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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24 밀양 가지산 산행일지

뫼루 2015. 10. 28. 11:25

산행일:2015년 10/24

산행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경남 밀양시 산내면,경북 청도군 운문면

산행순서:석남터널(울주쪽)-능동산갈림삼거리-석남고개-간이매점-중봉-밀양재-가지산 정상-헬기장-쌀바위-상운산-귀바위-임도삼거리-석남사-석남사주차장

산행거리: 10.48km

산행시간: 5:34(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9:10

석남 휴게소

석남터널이 있는 곳으로 터널 동쪽은 울주쪽이고 서쪽은 밀양쪽이다.

석남고개로 오르는 길은 터널 양쪽으로 다 있다.

서방면 밀양쪽 오름길은 작은 주차장을 관통하여 오르게 되어 있고 이 곳 울주쪽은 터널 입구에서 우측으로 등로가 다져져 있다.

석남 휴게소는 비슷한 크기의 무슨상점,무슨식당,기념품 매장이 20군데 자리하고 현 성업중이다.

9:17

Gps상 해발 646m이다.

가지산 정상이 1240여m이니 반은 거저 오른 셈이다.

 

 

 

 

터널 입구쪽으로 포장길을 따른다.

 

 

 

터널 입구에서 우측으로 등산 안내도와 에어브러시 3기,이정표가 갖춰져 있다.

 

 

이정표에는 가지산3.0km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400m진행하면 지능 중턱에도 가지산3.0km라고 표기되어 있다.

거리 표시기를 3.4km로 수정이 시급하다.

산길 초입지에 발을 들이자 마자 곧바로 목책 밧줄구간을 가파르게 오른다.

비탈면을 오르는 가파른 돌계단길이다.

5분여 진땀을 투자하니 지능에 올라 붙는다.

전방 멀리 가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후는 반듯이 누워있는 목책 밧줄구간 침목 계단길 오름이다.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는 능선길이다.

뒤편으로 영남 알프스가 펼쳐지나 농도 짙은 미세먼지로 조망은 꽝이다.

 

 

자그마한 지능 둔덕을 지나 원형목재 계단길로 오른다.

9:37

 

 

능동산 갈림 삼거리

좌측은 능동산 방면이고 우측은 가지산 방면이다.

이정표에 석남터널0.4km,가지산3.0km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후는 평탄한 능선길이다.

허릿길 따라 완만히 내린다.

9:42

석남고개

 

 

 

 

 

안부로 석남사 주차장 갈림 삼거리이기도 하다.

이정표가 3개 세워져 있고 돌무더기가 있다.

밀양쪽 석남터널에서 오르는 합류지점이기도 하다.

가지산까지는 2.7km이다.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이다.

 

 

석남 주차장 갈림길을 또 지나 오른다.

거듭 완만히 오르는 능선길이다.

돌길이 나타나면서 가파르게 오른다.

지능 둔덕에 올라서서 100여m 넘게 순탄한 길이 이어진다.

10:00

간이 매점

 

 

고도를 올리는 데크계단이 시작된 곳이다.

 

 

 

등산 안내도와 철쭉 군락지 설명판,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가지산까지는 1.6km이다.

 

 

데크계단는 594층이다.

쉬엄쉬엄 오른다.

왼쪽 옆에는 왼형목재 계단길이 옛길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우측 멀리 쌀바위와 상운산이 조망된다.

7분 능선을 넘어서니 이파리를 다 떨군 낙엽수들이 겨울의 문턱을 넘어 휴면에 들어간 상태다.

10:13

 

 

데크계단이 끝나고 능선 잘록이에 올라선다.

 

 

 

 

이정표,119소방 이정목과 구급함,가지산의 사계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다시 완경사 급경사로 오른다.

목책 난간대가 설치된 능선길이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른다.

영.알이 미세먼지로 쌓여 있다.

시계는 불량하고 눈맛은 멍이다.

밧줄구간으로 이어지면서 경사면은 더 가팔라진다.

뒤로 시야가 시원하게 트이나 선명치는 못하다.

중봉 오름길 막판은 바윗길 급치받이다.

10:33

중봉

 

 

 

 

이정표와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을 뿐 따로 정상석은 없고 어떤 짖궂은 산객이 삼각형 모양의 돌덩이 하나를 바위틈에 끼워놓은 모습이 눈에 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방 조망은 으뜸이다.

 

 

진행할 방면으로 가지산 정상이 우뚝하고 서남방면 백운산과 서방면 운문산이 육중하게 다가온다.

남방면으로는 깊고도 길게 골이 패인 배내골을 기준으로 좌측은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능동산,천황산,재약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급경사 완경사로 내린다.

10:43

밀양재

 

 

제일농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다.

 

 

 

가지산0.35km,제일농원3.4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다시 오른다.

가지산 정상까지 계속 가파르게 오른다.

정상 오름길 막바지는 바윗길 급치받이다.

10:57

 

 

 

가지산 정상

 

 

 

가지산은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산군들 중 제일 높은 영알의 맏형이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헌산,가지산,운문산,천황산,간월산,신불산,취서산 등의 일대 산군들을 영남알프스라 칭하는데 그 중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남과 경북의 경계지역으로 이 산군들 중 가장 높다.

