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3년 01/07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일지

뫼루 2023. 1. 8. 10:14

산행일:2023년 01/07

산행지:전북 무주군 설천면,안성면

산행순서:덕유산국립공원삼공주차장-백련사-향적봉대피소/우-향적봉(왕복)-향적봉대피소(back)/우-중봉/우(좌=오수자굴)-백암봉/우(좌=횡경재,송계사)-동엽령/우(직=남덕유산)-안성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17.19km

산행시간: 06:33(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09:35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67번에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넓은 주차장에 차들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09:41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596m이다.








대형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안내도를 훑어본다.






안내도 앞에도 산객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다.
저마다 머리 속에 지도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남방면 포장길로 진행한다.






09:42



곧 덕유마을 표지석 앞을 지난다.






여러 번 와본 곳이지만 덕유마을 표지석은 처음 본 듯 낯설다.
시간이 더할수록 맨땅의 포장길은 사라져간다.
온통 눈세상이다.
도중에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한다.
잘 다져진 눈길을 밟으며 진행한다.






09:59



임도길을 거부하고 우측 어사길로 들어선다.








백련사까지는 4.9km이다.






한동안 어사길로 진행한다.
30여분 후 어사길을 버리고 좌측 임도길로 올라선다.
눈덮인 임도길로 오른다.
송어양식장을 한차례 지나 오른다.
오를수록 경사면도 서서히 높아진다.






11:01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 오른다.






눈덮인 임도길이 아니라 눈쌓인 임도길 오름이다.
다져진 게 아니라 푸석푸석하여 미끌미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11:04



백련사 직전에서 오수자굴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 산길은 오수자굴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눈쌓인 임도길로 오른다.
백련사까지는 0.2km이고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는 2.5km이다.






백련사 절골로 들어선다.
대웅전 직전의 돌계단길은 가파른 미끄럼틀이다.






11:09



백련사

절골이 꽁꽁이니 당연 대웅전도 꽁꽁이다.






우틀하여 진행한다.
잠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삼성각 아래 짧은 데크교를 건너면서 본격 향적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침목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비탈면 오름이다.
곧 지능선으로 올라탄다.
능선길 오름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이따금 목덜미를 파고드는 북서풍의 맹위가 매섭다.






11:44



덕유01-12 119소방 이정목을 지난다.
해발 1136m 지점이다.








향적봉까지는 1.5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경사면은 더욱 높아진다.
눈꽃의 만개 상황도 더욱 풍요로워진다.
저먼치 물러나 있던 덕유의 주능 하늘금도 점점 가까워진다.






12:36



향적봉 직전에서 삼거리를 만난다.
우측 향적봉까지는 0.2km이다.
직진하여 향적봉대피소 방면으로 진행한다.
향적봉대피소까지는 0.1km이다.






눈꽃이 만발한 허릿길 눈꽃 터널길이다.






12:39



향적봉대피소






바글바글 웅성웅성 도떼기난장판이다.
만발한 눈꽃 만큼이나 인꽃도 가멸차다.
어디 발디딜 틈이 없다.
에휴,징허다!
한쪽 구석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13:05

점심 후 재출발






향적봉을 왕복으로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와 남덕유산 방면으로 진행할 요량이다.






눈쌓인 미끄럼틀을 가파르게 오른다.






13:12



향적봉(왕복)
(퍼옴)

산정 또한 바글바글,빠글빠글이다.






북서풍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인증 광풍으로 인해 봉석을 에워싼 대기 행렬은 끝이 없다.
에휴,징허다 징허!

향적봉대피소로 다시 되돌아내려 남덕유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눈꽃 터널길이다.
내림길도,오름길도 길 위의 양태는 환상의 눈꽃터널로 장식되어 있다.






13:30

중봉을 넘어선다.
좌측 오수자굴에서 오르는 산객들도 부지기수다.






가파르게 내린다.
반대편 남덕유산 쪽에서 오르는 산객들도 많다.
넓은 등로는 이미 오간데 없고 러쎌된 좁은 길따라 간신히 교행할 뿐이다.
오름길이 끝날 즈음 하늘문이 트인다.
목전의 광활한 설원만이 가득할 뿐 원경 눈맛은 전무하다.






13:56



백암봉

백두대간에 합류한다.








백암봉은 송계삼거리라고도 불리운다.
좌측은 횡경재,송계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동엽령 방면으로 내린다.
동엽령까지는 2.2km이다.






이제부터는 덕유대간을 따른다.
정체가 심하다.
한무리의 단체객들이 칙칙폭폭 기차놀이 중이다.
고분고분 따라만간다.
앞지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무명암봉에 올라선다.
등 뒤 지나온 백암봉이 저먼치 물러나 있다.
허릿길은 여지없이 눈꽃 터널길이다.
잔잔하게 오르내림을 몇차례 반복한다.
오후 시간이 더할수록 반대쪽에서 오는 산객들은 현저히 줄어든다.






14:52



동엽령

안전쉼터 박스 안은 한창 라면과의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무식한 쉐이들 같으니!






아래 데크쉼터에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한무리의 단체객들이 쏟아져 내려오더니 왁자지껄이다.








안성탐방지원센터 방면으로 내린다.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는 4.2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새로이 조성된 데크계단도 지나 내린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린다.
계류가 나타나면서 길은 허릿길로 얌전해진가 싶더니 다시 가파르게 발길을 내려놓는다.
데크교를 건너 칠연폭포 갈림길을 지나 우틀하여서는 너른 탱크길로 내린다.






16:15



안성탐방지원센터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뫼루 #덕유산 #산행일지 #덕유산국립공원삼공주차장 #덕유산국립공원안내도 #덕유마을 #어사길 #백련사 #송어양식장 #백련사일주문 #오수자굴 #향적봉 #향적봉대피소 #남덕유산 #중봉 #백암봉 #송계삼거리 #횡경재 #송계사 #백두대간 #동엽령 #안성탐방지원센터 #칠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