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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19 동두천 소요산 산행일지

뫼루 2019. 1. 21. 21:48

산행일:2019년 01/19

 

산행지:경기도 동두천시

 

산행순서:소요산소형주차장-자재암-선녀탕갈림길/직(우=선녀탕)-하백운대/우-중백운대-덕일봉갈림길/우(좌=덕일봉)-상백운대/우-수위봉갈림길/우(좌=수위봉)-선녀탕입구갈림길1/직(우=선녀탕입구)-선녀탕입구갈림길2/좌(우=선녀탕입구)-나한대-의상대-샘터갈림길/직(우=샘터)-공주봉-소요산역갈림길/직(좌=소요산역)-구절터-자연보호헌장탑-소요산소형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8.90km

 

산행시간: 05:20(쉬는시간,점심시간 포함)

 

 

 

 

 

 

 

 

12:38

 



소요산 소형주차장

 

주차비 2천원을 지불하고서 제일 위쪽으로 올라온 지점이다.

 

 

 

 

 

 



소형주차장 가장 안쪽이다.

 

 

 

 

 

 

오전에 파주 감악산을 다녀온 후라 에너지 비율을 적정히 살피며 소요산을 더듬어볼 작정이다.

 

 

 

 

 

 

12:44

 

 

산행을 시작한다.

Gps상 해발 100m이다.

 

 

 

 

 

 



소요산관광지원센터 앞에 세워져 있는 동두천 소요산 등산코스를 들여다본다.

옆에 같이 서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정겹다.

 

 

 

 

 

 



제일 크게 시계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방면으로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천원을 지불한다.

 

 

 

 

 

 

계속된 포장길 진행이다.

 

 

 

 

 

 

13:01

 



자재암 일주문을 지난다.

 

 

 

 

 

 

오전에 감악산을 다녀온 후이기에 포장길 진행이 무척 지루하다.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갈랫길을 만난다.

속리교 앞이다.

 

 

 

 

 

 





속리교를 건너기 전 좌측 원효폭포와 원효굴을 관전하고서 되돌아나올 계획이다.

 

 

 

 

 

 



속리교를 건너 동두천 소요산 등산코스 안내도를 지나 오른다.

 

 

 

 

 

 



곧이어 너른 데크계단 위로 커다란 소요산 등산로 지도를 만난다.

 

 

 

 

 

 



좌측은 자재암 방면이고 우측은 공주봉 방면이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겠기에 좌측 자재암0.35km 방면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백팔계단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백팔계단을 밟아야 해탈문에 이를 수 있다.

 

 

 

 

 

 



해탈문을 지나 내린다.

해탈문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잠시후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3:15

 

 

자재암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14년(645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 때 중창하고 조선 고종 때 영원사로 개창하였으며 순종 원년 정미의병 때 의병 활동의 근거지로 이용되었던 탓에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전소,그 후 자재암으로 복원하였으나 6.25 때 폐우 후, 1961년에 대웅전을 시작으로 복원하였다고 한다.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정사의 이름을 자재암이라 했다고 한다.

 

 

 

 

 

 




자재암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절골을 관통한다.

 

 

 

 

 

 



절골 앞 아래 계곡에 빙폭을 이룬 첨량폭포가 멋스럽다.

 

 

 

 

 

 



나한전은 굳게 닫혀 있다.

나한전은 원효대사가 수행했던 자연동굴로 만들어진 석굴 법당이다.

 

 

 

 

 

 



나한전 우측 앞에 원효샘이 있다.

원효샘이라 불리우는 석간수는 찻물로 이름난 명수다.

고려의 시인 이규보가 극찬을 하였으며 그 후로도 많은 시인 묵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한 바가지 들이킨다.

 

 

 

 

 

 

산문은 나한전 앞 좌측 돌계단길 오름으로 시작된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 오름길에 자재암을 내려다본다.

 

 

 

 

 

 

13:23

 



선녀탕 갈림길

 

 

 

 

 

 




이정목과 소요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직진하여 가파르게 오른다.

하백운대까지는 0.6km이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도중에 데크계단을 벗어나 송림숲 아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14:06

 

 

점심 후 재출발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연이어 급경사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단숨에 고도를 끌어올리는 급경사 데크계단 오름길이다.

 

 

 

 

 

 

데크계단 오름길 중도에서 등 뒤 조망을 살펴본다.

 

 

 

 

 

 



좌측의 나한대와 우측의 의상대를 목도한다.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공주봉을 응시한다.

 

 

 

 

 

 



좌측의 나한대와 의상대,우측의 공주봉을 주시한다.

 

 

 

 

 

 



쇠말뚝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목책 밧줄구간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14:32

 



하백운대








 

평정봉으로 조망은 꽝이다.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목,하백운대 안내도,하백운대 국가지점번호 표지목,119구급함,이정표시기가 세워져 있다.

