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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31 영암 월출산 산성치구간 산행일지

뫼루 2015. 11. 7. 13:10

산행일:2015년 10/31

산행지:전남 영암군 영암읍.군서면.학산면,강진군 성전면

산행순서:산성대주차장-산성대입구-산성대/486봉-산성치-광암터삼거리-통천문삼거리-천황봉-통천문삼거리(back)-경포대능선삼거리-구름다리-계곡삼거리-바람폭포-육형제바위-광암터삼거리(back)-산성대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10.05km

산행시간: 5:28

 

 

9:45

산성대 주차장

 

 

영암실내체육관 맞은 편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현대오일뱅크도 한 곳 자리한다.

산성치 구간이 새롭게 개방되기 전에는 기찬묏길 주차장이라고 알려진 곳인데 정식 법정길로 개방되면서 모든 이정표시기에 산성대 주차장으로 표기되어 있어 주차장 이름이 제 자리를 찾는 듯 한 모습이다.

9:48

월출산 법정 탐방로가 있는 천황사,경포대,도갑사의 기존 3군데는 초입에서 모두 계곡길을 따르지만 이 곳 산성치 코스는 월출의 유일한 암릉 능선길 코스다.

Gps상 해발 149m이다.

 

 

주차장은 길 양편으로 넓은 편이다.

 

 

 

등산안내도를 한번 훑어보고 고무바닥인 푹신한 '기'찬묏길을 따른다.

왼쪽으로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100여m 진행 후 목책 밧줄구간 돌계단길로 오른다.

9:55

 

 

산성대 입구

 

 

 

 

최근 설비된 이정표와 등산안내도는 삐가번쩍 번들번들하다.

 

 

광암터 삼거리까지는 3.3km이고,천황봉까지는 3.9km이다.

고로 광암터 삼거리 능선에 올라 붙으면 거기에서 다시 천황봉까지는 600m라는 걸 알 수 있다.

삼거리 양편으로는 기찬묏길이라 명명된 둘레길이다.

직진하여 신의대 숲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음택×3곳 지나면서 신의대 숲은 끝이 난다.

지능에 올라서기 전에도 비탈면에 몇 기의 묘들이 있다.

지능에 올라서서는 완만히 오른다.

 

 

지엄한 국공의 노란 사각 표시통을 지나 오른다.

암반 위에 밧줄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르는 송림 숲길이다.

10:04

지능 잘록이에 올라선다.

 

 

 

영암 읍내와 영암 들판이 한눈에 펼쳐진다.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가동되고 있는 활성산과 그 뒤로 영암의 제 2 고봉인 국사봉이 조망된다.

 

 

광암터 삼거리2.8km 이정표 지나 오른다.

 

 

아직 철거되지 않은 출금 입간판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10:10

 

 

06-01 119소방 이정목이 있는 능선봉에 올라선다.

조망이 트이는 능선길을 오른다.

 

 

서서히 바위 암봉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월출의 암봉 자태가 드러난다.

 

 

광암터 삼거리2.5km 이정표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첫번째 무명 암봉인 환상 눈맛의 유혹을 뿌리치고 고분고분 이정표시기를 따라 허릿길에 이어 언덕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귀뜰바위 우회로인 셈이다.

10:20

 

 

광암터 삼거리 방향을 알리는 임시표찰도 매달려 있다.

 

 

직등길은 출금 푯말이 설치되어 있다.

 

 

하산시에는 비등길로 내려갈거다 생각해보지만 어찌 마음이 변할 지는 모를 일이다.

 

 

밧줄구간 바윗길로 오른다.

 

 

낑낑대며 바위 홈틈을 지나 오른다.

 

 

쑥부쟁이 몇 송이가 늦은 가을을 붙잡고 있다.

 

 

첫번째 데크계단을 만난다.

기본적으론 철구조물이지만 계단에 데크를 고정해 박고 그 위에 우레탄 고무를 깔아놓은 계단길이다.

월출의 암봉 풍채가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두번째 데크계단을 오른다.

 

 

데크계단을 오르니 흙쏠림 방지를 위한 거적메트가 깔려 있다.

 

 

북방면 영암 읍내와 멀리 영산강의 물줄기도 갸름해본다.

 

 

 

하늘에는 제주행 비행기가 천상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한 차례 완만히 내리다가 다시 오르는 능선길 진행이다.

