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5년 12/26
산행지:부산광역시 금정구,경남 양산시 동면
산행순서:동명사철학로입구(동쪽만덕터널입구)-만덕고개-남문월성집-제2망루-대륙봉-산성고개-금정산성동문-제4망루-원효봉-금정산성북문-고당봉(금정산정상)-범어사갈림안부사거리-장군봉-갑오봉-사배고개-계명봉-계명봉수대-계명암-범어사-범어사상마공영주차장
산행거리: 19.03km
산행시간: 6:27(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32
동명사 철학로 입구
만덕제1터널 입구로 동쪽에 있는 곳이다.
편도 2차선 포장도로를 무단횡단하여 북방면 산언저리로 붙는다.
만덕고개로 오르는 길이 열려 있는 지점이다.
주위로는 산불감시초소와 이정표,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9:35
Gps상 해발 180m이다.
상계봉까지는 4.4km이고 고당봉까지는 10.4km이다.
200여m 송림 숲길을 올라 포장도로를 관통하여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다시 나타난 포장도로에서 우측으로 100여m 알바를 하다가 독도에서 이탈한 사실을 금새 자각하고 반대로 진행한다.
올라온 지점에서 좌측으로 100여m 진행하면 왼쪽 아래로 동명사가 내려다보인다.
동명사 맞은 편 위로 오른다.
상계봉4.1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초가집 앞을 관통하여 오른다.
이번엔 기와집을 지나 오른다.
지그재그 가파르게 오른다.
9:50
만덕고개
만덕고개를 관통하여 오른다.
남문까지는 2.0km이다.
금정산이 표기된 이정표 있는 쉼터를 지나 완만히 오른다.
좌측 남문 방면으로 진행한다.
허릿길 완만한 오름길이다.
약수터가 있는 편백숲 길을 따라 오른다.
3분여 평탄한 허릿길이 포근하다.
남문1.1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비탈면을 조금 올라 계속된 허릿길 진행이다.
10:13
남문 월성집
왼쪽 아래로 테니스장이 여러군데 눈에 띈다.
남문 앞에서 우틀하여 골짜기길로 완만히 오른다.
10:18
넓은 고갯마루 안부에 올라선다.
동문2.0km 방면으로 오른다.
길은 넓고 송림숲이다.
쎼멘길도 두 차례 오른다.
10:24
쎼멘길로 치장된 임도 고개에 올라선다.
이전 안부의 것 보다 다른 색깔의 이정표는 아직껏 동문이 2.0km이다.
제2망루까지는 코 앞 0.1km이다.
망루 옆 성곽에 올라 진행할 방면으로 조망 눈맛을 가늠해본다.
망루에서 돌아나와 북방면으로 완만히 내린다.
안부에 대륙봉0.3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 평탄한 능선길 진행이다.
동문1.4km,북문4.9km라고 표기된 대륙봉 이정표를 지나 오른다.
10:43
대륙봉
자그마한 오석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어떤 지도에는 평평바위라 칭하기도 한다.
약간 기울어진 넓은 마당바위로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기울지 않고 평탄한 마당바위였다면 한반도에서 대표적인 신선바위가 됐을 성 싶다.
동방면 발 아래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장자동, 구서동이 내려다보인다.
남방면 뒤로는 지나온 동제봉이 볼록하고 그 우측 남서방면으로 상계봉이 우뚝하다.
진행할 북방면으론 원효봉 뒤로 고당봉이 조망된다.
원경은 겨울 황사인지 한 미세먼지로 아쉽기만 하다.
동문까지는 1.2km이다.
급경사+완경사로 내리다가 정해진 등로에서 이탈하여 직진방면으로 암릉 능선길을 따른다.
얼마간 진행하니 길은 없어지고 절벽에 직면한다.
왼쪽 골짜기로 급내리받이 치고 내리니 진녹의 편백숲이 나타난다.
완만히 한적한 오솔길을 내리니 삼거리에서 왼쪽 표시리본이 많이 매달려 있는 허릿길로 진행한다.
4분여 편안한 편백숲길을 홀로 호젓하게 걷는다.
11:02
산성고개
머리 위 성곽길로 계속 진행할 수도 있으나 아래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포장도로 옆으로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동문까지는 0.6km이다.
포장도로를 관통하여 비탈면으로 50여m 올라서서는 성곽길을 따른다.
이후는 금정산성 성곽과 나란히하는 목책 밧줄구간길이다.
성곽은 보수하여 비교적 정교하게 잘 관리되는 듯 하다.
11:12
아름드리 두가지송 옆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동문까지는 0.15km이다.
바로 진행방면으로 안하에 내려다보인다.
11:15
동문
동문은 바로 관통할 수 없고 좌측으로 내려 다시 올라야 한다.
동문을 기준으로 사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갈맷길이 시작되는 지점인지 갈맷길 푯말이 규칙적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
동문 주위로는 무슨 현판이 엄청 세워져 있다.
고당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북문까지는 4.2km이고 고당봉까지는 5.2km이다.
송림숲 아래 사각평상과 목벤치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
성곽도 끝나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다시 길은 유순해지면서 완만히 오른다.
11:27
장전동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여기서도 고당봉까지는 5.2km이다.
동문에서 0.6km 진행해왔는데 고당봉까지의 거리는 좁혀지지않고 있다.
금정산도 고무줄산이 틀림없다.
고목의 때죽나무도 지나 오른다.
