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2년 09/17
산행지:경남 산청군 시천면.삼장면,함양군 마천면
산행순서:새재주차장-용수동삼거리/우(좌=유평마을,대원사)-치밭목대피소-써리봉-중봉-천왕봉(왕복)-무제치기폭포-새재주차장
(일 자 back,원점회귀)
산행거리: 15.51km
산행시간: 09:01(쉬는시간,조식.중식시간 포함)
새재 주차장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에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대원사를 지나 4.8km 포장길을 따라 끝까지 올라온 지점이다.
02:11
산행을 시작한다.
새재 주차장은 해발 704m 지점이다.
금일 산행길은 천왕봉에서 일출을 감상한 후 여기로 다시 되돌아올 계획이다.
새재 주차장 위 짧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이정목을 만난다.
치밭목대피소까지는 4.8km이고 천왕봉까지는 8.8km이다.
현위치 새재를 가르키는 탐방로 안내도를 잠깐 살펴본다.
완만히 진행한다.
02:17
출렁다리를 건넌다.
초입은 완만하다.
점점 경사면은 높아진다.
완경사,급경사를 반복하며 계속 오른다.
지능선 안부를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03:07
용수동 삼거리
좌측 내림길은 유평마을,대원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오른다.
치밭목대피소까지는 1.8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완경사,급경사를 반복하며 오른다.
03:50
치밭목대피소
치밭목대피소 앞 벤치쉼터에 자리를 잡고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20여분 후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가파르게 오른다.
천왕봉 오름길이 본격 시작되는 느낌이다.
이따금 순탄한 구간도 짤막짤막 나오지만 전체적으로 급경사,급치받이 구간이 대부분이다.
05:04
써리봉
이정목 뒤편 써리봉 암반 꼭지점에 올라선다.
곧 올라설 중봉과 천왕봉의 형상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남방향 발 아래로는 로타리대피소 불빛이 환하고 그 아래로는 중산마을의 가로등과 전조등의 불빛들이 번뜩거린다.
급하게 발길을 재촉한다.
천왕봉까지는 2.4km이다.
바윗길 급내리받이 후 안부 찍고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잠시 내린 후 가파르게 오른다.
희붐의 징조가 감지된다.
라이트를 끄고서 가파르게 오른다.
05:33
예전에 없던 중봉 안전쉼터가 건립되어 있다.
해발 1741m 지점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오를수록 급치받이다.
05:53
중봉
천왕봉 일출을 감상하러 서둘러 올라왔건만 잔뜩 구름이 내려앉아 선명한 일출은 이미 기대난망이다.
중봉에서 천왕봉까지는 0.9km이다.
중봉에서 일출을 맞이할까
천왕봉으로 서둘러 올라갈까
뇌의 반쪽과 반쪽이 아귀다툼을 하는 느낌이다.
일출은 예정시각보다 늦을 것이고 선명한 황금쟁반은 없을 것이다.
천왕봉으로 향한다.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거친 허릿길로 한참을 우회하여 오른 후 막바지에는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06:18
천왕봉 직전에서 이정목이 먼저 반긴다.
06:19
천왕봉(왕복)
때마침 해가 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은 오그라들고 쟁반은 찌그러져 깨진 모습이다.
별 감흥은 없다.
우선 캔맥 하나를 단숨에 들이킨다.
가뿐 호흡이 진정된다.
5분여 후 마음의 여유는 팽창한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현시국의 산야를 굽어본다.
눈이 닿는 데까지의 풍경은 익숙하다.
오래 전 화대종주,성중종주,성백종주 후 작년에도,그 작년에도,그그 작년에도 근래 계속해서 천왕봉을 알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산악회를 따라,개인적으로도 무수히 많이 올라온 산정이다.
꼬마 등린이들이 50여명 집단으로 천왕봉 봉석을 붙잡고서 시끌벅적,도떼기장판을 연출하고 있다.
그 구경도 볼 만 하다.
살짝 한기가 스며든다.
방풍의를 꺼내 입는다.
이제 사방 풍광을 사진에 담고서 내려갈 작정이다.
동남쪽 풍경이다
써리봉에서 시작되는 황금능선인 S라인이 리얼하다.