10:38

 

 

광암터 삼거리1.8km 이정표 지나 세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조망이 트이는 언덕길을 지나 완만히 오르니 예전 절터를 복원해 놓은 듯한 곳이 나타난다.

네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고도를 높일수록 눈맛의 환상도도 높아진다.

잠시 완만히 오르는 숲길도 이어진다.

다섯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10:56

산성대/486봉

 

 

천황봉2.1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남,서방면 시야가 장험하게 다가온다.

 

 

 

진행할 방면으로 천황봉,구정봉,노적봉이 올려다보인다.

 

 

조금 완만히 내리더니 광암터 삼거리1.3km 임시표찰 지나 급내리받이다.

이어서 완만히 진행하는 능선길이다.

포근한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른다.

낙엽수들의 동태가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한다.

 

 

여섯번째 데크계단을 만나면서 험난한 암릉길의 서곡을 예고한다.

다시 일곱번째 데크계단 오름으로 이어진다.

 

 

 

 

 

 

주변에 기암송들이 무수히 많다.

11:13

산성치

 

 

광암터삼거리0.8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사방 조망은 막힘이 없다.

살짝 내리고 다시 오른다.

여덟번째 데크계단을 가파르게 오른다.

 

 

절벽쪽으로는 철난간대가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다.

 

 

 

산성치 구간의 명물 고인돌 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아홉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수 년 전 네발 4WD 사륜구동으로 올랐던 지점이다.

 

 

바위면에 설치된 앙증맞은 3층 철계단으로 오른다.

숏다리를 위한 국공의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천황봉 왼편 아래로 흘러내린 육형제 바위의 뒤태가 웅장하다.

왼쪽 아래로는 천황사 주차장이 내려다보이지만 주말 치고는 그다지 주차장은 붐비지 않는 모습이다.

암릉길의 묘미를 억제하고 지정길로 진행한다.

10번째-11번째 데크계단으로 이어진 암릉 능선길이다.

 

 

진행할 암릉 능선길의 데크계단길이 광암터 삼거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내려 12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다시 13번째 데크계단으로 길게 내린다.

 

 

다시 오르니 광암터 삼거리0.3km 이정표 지나 능선길이다.

14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15번째 데크계단에 이어 가파르게 오른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암봉들의 자태가 위엄이 서린다.

16번째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왼편 멀리 활성산 뒤로 화순의 모후산이 조망된다.

17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계속해서 18번째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 암봉을 넘고 가파르게 내린다.

비등길일땐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리며 오르고 내렸던 지점이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올라 19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다시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암릉길이 환상 풍경이다.

20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르고 내려 안부 찍고 다시 오른다.

21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능선길 잠깐 진행에 이어 22번째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이어서 23번째 데크계단으로 길게 오른다.

 

 

다시 24번째 데크계단 오름에 이어 전망대를 만난다.

광암터 삼거리가 코 앞인 곳으로 점심 자리로는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11:47

광암터 삼거리

 

 

왼쪽은 천황사 주차장2.4km이고 오른쪽은 천황봉0.6km이다.

금일 계획상 왼쪽은 어차피 구름다리를 행차하고 올라올 방면이다.

이후 600m는 익숙한 발길이 먼저 길을 알아 챈다.

목책 밧줄구간 원형목재 계단길로 오른다.

몇 명 보이지 않던 산객들은 구형 법정길에 합류하자 엄청 많아진다.

포근한 산죽길 허릿길에 이어 다시 오른다.

 

 

사자봉 아래로 구름다리와 천황사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활성산 뒤로 멀리 백아산,모후산,무등산을 비롯하여 남녁의 산들은 몽땅 다 보이는 듯 하다.

가파르게 오른다.

12:07

 

 

통천문 삼거리

 

 

 

 

왼쪽은 경포대능선 삼거리 방향이고 오른쪽은 천황봉 방면이다.

천황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구름다리 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데크계단길로 가파르게 쭈욱 오른다.

12:13

 

 

통천문을 통과하여 다시 내린다.

잠시 허릿길로 돌아 데크계단으로 길게 쭈욱~ 오른다.

12:18

 

 

 

천황봉

언제나 그렇 듯 우선 반긴 건 정상석이다.

 

 

 

정상석 앞에는 오석의 널판석이 포장되어 새롭게 깔려 있다.

석 달 전 여름에도 없었는데 그 사이 공사를 끝마친 후다.

 

 

삼각점은 예전 그대로 그 자리이다.

