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01/04
산행지:강원도 태백시
산행순서:유일사매표소주차장-유일사삭도/좌(우=화방재,직=유일사)-장군봉-천제단/좌(직=문수봉)-단종비각-망경사-반재/우(좌직=백단사)-당골광장-소도3교/대형주차장
산행거리: 9.52km
산행시간: 03:49
어둡다는 것도 핑계고 춥다는 것도 핑계다.
사진 찍고 필기하는 것이 귀찮아 완성도가 떨어져 마음에 들지 않은 불만족스런 일지임을 실토한다.
태만의 산물인 것이다.
단지 생애의 자취를 남김으로써 위안을 얻고자 함이다.
05:38
유일사매표소 주차장
사방은 어둑하다.
어둑해도 세번째 온 곳이라 주변은 익숙하다.
주목화장실 옆 태백산국립공원 안내도를 훑어본다.
05:48
산행을 시작한다.
해발 890m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유일사매표소 앞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 임도길로 오른다.
임도길 오름이 가파르다.
천제단3.0km 이정목을 지난다.
한동안 임도 따라 오른다.
오를수록 임도길 경사면도 높아진다.
06:44
유일사 삭도
임도길이 끝나고 유일사 삭도가 있는 백두대간에 접속한다.
이정목과 당골지구 세부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우측은 함백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다.
좌틀하여 오른다.
이제부터는 백두대간 금줄 진행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천제단0.7km 이정목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멋스런 주목을 탐닉하며 오른다.
희붐의 징조가 나타난다.
가파르게 오른다.
07:35
장군봉
핫팩에 의지한 채 발을 동동 구르며 일출을 기다린다.
해가 뜬다.
일출의 광경은 언제나 경이롭다.
진행할 지척의 천제단을 목도한다.
문수봉과 소문수봉 뒤로 삼방산과 백병산 라인을 감상한다.
함백산 우측 뒤로 비단봉과 그 우측 앞 매봉산을 관망한다.
운탄고도 뒤로 하이원리조트를 품고 있는 백운산을 조망한다.
사진 좌측 앞은 천제단,그 우측 뒤로부터 사진 우측 구룡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금줄을 감상한다.
구룡산 우측 뒤로 선달산을 조망한다.
그 뒤 멀리로는 소백산 라인이 아련하다.
천제단0.3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철쭉 주능길로 완만히 진행한다.
07:55
천제단
인증을 남기느라 태백산 정상석 앞에는 산객들로 도떼기장판이다.
사진 좌측 앞 문수봉과 소문수봉을 목도한다.
그 뒤는 삼방산이다.
백두대간 함백산과 그 우측 뒤 비단봉과 고냉지배추단지가 있는 매봉산을 관망한다.
직진은 문수봉 방면길이다.
짧게 걸은 백두대간을 버리고서 좌틀하여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자연석 돌계단길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단종비각을 지나 내린다.
망경사가 목전이다.
문수봉 갈림길을 지나 반재1.7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망경사 아래 용정에서 한 바가지 들이킨다.
완경사,급경사를 거듭하지만 비교적 가파르게 내리는 편이다.
08:35
반재
너른 쉼터 삼거리이다.
들머리에서부터 정확히 6.225km 진행해온 지점이다.
벤치 쉼터에 앉아 아이젠을 해체하고서 옷무새를 재정비한다.
좌직진 방향은 백단사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당골광장까지는 2.4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골짜기에 내려서서는 완만히 내린다.
단군성전 표지목이 있는 쉼터에서 잠시 다리쉼과 목축임을 즐긴다.
09:27
당골광장
당골광장에 내려선다.
들머리에서부터 정확히 8.719km 진행해온 지점이다.
태백눈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잠시 화장실에 들러 용무를 해결하고서 포장길 따라 내린다.
09:38
제2대형주차장
제2대형주차장 앞 소도3교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