안 걷기 편안한 능선길에 이어 조금 오르니 생뚱맞은 쇠기둥 방향표시기가 하나 세워져 있다.
둔철산 오름길 님들만 배려하는 쇠기둥 이정표이다.
음택 지대를 지나 완만히 계속 내린다.
14:07
삼각점봉
삼각점과 흰색 바탕의 무슨 안내판이 하나 세워져 있는 능선봉을 지나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연이어 밧줄구간을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마지막 무명봉에 올라선다.
둔철 3번 119 소방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이어 가파르게 내린다.
급내리받이 하산길은 계속된다.
고도는 발 밑으로 툭툭 떨어진다.
둔철 2번 119 소방이정목 앞에서 좌틀하여 허릿길로 길게 돌아 내린다.
14:48
철로 제작된 물탱크를 만나면서 산길은 끝이 나고 쎼멘길이 시작된다.
조금 내리니 첫번째 민가 앞에 둔철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후는 남방면으로 진행하는 포장길 내림이다.
막다른 삼거리에 내려선다.
좌측 위로 외송리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그 앞에 육각정자가 있다.
홍화원까지는 정자 앞 우측으로 내릴 수도 있고 정자 뒤편으로 내릴 수도 있다.
우측 방향이 조금은 멀어 연속 좌틀 우틀하여 정자 뒤편으로 포장길을 따라 내린다.
13:01
홍화원 휴게소
홍화원 휴게소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