산에서 좀체 보기 드문 상당한 수령을 자랑하는 두 그루의 때죽나무가 있다.
한동안 평탄하게 진행하는 넓은 송림숲길이다.
11:38
우성아파트 갈림길을 지나면서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북문까지는 2.0km이다.
오름길이 끝나니 정면 위로 제4망루와 의상봉이 올려다보인다.
완만히 진행한다.
우측 성곽길과 왼쪽 넓은 등로를 왔다리갔다리하며 진행한다.
특히나 흙길은 물기 머금은 진흙길이 얼었다 녹으면서 질퍽질퍽하다.
그러나 우측 성곽길은 걷기에 좁고 미끄럽지만 동방면과 북방면 조망을 즐기면서 오를 수 있기에 충분히 감당하고도 가치가 있다.
11:55
남산동 갈림길을 지난다.
제4망루까지는 0.6km이다.
넓은 침목계단길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12:05
제4망루
길 위나 망루 위나 조망의 각도는 별반 차이가 없을 듯 하여 눈에 담기만 하고 그냥 진행한다.
우측 의상봉은 패스하고 좌측 넓은 우회길로 평탄하게 진행한다.
고당봉 이정표 지나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12:17
원효봉
사방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봉우리이나 오전보다 부쩍 미세먼지는 농도가 더 짙어지는 듯 하다.
내림길에 데크로드도 지나 내린다.
막바지는 가파른 돌계단길 내림이다.
12:20
북문
넓은 사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서풍을 피해 북문 동사면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든다.
13:05
점심 후 재출발
우측에는 세심정이 있고 좌측에는 금정산탐방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고당봉까지는 0.8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금샘 갈림길을 지나면서 두 차례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금샘은 자그마한 암석 한 가운데 물웅덩이가 있는 곳을 말한다.
혹, 월출산의 구정봉 하나가 이리 온 것은 아닌지 심술 사나운 억지 생각을 해본다.
데크전망대와 고당봉 신당처를 지나 오른다.
세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13:27
고당봉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사방 조망이 압권인 정상 봉우리이다.
남방면으로 지나온 대륙봉,제4망루,의상봉,원효봉,북문이 일렬로 조망된다.
동방면으론 범어사 하산길이 있는 극락골이 깊게 그늘을 드리우고 북방면으론 가야할 장군봉이 이웃의 연봉을 거느린채 당당히 솟아 있다.
서방면으론 호포역 앞으로 장대하게 흐르는 낙동강의 도도한 물줄기가 조망된다.
다방리 방면으로 내린다.
작은 구름다리를 본 뜬 듯 한 짧은 데크로드를 지나 회전식 철계단+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13:44
범어사 갈림 안부 사거리
우측은 범어사로 내리는 극락골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장군봉2.5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첫번째 송전철탑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평탄한 능선길이다.
하늘릿지 갈림길이 있는 능선봉에서 완경사+급경사로 내린다.
다시 안부에서 계명봉 갈림길을 지나 완만히 오른다.
오름길 도중에 약수터가 있어 몇 모금 목을 축인다.
능선길 직전에 삼거리를 만난다.
우측은 계명봉 방면으로 좌측 100여m 위 장군봉 눈맛을 관망하고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계명봉 방면으로 진행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왕복 구간은 100여m쯤 되는 듯 싶다.
좌측 장군봉 방면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4:23
장군봉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사방 조망이 황홀하다.
대체로 장군봉이라 이름지어진 봉우리는 사위가 트이지 않는 곳이 없다.
북서방면으론 양산시가지가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남방면 고당봉이 장험하게 솟아 있고 동방면 진행할 장군평전이 드넓게 펼쳐진다.
왔던 삼거리로 되돌아내려 장군평전을 지나 갑오봉 방면으로 완만히 오른다.
장군평전이라 함은 장군봉과 갑오봉 사이의 안부와 주릉에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억새평전을 말함이라 짐작된다.
14:32
갑오봉
등로에서 좌측 5m위로 비켜선 봉우리라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이다.
돌무더기 앞에 아담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어떤 지도에는 720봉이라 표기된 곳이기도 하다.
정상석 10여m 앞에 이정표는 세워져 있지만 동방면 방향표시기는 없다.
독도에 의지하여 동쪽 계명봉 방면으로 진행한다.
쭈욱 가파르게 내린다.
애써 이룬 고도를 몽땅 까먹는다.
14:53
사배고개
안부 삼거리로 사각정자와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 범어사까지는 0.7km이고 직진 방면 계명봉까지는 0.5km이다.
에누리 없이 500m는 꼬박 가파른 오름길이다.
15:09
계명봉
따로 정상석은 없고 지금껏 지나온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막힌 곳이다.
잠깐 목축임을 하고 동남방면으로 내린다.
경동아파트 방면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다시 오른다.
15:24
계명 봉수대
넓은 사각의 형태로 복원해 놓은 듯 하나 그 이후론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보인다.
다시 경동아파트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5:31
내림길 중간에 계명암 방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계명암0.6km 방면으로 우틀하여 허릿길 진행이다.
이후 계명암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 두어번 나타나지만 쭈욱 600m허릿길이다.
15:39
계명암
작은 암자이지만 일주문이 있다.
이후는 쎼멘길 내림이다.
15:46
내원암 앞을 지나고 범어사 앞을 지나 내린다.
15:59
범어사 상마 공영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