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9년 04/21
산행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산행순서:전득이고개-해명산-삼각점봉-방개고개/직(좌=매음리,우=석모리)-새가리고개/직(좌=매음리,우=석모리)-낙가산-보문사갈림길/직(좌=보문사)-절고개/직(좌=보문사,우=석모리)-휴양림갈림길/직(우=휴양림)-상봉산(왕복)-절고개(back)/우(좌=석모리,직=낙가산)-주차장/버스대기실
산행거리: 9.54km
산행시간: 06:09(쉬는시간,조식시간 포함)
전득이고개
너른 비포장 주차장으로 하룻밤 차박을 한 곳이다.
포장도로 쪽으로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 안쪽으로는 운동기구 뒤로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다.
외견상으로는 태양광 발전단지가 있어 세련되게 보이지만 물이 없는 구식 구조다.
짙은 안개로 포위당한 암흑정국이지만 혹여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서둘러 산행채비를 준비한다.
05:37
산행을 시작한다.
Gos상 해발 117m이다.
산문 입구에 해명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해명산까지는 1.8km이고 낙가산까지는 6.2km이다.
이정목 우측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전득이고개 주차장을 내려다본다.
구름다리 입구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해명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해명산 구름다리를 건넌다.
가파르게 오른다.
벤치×2개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지능 안부에 올라선다.
현위치는 해-1,112,117 신고 표지판이 이정목에 부착되어 있다.
좌틀하여 해명산1.1km 방면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오른다.
첫번째 조망처에 올라선다.
들머리 전득이고개 주차장을 내려다본다.
북쪽 석포리 들녁을 조망한다.
그 이상의 시계는 허락되지 않는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연이어 탁트인 바위에 올라서서 조망을 갈구해보지만 깜깜한 어둠만이 발걸음을 무겁게 할 뿐이다.
잠시 내리고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평탄한 능선봉 넘어 완만히 오른다.
남방면 시야는 계속 트이는 능선길이다.
망망대해에 세 조각 섬이 떠 있는 형국이다.
독도상 좌측의 장봉도와 우측의 동만도,서만도가 아닐까 싶다.
보문사(낙가산)4.7km 이정목을 지난다.
슬랩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능선봉 넘고 내려 가파르게 오른다.
또 다시 능선봉 넘어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곧 안부 찍고 가파르게 오른다.
쇠기둥 밧줄구간 암릉길로 가파르게 오른다.
06:39
해명산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남방면 시야만 트인다.
장봉도의 머리가 아닐까 싶다.
우측은 장봉도가 확실해보인다.
좌측은 동남방면으로 어제 오후에 올랐던 마니산쪽이지만 점 하나로는 확신할 수가 없다.
완만히 내린다.
벤치×3개를 지난다.
완만히 오른다.
06:49
공개 갈림길
너른 암반으로 이루어진 능선봉 삼거리이다.
이정목과 벤치×2개가 자리하고 있다.
직진 방향은 공개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내린다.
보문사(낙가산)까지는 3.9km이다.
진행할 산릉을 더듬어본다.
완만히 내리다가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찍고 다시 오른다.
벤치×2개 지나 오른다.
다시 능선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7:05
삼각점봉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고 국가지점번호 표지판과 삼각점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방 시야가 트이는 암봉이지만 사위는 깜깜한 어둠정국이다.
진행할 봉우리들이 섬으로 변신한 상태다.
지나온 해명산 우측 뒤로 장봉도가 구름 위에 떠 있다.
급경사+완경사로 내린다.
상봉산5.0km 이정목을 지난다.
얹힌바위를 지난다.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이 걸작이다.
조망의 눈맛이 없으니 길 위에서 재미를 찾는다.
완만히 진행한다.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07:36
너른 마당바위 위에 올라선다.
그저 멍정국이 아쉬울 따름이다.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한동안 계속 내린다.
07:50
방개고개
이정목과 벤치×2개가 있는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매음리 방면이고 우측은 석모리 방면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보문사(낙가산)까지는 2.1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역삼각형 모양의 바위를 지나 오른다.
어찌보면 외계인 같기도...
어찌보면 불끈 쥔 주먹 같기도...
평탄한 무명봉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08:22
새가리고개
안부 사거리이다.
이정표시기는 없으나 독도상 좌측은 매음리 방면이고 우측은 석모리 방면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상봉산까지는 2.9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보문사(낙가산)1.4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무명 암봉에 올라선다.
으뜸 전망처가 사방 온통 멍과 꽝으로 얼룩져 있다.
언제 다시 400여km를 달리고 달려 석모도 산야를 찾아올 것인가?
아쉽고도 아쉬울 뿐이다.
잠시 내려서서는 완만히 오른다.
암반 조망처를 지난다.
보이는 건 전무하다.
소사나무 터널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곰발바닥 모양의 바위를 지나 오른다.
