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01:30
산행지: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전남 화순군 화순읍
산행순서:화순중지마을주차장-수만리탐방지원센터/우-너와나목장/우-장불재안양산갈림길(백마능선)/좌(우=안양산)-장불재/우직(좌=중머리재,우=규봉암)-입석대-서석대-목교사거리/직(좌=장불재,우=누에봉)-중봉복원지/직-중봉-중봉하단삼거리-중머리재/좌(직=서운봉,우=증심사)-용추폭포갈림길/직(우=용추폭포)-중지마을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9.02km
산행시간: 04:54(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50
화순군 화순읍 중지마을 주차장
수만리4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지점이다.
버스정류장 위로 커다란 중지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주차장 규모는 소형차 20여대는 충분하다.
한쪽 구석에 1톤트럭 미니 천막 매점이 있고 그 좌측 옆으로 간이화장실이 한 동 자리한다.
9:52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424m이다.
너와나목장 방면으로 쎼멘길을 따라 오른다.
길은 3분여 후 비포장 임도길로 바뀐다.
10:04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센터 앞으로 30여m 더 진행하면 너와나목장 입구가 있고 그 앞에 자그마한 비포장 주차장이 있다.
센터 건물 안에도 화장실은 있다.
장불재 방면 이정표는 센터 5m전에 세워져 있다.
장불재까지는 1.6km이다.
이정표시기에 따라 우측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100여m 비포장 수렛길로 오른다.
10:09
너와나목장
국공 탐방 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목에 너와나목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탐방 안내도 앞에서 우틀하여 무등산 국립공원 장불재 입구로 진입한다.
편백나무 몇 그루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자연석 돌계단길과 거적매트길을 번갈아가며 오른다.
크게 S자를 그리며 오르는 비탈면길이다.
10여분 지나 생태카메라를 지나 오른다.
'너 나 찍고 있지?
나도 너 찍을란다'
곧이어 벤치×1 지나 오른다.
한동안 가파르게 계속 오른다.
육길에는 띄엄띄엄 흙쏠림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거적매트가 깔려 있지만 지금은 눈으로 덮혀 있어 제 구실을 상실한 상태다.
이어서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등 뒤로 만연산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백설의 무명옷을 입고 바람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찌 춤을 추겠는가?
자연의 마술이라 치부할 밖에......
10:41
장불재0.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또랑물 흐름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또랑물을 가로질러 진행한다.
산죽밭 비탈면을 길게 돌고 돌아 가파르게 오른다.
고도를 높이자 목책 밧줄구간이 나타나면서 녹지 않은 설국이 펼쳐진다.
물염의 시공간이다.
대기의 잔물결이 윤슬로 승화된다.
백마능선 주릉길이 임박하자 저 먼치 머리 위로 장불재에 세워져 있는 방송중계 철탑들이 올려다보인다.
11:10
장불재,안양산 갈림길
백마능선 주능상이다.
우측은 안양산2.8km 방면이고 좌측은 장불재0.3km 방면이다.
좌틀하여 장불재 방면으로 진행한다.
콰이어매트가 깔려 있는 데크로드 진행이다.
왼편은 방송용 중계철탑들이 올려다보이고 정면 위로는 입석대와 서석대가 올려다보인다.
11:18
장불재
너른 면적으로 대피소가 2동 있고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장불재는 5거리이다.
올라온 안양산 방면,중머리재 방면,군부대 쎼멘길 방면,입석대 방면,광석대가 있는 규봉암 방면이 있는 해발 900m 지점의 넓은 안부인 곳이다.
우직진하여 입석대 방면으로 오른다.
전에 없던 산문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 동남방면 백마능선상의 낙타봉과 안양산을 조망하며 오른다.
눈 쌓인 데크로드에 이어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1:34
입석대
입석대 이정목을 먼저 만나고나서 좌측 위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에서 한참 동안 절리대를 감상하며 다리쉼을 즐긴다.
