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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24 함양 감투산-대봉산-도숭산 연계산행일지-[반은 유쾌,반은 불쾌한 산행길]

뫼루 2021. 11. 10. 06:56

산행일:2021년 10/24

산행지:경남 함양군 서하면,지곡면,백전면,병곡면

산행순서:원통재/빼빼재-감투산-원티재/직(우=지소마을)-지소마을갈림길/직(우=지소마을)-대봉산정상-태양열안테나-계관봉갈림길1/우(좌=계관봉)-계관봉갈림길2/직(좌=계관봉)-중산,지소마을갈림길/직(좌=중산마을,우=지소마을)-마평마을갈림길/직(우=마평마을)-대봉산천왕봉-백호상삼거리/좌(직=휴양림)-대광재갈림길/좌(우=대광재)-도숭산정상(왕복)-계관봉갈림길2(back)/우(직=원통재)-대봉산계관봉(왕복)-원통재/빼빼재
(일 자 back,원점회귀)

산행거리: 15.78km

산행시간: 08:38(쉬는시간,조식.중식시간 포함)







05:25

원통재/빼빼재

경남 향양군 서하면 운곡리에 소재하고 있는 포장도로 고갯마루로 빼빼재,원통재,후해령 그 부르는 이름도 많다.




05:37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817m이다.
초입은 허릿길로 빙 돌아 가파르게 오른다.
한차례 나즈막한 능선봉을 넘어선다.
잠시 내린 후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06:06


감투산







천왕봉까지는 4.5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이어서 순탄하게 진행한다.
펑퍼짐한 능선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이어서 완만히 내린다.






06:26


원티재

안부 삼거리이다.







우측 내림길은 지소마을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천왕봉까지는 3.7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06:38


함양 대봉산1-6 119소방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HP를 지난다.






완만히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밋밋한 능선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06:46


지소마을 갈림길







우측 내림길은 지소마을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천왕봉까지는 2.8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06:50

 


두번째 HP를 지난다.






짤막 내린 후 완만히 오른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07:01


세번째 HP에서 좌틀하여 진행한다.







천왕봉까지는 2.3km이다.






07:06

길 가 우측 위 암봉에 올라선다. 







좌 대봉산,우 천왕봉을 쳐다본다.






동남쪽 풍경이다.


중앙 멀리 황매산 우측으로 감암산,정수산,둔철산 라인을 조망한다.
사진 좌측 앞은 이후 올라설 대봉산 천왕봉이다.






동남남쪽 풍경이다.


사진 중앙 앞은 백암산,두번째는 화장산,세번째는 왕산,제일 뒤는 웅석봉이다.
사진 우측 끝은 지리산 천왕봉이고 사진 좌측 끝은 황매산이다.
황매산 우측으로는 감암산,정수산,둔철산이 선명하다.







남방향 지리산 주능 마루금이 환상이다.
천왕봉부터 사진 우측의 반야봉까지 리얼하다.
중앙 앞은 오봉산,그 뒤는 삼봉산,삼봉산 우측은 서룡산,삼봉산 좌측은 오도봉,그 좌측은 오도재 건너 무사위 꽝조망의 법화산이다.







짝궁딩 반야봉과 그 우측 만복대 라인을 감상한다.
사진 좌측은 오봉산 뒤로 삼봉산이고 사진 우측은 백두대간 고남산이다.






남서서쪽 풍경이다.


중앙 멀리 뾰족봉은 만행산이다.
사진 앞 산등성이는 지나온 감투산이고 그 뒤는 백두대간 봉화산,월경산 금줄이다.







백운산 좌측 뒤로 팔공산을 조망한다.
팔공산 앞은 사두봉이다.
특히나 백운산은 서래봉,끝봉,중봉이 확연하다.








덕유산 등줄이 장쾌하다.
좌측부터 덕운봉,구시봉,할미봉,서봉과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의 금줄 라인이 성대하다.







덕운봉 뒤로 멀리 호.알의 연석산,운장산,구봉산 등이 희미하다.
사진 좌측 앞은 백운산 서래봉이고 사진 우측 끝은 서봉과 남덕유산이다.






짤막 내린 후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밋민한 능선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곧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07:24


이정목과 함양 대봉산1-3 119소방 이정목이 같이 세워져 있다.







