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날짜:2023년 04/27
걷는지역:전남 보성군 벌교읍
걷는거리: 0.74km
호남정맥을 따라 모암재에서 임도삼거리 지점인 무선중계소까지 왕복으로 다녀온 기록이다.
모암재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에 소재하고 있는 곳으로 선암생태통로가 조성되어 있다.
모암재는 북쪽의 존제산과 서쪽의 광대코봉을 잇는 호남정맥상의 고갯마루이다.
동쪽은 옥전리이고 서쪽은 선암리이다.
모암재의 다른 명칭은 천치고개이다.
'하늘 만큼 높다' 는 뜻의 하느재를 한문으로 표기하다 보니 '천치'가 된 것이다.
실제 모암재 동쪽 아래 하느재캠핑장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아래 저수지 지명은 천치저수지로 불려지고 있다.
지금의 옥전리가 예전에는 천치리였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지금은 사라진 지명의 '천치고개'란 말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모암재' 든,'선암생태통로'든,'옥전고개'라 표현함이 타당할 듯 싶다.
모암재는 Gps상 해발 402m이다.
모암재에서 무선중계소가 있는 임도삼거리 지점까지의 오름길은 초반에만 짤막 가파르게 오를 뿐 완만히 오르는 편안한 육산길이다.
무선중계소가 세워져 있는 임도삼거리 주변 전경이다.
등 뒤를 돌아보니 존제산에 무슨 공사를 하는건지 갈수록 재산이 더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60년대 들어서기 시작한 군부대는 2005년부터 이전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흉측한 잔존물들만이 남아 있다.
철조망과 지뢰를 제거하고 흉물스런 군부대 잔존물들을 철거해 산정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여 삐까번쩍한 정상석을 세워 보성의 또다른 철쭉명산의 탄생을 기대했건만 이제 더이상 난망한 노릇이 된 듯하다.
새로운 군부대가 들어설 참인지...
하튼,
짓고 있는 건물의 형태가 딱 그렇다.
궤적은 내려오면서 체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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