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09/05
산행지: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행순서:성삼재주차장-당동고개/직(좌=당동고개)-고리봉-묘봉치/직(좌=상위마을)-만복대(왕복)-고리봉-성삼재주차장
(일 자 back,원점회귀)
산행거리: 10.72km
산행시간: 06:02(조식시간,쉬는시간 포함)
*애초 계획한 바가 어긋남이 있기에 서두에 밝히고자 한다.
반야봉과 삼도봉을 다녀올 요량으로 구례버스터미널에서 03:40 첫 버스를 타고 성삼재로 올라왔건만,
이게 웬 걸!
성삼재-노고단 구간이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을 우려하여 통제가 된 상태다.
이뤈 됀쟝!
하는 수 없이,
다른 방도도 없고 하여 백두대간을 따라 고리봉을 넘어 만복대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04:22
성삼재
만복대까지는 5.3km이다.
만복대 탐방로로 들어선다.
짤막 가파르게 올라 완만히 진행한다.
한 차례 HP도 지난다.
이어서 잠시 내린다.
04:34
당동고개
좌측으로 당동마을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이다.
만복대까지는 4.8km이다.
당분간 가파르게 오른다.
05:05
고리봉
만복대까지는 3.8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내려서서는 몇 차례 크고 작은 능선봉을 오르고내린다.
점점 날이 밝아온다.
라이트를 끄니 조금은 진행에 속도가 붙는다.
이어서 가파르게 내린다.
05:52
묘봉치
좌측으로 상위마을 갈림길이 있는 너른 삼거리이나 상위마을 방면은 길의 흔적이 선명치 않아 보인다.
직진하여 오른다.
만복대까지는 2.2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전망대를 지나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곧 길 가 좌측으로 바위전망처에 올라선다.
아는 사람만 발딛을 수 있는 은밀한 곳이다.
배낭을 벗어두고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기며 마음껏 경치를 포식한다.
짝궁딩 반야봉을 탐닉한다.
좌측 반야봉과 우측 노고단,그 가운데로는 돼지령과 임걸령이 선명하다.
앞은 지나온 백두대간 금줄과 고리봉이다.
고리봉 좌측 뒤는 노고단이고 고리봉 바로 뒤는 종석대이다.
좌측 앞 고리봉 뒤로 종석대와 그 우측 아래 시암재 휴게소,그 우측 옆으로 간미능선을 목도한다.
간미능선 뒤로는 별봉산과 봉두산이 분명하고 그 뒤 멀리로는 희아산과 조계산을 잇는 호남정맥 마루금이 어렴풋하다.
안하에 산동면과 광의면 일대 너머로 우측부터 견두산,천마산,바득재,형제봉,천왕봉,갈미봉으로 이어지는 견두지맥을 조망한다.
그 뒤 멀리로는 동악산과 통명산이 흐릿하다.
자리를 정돈하고서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허릿길로 잠시 완만하더니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7:03
하늘문이 트이면서 만복대0.3km 이정목을 지나 오른다.
정면에 솟은 만복대를 올려다보며 가파르게 오른다.
07:06
만복대
사방 풍광이 황홀하다.
큰 고리봉과 세걸산,바래봉을 잇는 지리의 서북능선을 목도한다.
바래봉 우측으로는 서룡산과 삼봉산도 확인된다.
동북방면이다.
7암자를 품고 있는 삼정산과 그 우측 뒤로 함양 독바위를 품고 있는 와불산을 조망한다.
삼정산 좌측 뒤 멀리는 법화산,삼봉산,서룡산 자락이다.
짝궁딩 반야봉을 목도한다.
지나온 백두대간 금줄상의 고리봉과 그 뒤로 종석대,노고단 자락을 응시한다.
서남방면 풍경이다.
안하에 산동면 일대 너머로 견두지맥상의 천마산,그 뒤로 곤방산과 통명산,삼산,봉두산 등을 관망한다.
전체적으로 서방향 풍경이다.
영제봉과 솔봉을 잇는 산등성이 뒤로 견두산을 조망한다.
견두산 뒤로는 고리봉,삿갓봉,고정봉,문덕봉을 잇는 산릉이 희미하다.
북방향이다.
백두대간 수정봉과 고남산 금줄이 우중충하다.
앞은 만복대에서 정령치를 지나 세걸산으로 뻗어가는 지리의 서북능선 산등성이이다.
수정봉 뒤 멀리로는 만행산이 뾰족하나 흐릿하여 모르면 육안에 들지 않는다.
만복대 아래 너럭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서 풍경을 살피며 입축임과 다리쉼을 즐긴다.
이후는 왔던 길을 따라 그대로 되돌아 내린다.
09:45
고리봉
되돌아오는 길에 고리봉에서 사방 풍경을 살펴본다.
좌측 노고단과 우측 종석대를 목도한다.
우측 종석대 아래 성삼재 휴게소가 명확하다.
종석대 아래 성삼재 휴게소와 사진 우측 끝 시암재 휴게소가 뚜렷하다.
서남방면이다.
멀리 동악산과 통명산을 조망한다.
그 뒤로는 백아산이 희미하다.
남서서쪽이다.
안하에 산동면 너머 산줄기는 견두지맥이다.
우측부터 견두산,천마산,바득재,형제봉,천왕봉,갈미봉으로 이어지는 견두지맥이 장황하게 펼쳐진 모습이다.
그 뒤로는 초악산,동악산,고리봉,삿갓봉,고정봉,문덕봉 라인이 흐릿하다.
지나온 만복대를 빤히 쳐다본다.
동북방면이다.
달궁계곡이 넓고도 깊다.
짝궁딩 반야봉을 목도한다.
좌측 반야봉과 우측 노고단을 잇는 금줄 라인을 탐닉한다.
그 중간쯤 임걸령 너머로 봉긋한 봉우리 두 곳은 독도상 흰듬등과 불무장등이 아닐까 싶다.
성삼재까지는 1.5km이다.
10:19
만복대 탐방로 입구 앞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10:24
성삼재 주차장
성삼재 주차장에 당도함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