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5년 12/12
산행지:경남 고성군 개천면
산행순서:예성리구례마을-연화2봉-봉화대왕복-연화1봉-느재고개-월곡재(싸리재)-시루봉,소풀산왕복-연화산-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선유봉-옥녀봉-장군봉(탄금봉)-연화원주차장
산행거리: 11.48km
산행시간: 5:21(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14
예성리 구례마을
1007번 지방도상의 영오면과 개천면 사이에 구례마을 표시석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서 남방면 구례마을로 들어오면 구례마을 입구 즈음의 널따란 공터에 다다른다.
경남 고성군 개천면 예성리에 속해 있는 구례마을이다.
9:21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92m이다.
공터에서 서방면 쎼멘길을 따른다.
100여m 진행하면 길 좌측으로 연화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등산안내도 뒤로 가파르게 쎼멘길을 오른다.
잠깐의 보도블럭길을 지나 비포장 임도로 오른다.
감전선로가 우측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다.
무엇을 재배하는 사유지인지는 육안으로 확인 불가다.
묘 지대를 지나 오른다.
감전선로가 끝나고 임도길 끝에서 산문으로 진입한다.
묘들이 떼지어 들어서있는 지대를 지나니 송림 숲 솔잎 융단길이다.
좌측 넓은 길을 버리고 직진 방면 송림 숲 소로길로 오른다.
걷기에 편안한 능선길이다.
완만한 오름길이다.
서서히 경사면이 높아지면서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고도를 높이자 소나무도 현저히 줄어든다.
깔딱길을 한 차례 올라선 후에도 가파른 능선길 오름이다.
10:07
연화2봉
조망은 꽝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주인공이 있다.
오지송이 품위가 있어 보인다.
연화1봉은 잠시 접어두고 봉화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봉화대까지는 0.3km이다.
완만히 내리고 완만히 오른다.
10:13
봉화대
예전 봉화대였을 돌들의 흔적만이 난무할 뿐 별 조망은 없다.
무너지고 사그라져 종당에는 흔적도 없어지겠구나 싶다.
다시 연화2봉으로 돌아온다.
연화1봉까지는 2.0km이다.
연화1봉 방면으로 내린다.
내림길이 끝나고 걷기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봉에서 완만히 내리다가 다시 만난 능선봉에서 급경사+완경사로 내린다.
5분여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나눔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두 갈래 미학송을 지나 오른다.
연화1봉 이정표 지나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오른다.
사각평상을 지나 10여m 오른다.
10:47
연화1봉
넓은 평정봉이긴 허나 여기 봉우리도 조망은 꽝이다.
돌탑무더기,이정표,목벤치×2,정상석×2가 세워져 있다.
볼 것도 없고 하여 잠시 다리쉼을 한 후 바로 길을 이어간다.
연화산 방면으로 완만히 내린다.
급경사+완경사 내림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길게 내린다.
애써 이룩한 고도를 몽땅 까먹는다.
11:10
느재고개
포장도로 삼거리이다.
왼쪽 내림길은 옥천사 방면이다.
적멸보궁이 있는 직진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100여m 진행하면 왼쪽으로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등산안내도 뒤에 이정표는 세워져 있다.
좌측으로 남산 방면이 있지만 남산은 하산길에 만나보기로 하고 우측 연화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편백 숲 아래 평상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다.
완만히 오르는 허릿길이다.
고갯마루에 임박할 듯 하자 우측 아래로 적멸보궁으로 향하는 임도를 만난다.
11:35
월곡재/싸리재
임도 옆 널따란 공터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시루봉을 경유하여 소풀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허릿길로 돌아 올라 완경사+급경사 능선길 오름이다.
시루떡 모양의 바위가 나타나자 우측 우회로를 거부하고 정면 직등길로 오른다.
12:43
시루봉/HP
542m로 실제 연화산 최고봉으로 사방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이다.
서방면 혼돈산 좌측으로 어산,금태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북서방면으론 지나 온 연화2봉과 연화1봉이 겹겹을 이루고 북방면으론 진행 할 연화산 뒤로 남산,선유봉,옥녀봉 등의 등줄 마루금이 찬탄의 물결을 이룬다.
남방면으론 천왕산,동남방면으론 거류산과 벽방산이 조망되고 서남방면으론 사천의 와룡산이 우뚝하다.
주위로는 정교하게 쌓인 돌탑들이 많다.
산불감시초소에 상주하고 있는 이름 모를 지킴이의 작품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계속해서 소풀산까지 진행한다.
유순한 능선길이다.
12:50
장기바위를 지나 소풀산에 다다른다.
시루봉 주위에는 부추의 경상도 사투리인 자생 소풀이 많아 소풀산이라고도 불린다.
시루봉 답게 사방 시루떡 천지다.
사방 조망이 환상이다.
발 아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자로 잰 듯 뻗어 있다.
다시 월곡재로 발길을 돌린다.
13:11
월곡재를 관통하여 연화산 방면으로 오른다.
연화산까지는 0.48km이다.
완경사+급경사를 세 차례 반복하며 오른다.
13:23
연화산
최고봉이라고 연화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나 볼 건 없다.
평정봉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가 들어서 있다.
평상,목벤치×2개,정상석,이정표,돌탑대장군 특히나 돌탑 위의 할매 대장군 두상이 거시기하다.
남산0.6km 방면으로 내린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애써 오른 고도를 다시 또 까먹는다.
13:43
운암고개
벤치×2개가 있는 안부 삼거리이다.
남산까지는 0.22km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바윗길이 뒤섞인 급치받이 구간도 힘겹게 오른다.
13:51
남산
직진 방면 갓바위,연화쉼터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마루금이 사라지는걸 간파하고 다시 되돌아 올라 청련암,옥천사 방면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4:04
황새고개
좌측 옥천사로 내릴 수 있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선유봉,옥녀봉,장군봉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14:15
선유봉
시루봉과 소풀산을 제외하고는 오르는 봉우리마다 모조리 꽝조망,멍시계다.
이런 산도 참 드물겠다 싶다.
완만히 내리고 능선길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14:21
옥녀봉
걷는게 일인데 안보이면 어떠랴
무작정 오르고 내리고 걷고 또 걷는다.
완만히 내린다.
14:25
옥천사 갈림 삼거리
벤치×2개가 설치된 안부 삼거리이다.
옥천사까지는 0.55km이다.
직진 방면으로 완만히 오른다.
14:27
장군봉/탄금봉
어딜봐서 장군봉이라 이름했는지 당최 이해불가다.
가파르게 내리다가 평탄한 능선길+허릿길에 이어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막바지는 원형목재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14:45
연화원 주차장
아래는 대형주차장이고 위에는 소형주차장이다.
대형주차장에 화장실이 있고 그 앞에 에어브러시×4기가 설치되어 있다.
위의 소형주차장 오른쪽 산 밑으로 연화1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열려 있다.
여기 주차장은 부르는 이름도 참 다양하다.
옥천사주차장이라고도 하고 집단시설지구 주차장,공룡화석지 주차장,연화원 주차장이라고도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