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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5 서산 팔봉산 산행일지

뫼루 2015. 12. 10. 20:17

산행일:2015년 12/5

산행지:충남 서산시 팔봉면

산행순서:양길주차장-거북샘-안부-1봉(왕복)-2봉-3봉(팔봉산 정상)-4봉-5봉-6봉-7봉-8봉-서태사-어송주차장

산행거리: 4.29km

산행시간: 3:2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1:01

양길 주차장

팔봉산 이정표가 있는 양길2리 마을 회관 앞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들어오면 양길 주차장이 있다.



규모는 제법 넓게 두 군데 자리한다.




넓은 주차장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화장실과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포장 주차장이 또 있다.

11:13

주변 탐색이 끝나자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73m이다.



화장실 좌측 옆으로도 초입지 길은 열려 있으나 주차장 입구에서 포장길을 따르기로 한다.



포장길 바닥에 '등산로'라고 큼지막하게 표기되어 있다.

길가로 현지 촌로 몇 분이 자체 수확한 농산물을 팔고 있다.



화기물보관소를 지난다.

화기를 이 곳에 보관하고 산행을 하란 말인가?



에어브러시는 수선이 시급하다.



송림 숲 넓은 임도길이다.



무슨 시비를 지나 진행한다.





임도 사거리를 관통하여 직진 방향으로 오른다.

11:27



거북샘 앞을 지난다.

거북이를 본따 만든 형상물 일 뿐 식수는 불가다.



벤치×2개 있는 너른 공터를 지나 자연석 돌계단길로 오른다.

불규칙한 돌길이 나타나면서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11:34

안부 삼거리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다.

벤치×2개,평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좌측 1봉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는 억척스런 돌길이지만 거리는 짧다.

11:37

1봉





감투봉이라고도 하고 노적봉이라고도 한다.

높은 벼슬에 오른 대감의 감투 같아서 감투봉,마치 노적을 쌓아올린 모양과 같다 하여 노적봉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석 정면 위로 2봉과 3봉이 올려다보인다.

다시 왔던 길로 내린다.



안부를 지나 2봉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철난간대가 설치된 밧줄구간으로 올라 철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철난간대 구간 급치받이다.




2봉 임박 전에 벤치와 119소방 이정목,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1:54

2봉






2봉은 코끼리 바위가 있는 봉우리이다.

코끼리봉인 셈이다.

남방면 서해바다가 드넓게 펼쳐진다.

바람을 피해 바위 틈 사이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다시 길을 이어간다.




능선에 평상,벤치,사각정자,헬기장,이정표 차례대로 만나면서 지난다.




너른 공터나 사각정자에는 어딜 가든 산객들로 붐빈다.

이 곳 또한 마찬가지다.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철난간대 구간을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가지런히 정열된 침목계단으로 오른다.



지능 잘록이에 올라서서는 철난간대를 만나면서 급치받이다.



바위 구멍을 통과하여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직진은 용굴로 들어가서 오르는 길이고 왼쪽은 철계단으로 오르는 길이다.

용굴로 들어가는 길을 선택해야 된다면 아주 날씬하거나 그에 근접하더라도 배낭을 벗어 손에 들고서 진행해야 한다.

용굴이라는 바위굴이 몹시 협소해서다.

글쓴이는 편안하게 왼쪽 철계단으로 오른다.



13:05



3봉/팔봉산 정상

팔봉산 정상인 3봉은 암봉이 두 개다.

바로 옆으로 바위봉이 갈라서서 있다.

정상석이 있는 암봉과 없는 암봉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

산정의 조망관은 이 봉이나 저 봉이나 똑같다.

높이도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엇비슷하다.

사방 팔방 조망이 압권이다.

북방면 고파도가 평화롭게 떠 있고 서방면 팔봉면소재지 너머 멀리 태안반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팔봉산은 서산9경 중 제 4경에 속하는 명품산이다.



암봉과 암봉 사이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가파르고 좁은 철계단에 이어 급내리받이다.



넓은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른다.



어송리 임도 갈림길을 지나 4봉 방면으로 오른다.

13:19

4봉



지나온 3봉 정상이 육중하게 올려다보인다.

지나온 방면과 진행할 방면이 양편으로 조망된다.



다시 좁은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에 5봉 표시기가 있는 이정표 지나 오른다.

안부 마다 이정표는 어김없이 세워져 있다.

13:27

5봉



소나무의 시위가 풍성한 곳으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봉우리이다.

봉우리마다 아담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니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된다.

다시 내린다.

송림 숲 내림길이다.




6봉 표시기가 있는 안부의 이정표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급치받이 밧줄구간으로 오른다.

13:34

6봉




너른 평정봉으로 어수선한 돌탑이 두 개 쌓여져 있다.

그런대로 눈맛을 즐길만한 시야는 트인다.



완만히 내려 안부찍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13:41

7봉



완만히 내린다.





안부에 이정표,벤치×2개,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야트막한 봉우리 지나 다시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암벽에 설치된 밧줄구간 급치받이다.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를 수도 있다.



올라서서는 헬기장 지나 완만히 오른다.



주릉 봉우리에 올라서니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 철탑이 세워져 있다.

주릉길에 평상과 벤치가 있다.

13:57

8봉






서태사 방면 이정표를 만나고 코 앞에 8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다다른다.

지나온 봉우리 중 유일하게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이다.

8봉에 다다르니 동남방면 금강산과 장군산이 지척이다.

진행해온 결과 팔봉산은 사실 10봉우리이다.

정상 3봉 바로 옆 암봉과 7봉과 8봉 사이의 능선봉을 합하면 도합 10봉우리이다.

어찌됐든 구두로 전해 내려온 역사가 8봉산인 만큼 더 이상의 거론은 무의미하다.

진행해온 방향 그대로 능선 방면길은 거친 바윗길 험로라서 출금 푯말이 세워져 있다.

이정표시기에 따라 고분고분 서태사 방면 비탈길으로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의 경사면이 끝나고 허릿길에 내려앉자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삼학.어송 방면이다.

서태사를 경유하여 어송주차장으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우측 허릿길로 진행해야 한다.



허릿길로 조금 진행하면 다시 지능에 오르게 되고 서태사/어송주차장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어송주차장 방면으로 내린다.

100여m 내려 침목계단으로 내리니 임도로 내려선다.

14:15

서태사




조립식 건물 한 동으로 개인 사찰이 아닌가 싶다.



이후는 꼬불꼬불 쎼멘길 내림이다.




내림길에 3봉으로 바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이후로도 길게 내리는 임도길이다.




팔봉산 꼼방울 가든을 지나 우틀하여 포장길로 올라서니 어송주차장이다.

14:33

어송 주차장




포장도로 양 편으로 비포장 주차장은 넓다.



왼편 주차장에 커다란 팔봉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화장실 앞에는 에어브러시가 설치되어 있으나 이용하기엔 고장으로 먹통이다.

쌈박 즐길 만큼의 산세는 뛰어나나 저고도와 산의 작은 규모가 조금은 아쉽다.

하여 1봉부터 8봉까지 일자 왕복으로 원점회귀도 괜찮을거라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