천왕봉까지는 1.7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07:37


삼거리 능선봉에 올라선다.
독도상 대봉상 정상이라고 표기된 지점이다.
좌측 하산길은 옥환교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정상 방면으로 진행한다.
순탄하게 진행한다.
짤막 내리고 오른다.






07:43


태양열안테나를 지난다.






이내 삼거리를 만난다.







계관봉 갈림길1







좌측은 산행길 마지막에 오르게 될 계관봉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천왕봉까지는 1.0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삼거리를 만난다.







계관봉 갈림길2







천왕봉과 도숭산을 왕복으로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와 좌측 계관봉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직진하여 내린다.
천왕봉까지는 0.9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07:57


중산,지소마을 갈림길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중산마을 방면길이고 우측은 지소마을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천왕봉까지는 0.5km이다.






철쭉 터널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08:09


마평마을 갈림길







우측 마평마을 방면길은 묵길이 되어 진행하기엔 어려워보인다.
직진하여 오른다.
천왕봉까지는 160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돌탑이 보인다는 건 천왕봉이 코 앞이라는 뜻이다.







이내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지난다.






08:14


대봉산 천왕봉









예전 큼지막한 정상석은 어디로 갔을까







천왕봉 모습은 오래전에 비하면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고안심곡이요 능곡지변이다.
그동안 산정에 무슨 짓거리들을 한걸까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주변을 탐색한다.
짚라인이 있고 모노레일이 있다.
기가 막히게도 산정까지 자본의 탐욕이 침투한 것이다.
이건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 아니라 인간의 야욕이 빚어낸 처참한 참상일 뿐이다.
산행길의 기분이 망가지는 순간이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방 풍경을 살펴본다. 







북방향이다.


사진 중앙 낙타등 모양의 황석산이 돋보인다.
황석산과 동일선상의 좌측은 거망산이고 그 뒤는 금원산과 기백산이다.
사진 좌측 멀리는 덕유산 향적봉이고 사진 우측 멀리로는 수도산,단지봉,가야산 라인이 장대하다.






동북쪽 풍경이다.


멀리 좌측부터 수도산,단지봉,가야산,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 라인을 감상한다.
가야산 앞으로는 보해산과 금귀봉이,비계산 앞으로는 박유산과 일산봉이 식별된다.
사진 좌측 앞은 황석산이고 사진 우측 멀리는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감악산이다






동남쪽이다.


멀리 좌 황매산과 우 웅석봉을 관망한다.
그 가운데는 감암산,정수산,둔철산이다.
웅석봉 앞은 왕산이고 왕산 좌측 옆구리 삼각형은 필봉산이다.






북방향 덕유산을 감상한다.


멀리 좌측부터 서봉과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 라인이 호쾌하다.
사진 중앙 앞은 월봉산,그 우측은 거망산,거망산 뒤는 금원산이다.
사진 좌측 끝 앞은 계관봉이고 사진 우측 끝 멀리는 기백산이다.







가운데 앞은 지나온 대봉산이고 그 우측 암릉은 계관봉이다.
사진 좌측 백운산 좌측 뒤는 팔공산이다.






서남쪽이다.


두번째 라인은 백두대간 봉화산과 월경산을 잇는 산릉이다.
중앙 멀리 뾰족봉은 만행산이고 만행산 좌측으로 융기한 봉우리는 백두대간 고남산이다.
고남산 좌측으로는 백두대간 수정봉도 육안에 든다.






남방향이다.


좌측 천왕봉부터 우측 만복대까지 지리산 주능 등줄을 감상한다.
그 앞으로는 법화산,삼봉산,서룡산 라인이고 삼봉산 앞은 오봉산,연비산이다.
천왕봉에서 천왕봉을 보게 된 셈이다.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화장실을 지나 내린다.





 


소원바위를 지나 데크계단으로 내린다.






어! 길이 없다.







데크계단 끝지점에서 좌측 아래로 뛰어 내린다.
길이 없어졌으니 할 수 없슴이다.