 

 

 

 

 

 



나무틈 사이로 진행할 좌측의 중백운대와 그 우측 뒤 상백운대를 올려다본다.

 

 

 

 

 

 

좌측 능선길 내림길도 소요산국민관광지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중백운대0.4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잠깐 내리고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14:46

 



중백운대

 

 

 

 

 

 




야생동물보호구역 표지목과 중백운대 안내도,중백운대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험악한 바윗길로 가파르게 내린다.

 

 

 

 

 

 

다시 급경사와 완경사를 두 차례씩 반복하며 오른다.

 

 

 

 

 

 

13:57

 



덕일봉 갈림길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에는 중백운대 갈림길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엄연한 삼거리 봉우리로 좌측은 덕일봉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상백운대0.3km 방면으로 내린다.

 

 

 

 

 

 

주위로는 온통 노린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곧 선녀탕 갈림길을 지난다.

우측 내림길은 선녀탕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상백운대까지는 0.25km이고 칼바위까지는 0.3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15:07

 



상백운대

 

 

 

 

 

 



너른 평정봉으로 참호와 음택이 자리하고 있다.

 

 

 

 

 

 



상백운대 국가지점번호 표지목과 상백운대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빨간색 철통은 뭔 용도일까?

 

 

 

 

 

 

우틀하여 칼바위 방면으로 진행한다.

칼바위까지는 0.13km이다.

 

 

 

 

 

 



상백운대 안내도 지나 내린다.

 

 

 

 

 

 



작든,크든 땅 위에서 솟구친 바위들은 모조리 칼바위다.

 

 

 

 

 

 



거친 암릉길 진행이 매섭다.

 

 

 

 

 

 

우회로를 거부하고 칼날 같은 암릉 날등길로 진행한다.

 

 

 

 

 

 

15:22

 



수위봉 갈림길

 

 

 

 

 

 



좌측은 수위봉,새목고개,국사봉 방면길이다.

우틀하여 내린다.

나한대까지는 1.05km이고 의상대까지는 1.25km이다.

 

 

 

 

 

 



안부에 칼바위 안내도와 칼바위정상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을 지나 오른다.

 

 

 

 

 

 




칼바위가 따로 특정된 게 아니라 모든 바위가 칼바위다.

 

 

 

 

 




칼바위 무리 틈바구니에 고송이 돋보인다.

 

 

 

 

 

 

칼바위 암릉길이 끝나고 가파르게 내린다.

 

 

 

 

 

 

15:36

 



선녀탕입구 갈림길 1

 

안부 삼거리이다.

 

 

 

 

 

 



우측은 선녀탕입구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나한대까지는 0.6km이다.

 

 

 

 

 

 

잠시 완만하더니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을 넘어서 내린다.

 

 

 

 

 

 

15:43

 



선녀탕입구 갈림길 2

 

역시 안부 삼거리이다.

 

 

 

 

 

 



국가지점번호 표지목과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우측은 선녀탕입구 방면길이다.

좌틀하여 허릿길로 오른다.

나한대까지는 0.3km이고 의상대까지는 0.5km이다.

 

 

 

 

 

 




곧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이 끝나고서는 쇠말뚝 밧줄구간 된비알 급치받이다.

 

 

 

 

 

 

15:57

 



나한대

 

 

 

 

 

 



나한대 안내도와 나한대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다.

나한이란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뜻하는 명칭으로 고려 초 나옹 등 여러 고승들이 수행하였던 장소라고 한다.

 

 

 

 

 

 



금방 건너갈 의상대를 올려다본다.

 

 

 

 

 

 

가파르게 내린다.

의상대까지는 0.2km이다.

 

 

 

 

 

 



암릉을 우회하여 철계단으로 내리고 오르고 다시 내린다.

이어서 급치받이다.

 

 

 

 

 

 

16:13

 



의상대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정이다.

 

 

 


 

 

 




오석의 의상대 표지석과 의상대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수행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소요산이란 이름은 서화담 양달래와 매월당이 이산에 올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철난간대 밖 암봉 꼭지점에 올라선다.

사방팔방 시야가 막힘이 없겠으나 짙은 미세먼지 정국으로 시계는 멍이다.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공주봉을 주시한다.

그 뒤로 오전에 올랐던 감악산이 보이겠으나 깜깜한 암흑이다.

 

 

 

 

 

 



지나온 산릉을 살펴본다.

좌측은 하백운대,가운데는 중백운대,우측은 칼바위능선 뒤로 상백운대이다.

상백운대 뒤로 돌출된 머리는 미답지인 덕일봉이지 싶다.

 

 

 

 

 

 



조금 전 지나온 나한대가 목전이다.

나한대 좌측 뒤로는 칼바위,상백운대,덕일봉이 겹겹이다.

 

 

 

 

 

 



서북방면인 듯한데 분간이 안된다.

