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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3 함양 남덕유산 산행일지

뫼루 2016. 1. 25. 19:52

산행일:2016년 1/23


산행지:경남 거창군 북상면,함양군 서상면,전북 장수군 계북면


산행순서:영각사입구-영각탐방지원센터-출렁다리1,2-영각재/좌-철계단-1408봉/전망대-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갈림길/좌(직=삿갓재대피소)-서봉(장수덕유산)-헬기장-오미자농장-이산책판박물관-남덕유산영각사주차장


산행거리: 9.59km


산행시간: 5:35(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35


덕유산 교육원 앞 삼거리다.

더 이상 대형차는 진입할 수가 없는 지점이다.

실은 300여m 아래 주차장에서 올라와야 하지만 등산에 별 도움이 안되는 포장길 오름이 고단하게 느껴져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다.







9:36


영각사 입구


남덕유산 산문이 열려 있는 곳이다.









커다란 남덕유산국립공원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등로는 국공 입간판 맞은 편으로 초입지가 시작된다.







9:38


Gps상 해발 700m이다.









영각탐방지원센터까지는 0.4km이고 남덕유산까지는 3.8km이다.







눈 덮인 쎼멘길을 따른다.

완만히 오른다.







9:44





영각탐방지원센터










국공에 걸맞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벤치 쉼터도 있다.









센터 앞으로 간이 화장실이 두 동 있고 센터 건물 안에도 화장실은 있다.










남덕유산탐방로를 확인하고 산문 게이트를 통과한다.

산죽길 소로길 골짜기길 오름이다.









남덕유산3.0km 이정표를 지나 오른다.







완만하지도 않고 그닥 가파르지도 않는 오름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일정한 경사면의 높이로 계속 오른다.









남덕유산2.4km 이정표를 지나 오른다.







10:27




계곡을 가로 건너는 첫번째 출렁다리를 지나 오른다.







10:32




남덕유산1.9km 이정표를 지나 오른다.

1001m가 표기되어 있는 119소방 이정목도 함께 세워져 있다.









곧이어 두번째 출렁다리를 건넌다.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계곡을 버리면서 가파른 비탈면 오름길은 계속된다.

예전에 있었던 비탈면 직등길은 폐하고 살짝 돌아오르는 우회로로 새로 개설되어 있다.









영각재 막바지 데크계단길을 길게 오른다.







11:06


영각재





해발 1283m 지점이다.

영각재는 능선 안부로 지능 삼거리다.

영각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길,우측의 하봉을 거쳐 남령으로 가는 길,좌측의 남덕유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우측 월봉산 방면 남령으로 가는 길은 목책난간대로 막아져 있다.







다수의 산객들이 비닐 쉘터를 뒤집어 쓰고 산야의 오찬을 즐기고 있다.









좌측 남덕유산 방면 능선길을 따른다.

한 차례 급치받이로 오른다.









지능 잘록이에 올라서니 남덕유산0.8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길이다.

왼쪽 허릿길로 남강 발원지인 참샘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눈이 쌓여 무심코 지나치고 만다.









공포의 철계단이 시작된다.










공포스런 마의 철계단은 얼마 지나지 않아 황홀한 희열로 승화된다.









첫번째 무명 암봉에 오르자 진행할 첨예한 연봉들이 장관이다.

백설로 무장한 남덕유의 백룡이 용틀임 하는 듯한 광활한 설경이 펼쳐진다.












전망대가 설치된 1408봉 오름길 데크계단도 자연의 한 작품으로 다가온다.







눈은 즐거우나 발은 무겁다.

짧은 데크로드에서 급내리받이다.

안부 찍고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1:41


1408봉/전망대




남덕유의 동장군이 기세좋게 몰아친다.












진행할 정상과 진행해 온 암릉이 환상적인 풍광으로 목격된다.

산객이 발걸음을 멈춘 채 다리쉼,풍경맛을 즐기는 지체함을 쉬이 허락치 않는다.







허릿길로 돌아 내려 급치받이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11:53




남덕유산 정상


남덕유의 송곳바람이 살갖을 파고든다.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넉넉하고 덕이 있다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지만 현 상황은 매섭고 사나운 맹추위가 장악하고 있다.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갈 길을 재촉한다.

향적봉 대피소 방면으로 100여m 가파르게 내린다.







12:10


삿갓재 대피소 갈림길




우직진 방향은은 월성치를 지나 삿갓재 대피소 방면길이고 좌측이 서봉으로 가는 방향이다.

이정표는 세워져 있으나 서봉이 표기된 거리표시기는 따로 없다.

좌측으로 급내리받이다.







눈길을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달린다.

안부 지나 오름길에 바람을 등지고 능선 반대편으로 내려가 민생고를 해결한다.

점심을 들고 난 후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가파르게 오른다.

서봉 오름길 막바지는 가파른 철계단 오름이다.







13:16




서봉/장수 덕유산


사방 조망이 으뜸인 평정봉이다.

헬기장 구조물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다.









서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전경 조망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서봉에 오르자 어둑한 원경은 마법에 걸린 듯 명징하게 개인다.







북방향으로 내달리는 덕유의 주릉 등줄을 눈으로 갸름해본다.



월성치,삿갓봉,무룡산,동엽령,백암봉,향적봉을 차례차례 시안에 담아본다.










동방면으론 진행해 온 남덕유산의 정상이 우뚝하고 그 뒤로 동남방면 월봉산,거망산,황석산의 등줄이 아련히 율동한다.







서방면으론 호남알프스를 형성하고 있는 운장산,구봉산 등줄 마루금이 헌걸차게 시야에 들어온다.









남방면으론 장수의 명산 장안산 뒤로 아스라히 지리의 주릉 하늘금이 조망된다.

한동안 조망 눈맛을 내면 깊숙이 내장한다.









서쪽으로 30여m 지근에 서봉임을 나타내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어 인증을 남기고 난 후 하산길에 나선다.









육십령7.3km 방면으로 내린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오름길이 시작되더니 급치받이 로프구간이 나타난다.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온 신경을 집중하여 오른다.









올라서니 동봉과 서봉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처인 무명 암봉에 닿는다.

남방면으로도 지리의 만복대와 뒤로 노고단의 겹겹한 하늘금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내린다.







14:27


헬기장을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고도를 낮추니 낙엽수는 사그러지고 송림 숲이 도드라진다.










능선길에 길은 유순해지며 육십령5.2km 이정표를 만나고 교육원삼거리900m 표지판을 만난다.

목책 난간을 넘어서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완만히 내린다.

솔 숲과 잣 숲을 지나 내린다.

길은 완만해지고 햇살도 바람도 사라져간다.

싱싱한 또랑물 소리가 청량하게 다가온다.

수렛길이 나타나면서 오미자 농장을 지나 내린다.

얼마간 지루한 쎼멘길 내림이다.







15:20




이산 책판 박물관을 지나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좌측 위로 100여m 오른다.







15:22


영각사매점 주차장










남덕유산 영각사 주차장에 다다름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