이때부터 불길한 징조가 엄습한다.
우측에 모노레일을 두고서 가파르게 내린다.
내림길이 끝나고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8:46


백호상 삼거리







능선봉에 백호상이 쌩뚱맞다.
야간에 만난다면 기겁할 일이다.
역설적이게도 야간산행을 억제하는 역할일지도 모른다.







좌틀하여 내린다.
도숭산 정상까지는 0.9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내리면서도 두어차례 야트막한 능선봉을 오르고 내린다.
이어서 완만히 내린다.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09:13


대광재 갈림길







우측 내림길은 대광재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도숭산 정상까지는 30m이다.






09:14


도숭산 정상









정상석 뒤 암반에 올라선다.
사방 풍광이 환상이다. 







좌 천왕봉과 우 계관봉을 쳐다본다.







북방향 덕유산 등줄이 장쾌하다.
사진 좌측 멀리로는 서봉과 남덕유산이 자웅을 겨루고 있고 그 우측으로 삿갓봉,무룡산,향적봉이 리얼하다.
사진 우측 앞 라인은 거망산과 황석산이고 그 뒤 라인은 금원산과 기백산이다.
거망산 좌측 뒤는 월봉산이고 사진 좌측 홀로이 솟은 산은 우락산이다.






동남쪽 풍경이다.


멀리 좌측부터 월여산,황매산,감암산,정수산,둔철산,웅석봉 등을 감상한다.
사진 우측 멀리 웅석봉 앞은 필봉산과 왕산이다.
특히나 월여산과 황매산 가운데 앞으로는 진양기맥상의 바랑산과 소룡산이 식별된다.






북방향이다.


사진 우측 앞 우락산 뒤로 백두대간 구시봉,할미봉,서봉과 남덕유산을 조망한다.
사진 좌측 앞은 이후 올라서게 될 계관봉이다.







사진 가운데 우락산 뒤로 좌측부터 구시봉,할미봉,서봉과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월봉산 등을 조망한다.







사진 앞은 거망산,황석산 라인이고 그 뒤는 금원산,기백산 라인이다.
거망산 좌측 뒤는 월봉산이고 월봉산 뒤로 덕유산 등줄을 감상한다.






북동쪽 풍경이다.


좌측 앞은 거망산과 황석산,그 뒤는 금원산과 기백산이다.
사진 우측 멀리로는 좌측부터 수도산,단지봉,가야산,우두산,비계산 등을 관망한다.







멀리 좌측부터 수도산,단지봉,가야산,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숙성산 등을 관망한다.
가야산 앞으로는 보해산과 금귀봉이,비계산 앞으로는 박유산과 일산봉이 확인된다.







멀리 좌측부터 감악산,월여산,황매산,감암산,정수산,둔철산 등을 관망한다.






동남남쪽 풍경이다.


멀리 좌 웅석봉과 우 지리산 천왕봉을 응시한다.
사진 우측 앞은 옥녀봉과 오봉산이고 그 뒤는 법화산,오도봉,삼봉산이다.
웅석봉 앞은 필봉산과 왕산이고 그 앞은 화장산이다.
사진 가운데 앞 백암산은 머리만을 내밀고 있다.







천왕봉부터 반야봉,만복대까지 지리의 주능 등줄이 웅대하다.
사진 우측 앞은 연비산,오봉산이고 그 뒤는 법화산,삼봉산,서룡산이다.







사진 좌측 끝은 앞의 오봉산 뒤로 삼봉산이다.
삼봉산 우측 뒤는 짝궁딩 반야봉이다.
그 우측으로는 만복대 앞으로 바래봉이 식별된다.







지나온 산등성이 뒤로 대봉산 천왕봉을 목도한다.






한동안 동동주를 곁들인 민생고를 즐기며 풍경에 심취한다.






10:29

재출발

이후는 천왕봉으로 발길을 되돌린다.




천왕봉 오름길 직전에서 데크계단으로 오르자 짚라인 안전요원이 목청을 높인다.

"거기로 오르시면 안됩니다"
"그럼 어디로 가요?"
"그래도 거기로 오르시면 안됩니다"
"당신 소속이 어디요?"
"소속은 왜요?"
"함양군 공식입장이요?"
"내려가십시요!"

급기야는 내려가라고 악다구니를 써댄다.
길이 없으면 안내를 똑바로 할 일이지 무작정 내려가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면 어느 누가 이런 상황을 수용하겠는가
명분이 빈궁하니 감정이 폭발한다.