 

 

 

 

 

 



남방면 칠봉산인가,해룡산인가 식별이 혼미하다.

 

 

 

 

 

 



동남방면 왕방산이 어스름하다.

 

 

 

 

 

 



서방면 마차산 뒤로 오전에 올랐던 감악산이 어두침침하다.

 

 

 

 

 

 



서남방면 동두천시가지가 어둑하다.

사진 우측은 공주봉이다.

 

 

 

 

 

 



의상대에서 내려와 119구급함과 의상대정상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정목을 만난다.

 

 

 

 

 

 



공주봉1.2km 방면으로 진행한다.

 

 

 

 

 

 

데크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린다.

이어서 가파르게 내린다.

안부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능선봉 넘어 가파르게 내린다.

암릉을 우회하는 허릿길에 이어 능선 안부에 올라붙는다.

 

 

 

 

 

 

16:39

 



샘터 갈림길

 

 

 

 

 

 



우측은 샘터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오른다.

공주봉까지는 0.45km이다.

가파르게 오른다.

 

 

 

 

 

 



이어서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오른다.

데크계단 오름길이 나한대 오름길과 비슷하다.

 

 

 

 

 

 

데크계단 오름길 중도에서 조망을 살펴본다.

 

 

 

 

 

 



내려온 의상대를 뒤돌아본다.

의상대 좌측 바로 뒤로 나한대가 살짝 포개져 있다.

그 좌측 뒤로는 칼바위능선과 상백운대가 겹쳐 있고 사진 좌측 제일 뒤는 덕일봉이겠지 싶다.

 

 

 

 

 

 



지나온 산릉을 살펴본다.

좌측은 하백운대,가운데는 중백운대,우측은 상백운대와 칼바위능선 봉우리가 겹쳐 있다.

 

 

 

 

 

 



서남방면 발아래 소요동이 침침하다.

 

 

 

 

 

 

올라서서는 잠깐 순탄하게 진행한다.

 

 

 

 

 

 

16:55

 



공주봉

 

 

 

 

 

 



공주봉 표시판을 먼저 만난다.

 

 

 

 

 

 





너른 데크 쉼터가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이정목과 공주봉 안내도,공주봉 국가지점번호 표지목,119구급함이 세워져 있다.

공주봉은 수행중인 원효스님을 찾은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한 애끓은 사모를 기려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구절터1.0km 방면으로 진행한다.

 

 

 

 

 

 



쇠말뚝 밧줄구간으로 길게 가파르게 내린다.

 

 

 

 

 

 

17:03

 



소요산역 갈림길

 

 

 

 

 

 



좌측은 소요산역 방면길이다.

직진하여 내린다.

일주문까지는 1.2km이다.

 

 

 

 

 

 



쇠말뚝 밧줄구간으로 쭉 가파르게 내린다.

 

 

 

 

 

 

멧돼지들의 광란의 텃밭을 지나 내린다.

넓쩍바위를 잠시 간섭하고서 가파르게 내린다.

데크계단으로 길게 가파르게 내린다.

이어서 계속 가파르게 내린다.

우측 머리 위로 의상대를 올려다보고서 가파르게 내린다.

기도터를 지나 가파르게 내린다.

 

 

 

 

 

 

17:37

 



구절터

 

벤치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구절터는 요석공주와 원효의 애절한 사랑이 스며 있는 곳이다.

요석공주는 신라 무열왕의 딸로 원효와 결혼해서 설총을 낳았다고 하는데 소요산 아래에서 별궁을 짓고 살았다는 흔적이 곳곳에 남았다고 한다.

 

 

 

 

 

 



구절터 국가지점번호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일주문 방면으로 내린다.

 

 

 

 

 

 

17:42




자연보호헌장탑을 지나 내린다.







곧 원점회귀 기점에 내려선다.

 

 

 

 

 

 



자재암으로 올라 공주봉으로 내려온 것이다.

 

 

 

 

 

 



데크계단 오름길은 해탈문에 이르게 되는 백팔계단 초입지로 산행 초기 올라갔던 방면길이다.

 

 

 

 

 

 

속리교를 건넌다.

이후는 올라왔던 포장길을 따라 그대로 되돌아내리는 back구간이다.

 

 

 

 

 

 

18:05

 



소요산 소형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섬으로 산행길을 끝마친다.

 

 

 

 

 

 

흔히 소요산을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콧방귀가 절로 나온다.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철 단풍과 어울어진 계곡미는 아름다울 듯하나 주능 마루금은 의상대 표지석 위의 암봉 이외에는 풍경을 살필만한 조망처가 없다.

억지스런 세속의 이야기를 가져다맞춘 원효대사 한 명이 산을 먹여살리는 꼴이다.

 

조망점으로만 본다면야,

동명이산의 고창 소요산이 백배천배는 더 낫다.

덤으로 고창 소요산은 주차비도,입장료도 없다.