S라인의 끝자락 봉우리는 구곡산이다.
동방면이다.
웅석봉과 마근담봉을 잇는 웅석남능선이 선명하다.
일명 달뜨기능선이다.
사진 좌측 멀리 구름에 쌓인 신비로운 자태는 동북쪽 황매산이다.
서북쪽 풍경이다.
사진 가운데 삼신봉 뒤로 쇠통바위가 돋보인다.
쇠통바위 뒤로는 백운산의 노랭이봉,상봉,도솔봉,똬리봉이 식별된다.
사진 우측 앞은 촛대봉이다.
촛대봉 우측 뒤는 왕시리봉이다.
서방향 풍경이다 .
멀리 짝궁딩 반야봉이 뚜렷하다.
지리산에서 중봉은 두 곳이다.
반야봉 우측도 중봉이고 여기 동쪽 아래도 중봉이다.
지리의 주능 대간길 너머 노고단까지의 풍경을 감상한다.
응대하고 장대하다.
호방하고 성대하다.
전체적으로 서방향 풍경이다.
반야봉 우측 뒤 만복대와 바래봉을 잇는 서북능선 풍경을 감상한다.
이제 조망판은 참고용조차로도 인색하게 생각된다.
북방향 풍경이다.
멀리 덕유대간을 관망한다.
서봉,남덕유,삿갓봉,무룡산,향적봉이 육안으로 분별된다.
남덕유 앞으로는 장안산,백운산,삽질의 대명사 대봉산이 확인된다.
사진 우측 앞은 중봉,그 좌측 뒤로는 하봉,두류봉이다.
동북쪽 풍경이다.
사진 가운데 앞의 왕산과 필봉산 너머로 멀리 수도산과 단지봉,가야산이 머리만 내밀고 있다.
사진 앞은 중봉이다.
이제 하산할 시간이 된 듯하다.
어두워서 눈에 담지 못했던 것들을 내려가면서 만끽할 작정이다.
07:10
법계사,중산리 갈림길을 지나 내린다.
07:33
중봉
중봉에 다시 올라선다.
사방 풍광을 즐긴다.
동방향 풍경이다.
사진 가운데 웅석봉과 그 뒤로 정수산,황매산 등을 조망한다.
사진 좌측 뒤로는 왕산과 필봉산이 선명하다.
황금능선이라 불리우는 S라인을 목도한다.
그 끝자락에 구곡산이 솟아 있다.
조금 전 내려온 천왕봉을 올려다본다.
사진 중앙 지리대간 너머로 왕시리봉과 사진 우측 멀리 노고단과 짝궁딩 반야봉 풍경을 감상한다.
사진 좌측 앞은 천왕봉이다.
사진 가운데 멀리 짝궁딩 반야봉을 기준으로 좌측 노고단과 왕시리봉,우측 만복대와 고리봉 등의 풍경을 감상한다.
지리의 서북능선 풍경을 감상한다.
북방향 멀리 덕유대간도 분별된다.
07:47
중봉 안전쉼터를 지나 내린다.
08:20
써리봉
써리봉 암반 위에서 풍경을 살핀다.
좌 천왕봉과 우 중봉을 올려다본다.
S라인의 끝자락 구곡산에 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 중앙 앞 안부에 치밭목대피소가 내려다보인다.
웅석봉을 구름이 잠식하고 있다.
동남쪽 풍경이다.
구름은 몰려오고 창공은 혼탁해진다.
치밭목대피소까지는 1.6km이다.
곧 황금능선 들머리를 지나 내린다.
08:44
치밭목대피소1.0km 이정목 앞에서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내린다.
09:02
치밭목대피소
치밭목대피소 앞 벤치쉼터에서 잠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치밭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는 4.0km이다.
새재까지는 4.8km이다.
10:10
잠시 주등로를 벗어나 50여m 거리에 있는 무제치기폭포를 만난다.
다시 주등로로 되돌아와 곧 무제치기교를 건넌다.
10:27
용수동 삼거리
좌틀하여 오른다.
새재까지는 3.0km이다.
11:08
출렁다리를 건넌다.
산문을 빠져나온다.
지리08-01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해발 704m이다.
11:12
새재 주차장
새재 주차장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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