 

 

사방 조망이 으뜸인 암봉으로 이루어진 평정봉이다.

옅은 미세먼지는 여전하나 원경 눈맛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월출산 일지는 여러 편이라 이번에는 가까운 근경만 서술키로 한다.

 

 

서남방면 바람재을 기준으로 우측은 구정봉능선과 뒤로 노적봉능선이 겹겹이 유장하게 율동한다.

좌측은 향로봉능선으로 무위사로 흘러내린 첨예한 암릉날등이 육중하다.

동남방면 아래로는 양자봉능선과 땅끝기맥상인 달구봉능선이 웅대하게 목격된다.

10여분 남짓 조망 눈맛을 가득 담고 다시 갈 길을 이어간다.

왔던 길로 내린다.

12:31

 

 

통천문 삼거리(back)

구름다리 방면으로 직진길을 따른다.

구름다리까지는 1.4km이다.

 

 

 

잠깐 오르니 경포대 능선 삼거리까지도 온통 데크계단으로 도배질되어 있다.

올 초에 공사를 시작하더니 부분부분이 아닌 온통 데크계단으로 꾸며 놓은 모습이다.

12:36

 

 

경포대 능선 삼거리

 

 

 

 

산행시간을 제약하는 통제게이트를 통과한다.

능선길에 이어 허릿길로 완만히 내린다.

철계단으로 한 차례 올라서서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허릿길로 올라 지능을 타고 넘는다.

 

 

양자봉 능선의 기점이 되는 지점이다.

 

 

구름다리0.9km 이정표 지나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2:51

 

 

구름다리0.7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암봉과 암봉 사이의 안부에 올라선다.

다시 철계단으로 올라 가파르게 내리는 철난간대가 설치된 험난한 바윗길 내림이다.

정면으로 사자봉이 웅장하게 솟아 있다.

 

 

가파르게 내리는 자연석 돌계단길인데 양편으로 철난간대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가파른 돌계단길을 한동안 내린다.

 

 

누릿재로 연결되는 땅끝기맥상의 달구봉능선의 기점을 지나 돌계단을 가파르게 쭈~욱 오른다.

 

 

구름다리0.3km 이정표 지나 올라 데크길을 따른다.

 

 

 

암봉에 올라서니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고 안내방송이 쉼없이 흘러나온다.

 

 

이후는 철계단+데크계단을 거듭하며 내리는 급내리받이 구간이다.

 

 

구름다리0.2km 이정표 지나 급내리받이 철계단이다.

 

 

 

아래로 구름다리가 내려다보인다.

 

 

 

구름다리를 건너 조금 내린다.

13:23

구름다리

 

 

 

 

구름다리 이정목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육각정자에는 많은 산객들이 다리쉼을 하고 있더니 금새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이후는 길게 내리는 데크계단길이다.

옛길은 청산되고 새롭게 꾸민 넓은 데크계단이 보강되어 있다.

이어서 급내리받이다.

 

 

급경사 내림은 계속 이어진다.

13:31

계곡 삼거리

 

 

 

오른쪽은 천황사 주차장으로 내림 방면이다.

산성대 주차장으로 가야겠기에 좌측 바람폭포 방면으로 오른다.

바람폭포까지는 0.2km이다.

다시 골짜기 돌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바람폭포0.1km 이정표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2-02 119소방 이정목 지나 가파르게 올라 짧은 목교를 건너 오른다.

13:39

바람폭포

 

 

 

 

직벽에 물줄기는 미끄러져 흐른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르는 데크계단 오름이다.

대신 여기는 우레탄 고무가 깔려 있지 않다.

이어서 급치받이 억척스런 바윗길 오름이다.

 

 

뒤로 사자봉과 책바위,구름다리를 관망하며 오른다.

벤치×3개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천황봉1.0km 이정표 지나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른다.

광암터 삼거리까지는 400m이다.

13:55

 

 

 

육형제 바위

50여m 오른다.

13:58

 

 

지능에 올라 붙는다.

 

 

광암터 삼거리까지는 200m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 돌계단길이다.

이어서 목책 밧줄구간 데크계단길로 길게 오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 다시 지능에 올라 붙는다.

14:07

 

 

 

광암터 삼거리(back)

 

 

산성대 주차장까지는 3.3km이다.

이후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back구간이다.

 

 

다시 되돌아 갈 암릉 능선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다.

15:15

 

 

 

산성대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