"시끄럽다! 이 ㅅㄲ 야!"

육두문자를 내뱉고서 길을 이어간다.

막무가내로 멀쩡한 길을 합당한 이유도 없이 막는 건 음성화 되는 불법 등산인만 증가시킬 뿐이다.
그 어떤 산중에 리조트가 있든,스키장이 있든 산길은 온전히 보존되는 법이다.
기분이 잡치니 산행길이 좋을 리는 없다.
이제부터는 이성 보다는 감정이 앞선다.
외지인 신경을 건들어서 현지인은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저들은 알까
모노레일을 타고 떼거리로 올라온 행락객들 틈바구니를 쌩하니 총총걸음으로 천왕봉을 지나친다.






11:41


계관봉 갈림길(back)







직진은 내려왔던 방면길이다.
우측 허릿길로 진행한다.
계관봉까지는 0.3km이다.






완만히 오른다.






11:43


천년 철쭉 보호수를 만난다.







오래 전 눈이 잔뜩 쌓여 있던 한겨울에 만난 적이 있는 천년 수령의 철쭉이다.






허릿길로 완만히 오른다.
곧 주능에 올라선다.






11:48


계관봉








직진하여 계관봉 암릉지대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짧은 급치받이 구간도 연이어 지나 오른다.






11:58


삼각점이 재설된 암릉에 올라선다.






사방 풍광이 압권이다. 






서방향이다.


백두대간 백운산이 리얼하다.
서래봉,끝봉,중봉 등이 확연하다.
그 뒤로 팔공산,덕태산,성수산 등을 조망한다.
앞의 백운산에 가려 뒤의 장안산과 선각산은 보이지 않는다.






서북방면이다.


멀리 호.알의 연석산,운장산,구봉산을 응시한다.
사진 좌측 백두대간 덕운봉 뒤로 덕태산,성수산도 뚜렷하다.






북방향 덕유산이 호쾌하다.


사진 좌측부터 구시봉,할미봉,서봉과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 라인이 늠름하다.
사진 우측은 거망산 뒤로 금원산이고 금원산 좌측은 월봉산이다.
사진 가운데는 우락산이다.







사진 앞 라인은 거망산과 황석산,그 뒤 라인은 금원산과 기백산,사진 좌측 월봉산 뒤는 삿갓봉,무룡산,향적봉,사진 우측 멀리는 수도산,단지봉,가야산 라인이다.






동북쪽이다.


멀리 좌측부터 수도산,단지봉,가야산,우두산,비계산,두무산,오도산,숙성산,감악산 라인을 관망한다.
가야산 앞은 보해산,금귀봉이고 비계산 앞은 박유산과 일산봉이다.






전체적으로 동방향이다.


멀리 좌측부터 두무산,오도산,숙성산,감악산,월여산,황매산,감암산,정수산 등을 관망한다.
사진 우측 앞은 도숭산이다.







지나온 천왕봉을 주시한다.







남방향 지리산이 웅대하고 천왕봉이 장험하다.
사진 가운데 앞은 옥녀봉,오봉산,연비산이고 그 뒤는 법화산,오도재,오도봉,삼봉산,서룡산 라인이다.
사진 우측 제일 뒤는 짝궁딩 반야봉이다.






서남쪽 풍경이다.


사진 좌측 멀리 뾰족봉은 만행산이다.
그 앞은 백두대간 봉화산,월경산 라인이고 사진 우측 앞은 백두대간 백운산,그 좌측 뒤는 팔공산이다.







목전은 지나온 대봉산 정상 산등성이이다.
그 뒤로 멀리 무등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대봉산 계관봉에서 네 곳의 국립공원을 보게 된 셈이다.
지리,가야,덕유,무등이 그곳이다.






이후는 왔던 길을 따라 그대로 되돌아 내린다.







어두워서 그냥 지나쳤던 감투산을 되돌아오는 길에 담아본다.






14:15

 


원통재/빼빼재







원통재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감투산 맞은편은 수년 전 올라간 적이 있는 백두대간 백운산 방면길이다.







빼빼재의 다른 이름인 원통재는 후해령일까,준해령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