전망대에서 내려 서석대 방면으로 오른다.
서석대까지는 0.5km이다.
입석대 표지석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오름길 중턱에 암반 위에 앉아 민생고를 해결한다.
질퍽질퍽한 눈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람도 세차다.
능선은 바람의 길이다.
그러니, 길은 걷는 게 아니라 읽는 것이다.
승천암을 지나 억척스런 바윗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12:28
서석대
목책난간대 데크로드가 길게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데크로 전망대를 이루고 있다.
군부대가 있는 무등의 산정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긴다.
사방 조망은 압권인 곳이나 현 시국은 짙은 안개정국으로 조망 눈맛은 꽝이다.
설렁탕...,곰탕...,백숙...,아니, 맹탕...
궁시렁궁시렁...
곧바로 내린다.
중봉1.2km 방면으로 내린다.
200여m 내리니 서석대 전망대에 닿는다.
서석대를 관망하며 신비한 절리대의 형상을 눈에 가득 담는다.
눈의 호사다.
몸의 피로를 박멸한 건 대가의 위용이며 산천을 사생한 건 거시의 시안이다.
유려한 걸작이 지겨움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어서 원효분소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내려 벤치 있는 쉼터를 지나 내린다.
한 차례 전망이 좋을 듯한 암반에 내려서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12:57
목교 사거리
중봉까지는 0.6km이다.
임도를 관통하여 100여m 내린다.
13:01
중봉 복원지
다시 임도를 관통하여 진행한다.
중봉까지는 0.4km이고 중머리재까지는 1.5km이다.
목책 밧줄구간 설상의 세계로 입문한다.
생각이 형상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형상이 육신을 감금한다.
완경사+급경사로 오른다.
13:09
중봉
암봉 뾰족봉으로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중머리재까지는 1.0km이다.
목책 밧줄구간 넓은 등로를 가파르게 내린다.
벤치×4개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중봉 하단 삼거리인 곳이다.
이정목에 중봉을 가르키는 방향표시기는 떨어져 있다.
중머리재까지는 0.7km이고 장불재까지는 1.0km이다.
중머리재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명품 석간송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계산무진 석풍농송이 아니겠는가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데크계단이 끝나니 발 아래로 중머리재가 내려다보인다.
계속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음택도 한 곳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3:38
중머리재
크게 보면 이곳 중머리재도 5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내려온 중봉 방면,장불재 방면,중지마을(용추폭포)방면,서인봉 방면,증심사 하산길 방면이 있는 넓은 안부인 곳이다.
데크쉼터와 화장실이 있다.
중머리재 표지석을 지나 내리면 데크쉼터 맞은 편에 중지마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중지마을까지는 2.6km이다.
가파르게 내려 완만히 진행하는 허릿길 내림이다.
13:54
용추폭포 갈림길
우측은 용추폭포0.2km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중지마을까지는 2.2km이다.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을 가로건너 계속 허릿길 진행이다.
지능을 한 번 타고 넘어 연이어 두번째 지능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너와나목장1.2km 방면으로 좌틀하여 진행한다.
세번째 지능을 타고 넘는다.
너와나목장0.5km 방향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평탄한 허릿길 진행이다.
무등09-05 119소방 이정목 지나 네번째 지능을 오른다.
지능 비탈면을 가파르게 오른다.
14:43
너와나목장 상부에 올라선다.
독도상 여기에서 좌측으로 지릉길을 타고 갔어야했는데 결론적으로 직진하여 내리는 바람에 비포장 임도길을 빙돌아 오르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중지마을1.0km 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어 무심코 직진 방면으로 내리게 된 것이다.
산길 내림길이 끝나니 비포장 임도가 나타난다.
중지마을 0.7km 이정표시기에 따라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14:35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이후는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리는 back 구간 임도길 진행이다.
14:46
중지마을 주차장
중지마을 주차장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