먼저 맞이한 건 거세고 차가운 강풍이다.

몸은 날아갈 듯 휘청거리고 후줄근한 땀방울은 이내 냉기 가득한 독성으로 돌변한다.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방 조망은 압권이나 원경 눈맛은 캄캄하고 뿌엿다.

정상석은 두 개다.

한글로 된 큰 것과 작은 것은 한문으로 각석되어 있다.

 

 

 

작은 정상석 옆으로는 삼각점과 낙동정맥 표시석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 게양대가 있다.

 

 

 

 

북방면 바로 아래 대피소가 자리하고 서방면 운문산 전 아랫재 방향으로 넓은 헬기장이 가깝게 내려다보인다.

큰 정상석 옆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쌀바위까지는 1.3km이다.

목책 밧줄구간 침목계단을 내린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데크전망대가 있다.

올라가보니 데크전망대에는 전망이 없다.

가파르게 내린다.

11:13

 

 

안부

 

 

운문산 해설판인지 무슨 현황판인지 암튼 세워져 있다.

살짝 올라 가파르게 내려 허릿길 진행이다.

꼬리진달래가 한 송이 피어 있다.

중부지방 위로는 허다한 꽃이지만 여기 가지산에서 볼 줄이야 생각이나 했겠는가...

좀 전에 정상에서 한겨울을 만나고 내려온 길이라 꼬리진달래 한 송이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이다.

11:35

헬기장

 

 

 

형태는 헬기장이나 그 구실은 망각된지 오래인 듯 하다.

 

 

 

약간의 억새 무리가 분포하고 있고 핸드폰 불통 지역이라는 경고문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진행할 동북방면으로 쌀바위와 상운산이 바라다보인다.

목책 밧줄구간 침목계단으로 내린다.

쌀바위 뒤로 돌아가는 능선길 허릿길이 순탄하다.

산철쭉이 광범위하게 점유하고 있다.

 

 

쌀바위 뒤에 오르니 추모비가 하나 있고 거대한 암벽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11:53

 

 

 

쌀바위

 

 

 

 

 

쌀바위 표시석,쌀바위 해설판,대피소,데크전망대,약수터 등이 있다.

 

 

임도 끝지점으로 대피소 앞에 갤로퍼 한 대와 경운기 한 대가 세워져 있고 주위로는 여러 가지 각색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석간수가 빨간색 큰 물통에 가득 담긴 약수터 앞에서 점심을 든다.

12:56

점심 후 재출발

석남사6.3km 이정표를 따른다.

 

 

 

 

 

쌀바위 대피소 앞을 지나 임도길 내림이다.

13:15

 

 

헬기장

 

 

 

데크전망대가 있는 임도상으로 너른 곳이다.

여전히 영남알프스는 미세먼지 속에 꼭꼭 숨어 있다.

 

 

이정표 우측 소로길로 진입한다.

따로 상운산 표시기가 없으니 독도에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3:24

 

 

상운산 주릉에 올라 붙는다.

 

 

운문령1.3km,석남사5.1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3:25

 

 

 

상운산 정상

 

 

자그마한 정상석은 돌바닥에 박혀 있다.

삼각점은 어디로 이사갔는지 밑돌의 흔적만 있고 정상석은 아주 편하게 누워 잠든 모습이다.

사방 조망은 막힘이 없으나 멍시계가 못내 아쉽기만 하다.

된비알 내림길에 이어 완만히 내리는 능선길이다.

13:33

귀바위

 

 

귀바위봉에 더 가깝다.

주릉에 솟아있는 암봉이다.

사방 시야는 막힘이 없다.

가파르게 내려 능선길 진행이다.

돌아보니 귀바위가 귀인지 얼굴인지 아리송하다.

허릿길로 틀어지더니 지능으로 내림길이 이어진다.

가파르게 내린다.

우측 아래로는 석남사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다.

13:49

 

 

 

석남사4.2km 이정표와 벤치가 있는 임도를 관통하여 직진 방향으로 내린다.

지그재그 가파르게 내린다.

13:54

임도와 다시 만난다.

 

 

 

석남사3.9km 이정표와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틀하여 가파르게 내린다.

14:01

 

 

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석남사까지는 3.5km이다.

가파르게 내리는 비탈면이다.

 

 

125번 119소방 이정목을 지나서도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14:23

 

 

 

126번 119소방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니 소나무 한 그루에 '석남사 주차장' 작은 이정표시기가 매달려 있다.

 

 

이후 길은 얼마간 순탄하더니 석남사2.2km 이정표를 지나면서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석남사1.8km 이정표를 지나면서 완만히 내린다.

14:38

임도에 내려선다.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14:41

 

 

 

석남사 절골 탐방은 사양하고 석남사 앞 청운교를 건너 진행한다.

14:50

 

 

 

 

 

 

 

석남사 일주문을 지나 내리니 왼쪽은 매표소,오른쪽은 화장실,정면은 상가 밀집지역과 버스종점,주차장이다.

14:53

 

 

 

지방도를 횡단하여 주차장에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