08:45
현위치 해명-10,119소화기와 방화수가 있는 무명봉 넘어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곧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서는 완만히 진행한다.
길 옆 암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09:37
재출발
완만히 진행한다.
보문사1.0km,상봉산1.8km 이정목 지나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마당바위에 올라선다.
보문사와 그 아래 주차장 일대를 내려다본다.
도로 위 차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오고 산속으로 목탁소리가 울려 퍼진다.
보문사가 지척임을 알려준다.
완만히 오른다.
휀스가 설치된 웅장한 바윗길로 진행한다.
좌측 휀스 바로 아래에는 해수관음기도처로 유명한 보문사가 자리하고 있을 터이다.
09:46
낙가산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이 돋보일 뿐 낙가산이라는 유명세에 비하면 정상표시기 하나 없는 형편없는 졸봉이다.
곧장 내린다.
가파르게 내린다.
09:48
보문사 갈림길
보나마나 좌측 내림길은 보문사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상봉산까지는 1.7km이다.
잠시 내리고 다시 오른다.
조망바위를 만난다.
지나온 낙가산을 뒤돌아본다.
산행 완료 후 마을버스를 타게 될 주차장을 내려다본다.
드러난 갯벌 위로는 독도상 앞의 소송도와 뒤의 대성도가 아닐까 싶다.
잠시 내린다.
09:53
절고개
안부 사거리이다.
좌측은 보문사 방면길이고 우측은 면사무소가 있는 석모리 방면길이다.
상봉산을 왕복으로 다녀와서 이곳으로 되돌아내려 보문사 방면으로 내릴 계획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상봉산까지는 1.2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잠시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낙서투성이 바위가 많다.
삼각점이 재설된 무명 암봉에 올라선다.
목전에 상봉산이 흐릿하다.
가파르게 내린다.
이후로도 오르내림을 두어차례 반복한 후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산밤나무가 많다.
10:15
휴양림 갈림길
오름길 중도에 있는 갈림길이다.
이정목에 구급함이 붙어 있다.
구급함은 텅 비어 있다.
우측은 휴양림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상봉산까지는 0.4km이다.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잠시 조망을 살피고서 가파르게 오른다.
남방면 좌측 발아래로 시야가 터지는 조망처는 연이어 나타난다.
지나온 산릉이다.
허연 바위의 상단이 낙가산이다.
그 뒤로 멀리 해명산이 흐릿흐릿하다.
보문사 아래 매음리 풍경을 내려다본다.
이어서 가파르게 오른다.
조망처는 곳곳에 있다.
가파르게 오른다.
상봉산0.1km 이정목을 지난다.
여기 이정목에도 텅 빈 구급함이 붙어 있다.
거친 바윗길로 오른다.
10:31
상봉산(왕복)
정상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재설되어 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정답게 시야가 거침없이 트인다.
지나온 산릉은 그새 깜깜하다.
발아래 매음리 풍경도 흐릿해진다.
사하동 선착장 뒤로 소송도와 대성도가 개벌 위에 박혀 있다.
북쪽은 벽이다.
내리기가 아쉬워 한참을 서성이며 노닌다.
간척지로 연결된 상주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좌측의 상주산과 우측의 별립산이 자욱하다.
지나온 앞의 낙가산 뒤로 멀리 해명산이 희미하다.
이제 하산길에 나선다.
절고개로 발길을 되돌린다.
11:19
절고개(back)
좌측은 면사무소가 있는 석모리 방면길이고 직진은 내려왔던 낙가산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보문사까지는 0.6km이다.
가파르게 내린다.
허릿길 따라 완만히 내린다.
다시 가파르게 내린다.
좌측 옆으로 보문사를 염탐하며 내린다.
등 뒤로 낙가산 바위 아래 보문사 눈썹바위를 당겨본다.
유명한 해수관음처 도량답게 웅성웅성 시끌시끌하다.
가파르게 내린다.
강화군 공설(공원)묘지 지역을 지난다.
보문사 주차장을 지난다.
수령 200년 상당의 보문사 관음송을 지나 내린다.
11:46
버스 대기실
대형 주차당 입구인 버스 대기실 앞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버스 대기실 유리문에 부착된 마을버스 시간표를 더듬더듬 살펴본다.
보면서도 쉽게 알아볼 수가 없다.
12:10 38A인가?...
초면의 아주머니가 불쑥 끼어든다.
'어디 가세요?'
'전득이고개요'
'그럼 12시에 삼산 마을버스 1번을 타세요'
'아...네...감사합니다.
조금 있으니 마을버스 1번이 올라온다.
마을버스는 정확히 12:00시에 출발을 한다.
산행의 눈맛은 아쉬움이 깊었으나 쉬이 차량을 회수하게 되어 마무리는 기쁨으로 충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